전북 완주군 재향군인회(회장 김경원)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백두산과 중국 지린성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총 33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백두산 천지 방문을 비롯해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지였던 지린성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봤다.
특히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 장군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참가자들은 독립군의 치열했던 투쟁 여정을 생생히 체험하고 조국 수호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김경원 회장은 “이번 안보견학은 단순한 역사 기행이 아닌,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지역 안보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