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지킴이’ 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 만성질환 자가관리 교육, 복지 현장상담 등을 통해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서면 맞춤형복지팀 소속 간호직·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2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경로당 2개소씩, 총 18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하늘가아파트와 남양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관리 및 전문의료기관 연계 안내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기초생활수급, 긴급지원, 주거복지 등 복지제도 안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도 병행됐다. 건강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안 좋아도 병원 가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건강을 살펴줘서 고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귀순 이서면장은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보건과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촘촘한 행정을 통해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이서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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