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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마철 앞두고 재해복구 현장 안전 점검 강화

 

전주시가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18일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전주지역 주요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장마철을 대비한 사전 조치 강화를 당부했다.

 

윤 부시장은 먼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제당 약 80m가 붕괴된 덕진구 전미동 백석저수지를 방문해 복구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백석저수지는 사고 직후 응급조치를 마친 상태로, 이달부터 총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게비온 옹벽 및 그라우팅 공법을 활용한 항구적 복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윤 부시장은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토사 유출 피해가 발생한 완산구 교동 일광암 인근 비탈지를 찾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으며, 총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까지 식생토낭, 수로 정비, 큰돌 및 산돌 쌓기 등 친환경 사면 보강 공법을 적용한 사방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백석저수지와 같은 주요 기반시설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비탈지 또한 추가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응급복구와 본공사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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