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확대해 시민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충전과 결제 시 최대 13%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이어가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을 충전하면 3% 충전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결제 시 기존 10% 캐시백 혜택과 합산해 총 1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50만 원, 연간 200만 원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3% 충전 인센티브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충전은 모바일 전주사랑상품권 앱 또는 전주지역 거점 전북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용자는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전주시 내 거점 전북은행에서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으로 전주사랑상품권이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지원의 실질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의 대명사 ‘비빔밥’의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비빔밥을 단순한 한식 메뉴가 아닌 문화와 과학, 그리고 세계 식문화의 미래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K-푸드연구센터는 현지시간 27일 ‘Global Challenge of Korean Food: Culture & Science of Bibimbap’(한국음식의 글로벌 도전: 비빔밥의 문화와 과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영양학회(IUNS-ICN 2025) 국제학회 세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션은 전주시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K-푸드 확산과 전주 음식·문화 가치 창출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비빔밥을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고 향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학술적 토대를 다지는 데 방점이 찍혔다. 세션에는 세계 각국 학자와 학회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해 90분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용순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신다연 인하대 교수와 차연수 전북대 석좌교수가 각각 ‘비빔밥의 문화적 가치와 글로벌
전주시가 생활권에서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업에 입문하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3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으며,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또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nongup.jeonju.go.kr)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9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0회, 41시간(이론 23시간, 실습 1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주시 농업기술과 2층 교육장과 도시농업체험농장 ‘도란도란’에서 수업과 실습이 병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 이해 ,토양·작물 생육 관계 ,텃밭 조성 및 가을작물 식재 ,추비·관수·제초·병해충 관리 ,친환경 살충제 만들기 ,곤충사육 이해 ,화훼관리 및 삽목 ,텃밭 수확물 활용 요리 및 나눔 봉사 등으로 구성돼 초보 시민농부가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자는 서류 제출 후 선착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되며, 최종 결과는 9월 4일 개별 통보된다. 전주시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먹거리 자급뿐만
전주시에서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전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전주 G-투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의 공간 변화와 사람들의 삶, 지역 공동체 이야기를 시민 눈높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도시재생 현장과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직접 탐방하며 공간과 사람, 이야기와 파트너십이 어우러진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하반기 투어는 총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공간의 이야기(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구 성평등전주새활용센터 다시봄책기둥도서관전주시에너지센터) ,관계를 잇는 골목의 이야기(동문헌책도서관하얀양옥집전주한옥마을 골목길한옥마을도서관오목대자만벽화마을) ,마을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서학동예술마을도서관남천교전주천둥근숲~다가여행자도서관) 등이다. 참가자들은 전주 원도심 일대를 직접 걸으며 도시재생 시설을 탐방하고, 골목공동체 사례를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원주시의회 관계자와 원주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G-투어를 체험하며 전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오는 9월 14일까지 도서관 완산마루(전시장)에서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 ‘피어나는 순간, 날아오르는 상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휘녕 작가의 그림책 ‘사과꽃’(김정배 글)과 서정아 작가의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니카 차이코프스카야 그림) 속 일러스트 50여 점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이야기와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 전시는 주인공 파디야의 모험을 따라가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고, ‘사과꽃’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 폐막식 공연작으로도 무대에 오른다. 김휘녕 작가는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 스튜디오 아트소사이어트의 대표로, 전시작 ‘사과꽃’은 한국전쟁 시기에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정아 작가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을 집필했으며, 환상적인 설정과 감동적인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준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063-230-18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갖춘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드론축구 등 드론스포츠 세계화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전북도의회 관계자 및 유관기관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드론축구볼 시범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한드론축구협회 주관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전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980㎡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934석 규모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경기운영시설, 드론축구 전시·체험장, 카페, 굿즈숍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 공식 경기와 함께 드론축구의 역사와 규칙,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센터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이번 월드컵에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