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오는 10월 18일(토) 미륵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문화 프로젝트 ‘2025 문화도시 삼삼오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만든 꿀잼도시 익산’이라는 이름처럼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도시의 미래를 실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0개 기획안 중 선정된 21개 팀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며, 단 하루 동안 익산의 대표 유적지 미륵사지가 시민 아이디어가 살아 숨 쉬는 ‘꿀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익산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익산가면축제 ‘IKSAN Mask Festival: 백제 타임슬립’, 운세 체험존 ‘익명소(益命所): 운명을 보다’, 독특한 외침 대회 ‘너에게 고함, 나에게 고함 - 익룡 선발대회’,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서’, 마룡 종이접기 대회, 콘서트풍 돌잔치 ‘IKSAN ROCK FESTIVAL’ 등 이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카부츠마켓이 함께 열려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익산 곳곳에서는 이미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도 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익산의 백제 유산을 배경으로 달리는 시민참여형 트레일레이스가 열린다. 경쟁보다는 완주와 힐링에 초점을 맞춘 이번 행사는 지역의 생태·문화 자산을 함께 즐기는 걷고 달리는 축제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도시 삼삼오오 – 시민이 만드는 꿀잼도시 익산’ 프로그램의 하나로, ‘익산 트레일레이스’가 오는 10월 11일(토) 열린다. 트레일레이스는 서동공원에서 출발해 용화산과 미륵산을 거쳐 미륵사지까지 이어지는 약 29km 순환 코스로, 총 고도 상승은 약 1,300m에 달한다. 오전 7시 현장 등록 후 8시에 일제히 출발하며, 제한 시간은 5시간이다.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 회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대회는 비경쟁 레이스로, 별도의 순위 시상은 없지만 완주자에게는 수제 목각 휘슬이 완주 메달로 증정된다. 참가비는 4만 원(유료)이며, 선착순 100명 접수로 제한된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처(https://form.naver.com/response/amUdcvISiak6ykhFr8oyag)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희망연대(063-841-7942)로 할 수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레이스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
익산 구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민 음악회가 가을 정취와 함께 찾아온다.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클래식과 밴드 공연이 어우러진 음악 향연이 기대된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문화마을29 시즌6」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역사관 앞 음악회’가 오는 9월 27일(토) 오후 3시, 익산근대역사관 앞 광장(익산시 중앙로 12-151)에서 열린다. 음악회가 열리는 익산근대역사관은 등록문화재 제180호로, 일제강점기였던 1922년에 건립된 삼산의원을 이전·복원해 개관한 공간이다. 아치형 포치, 코니스 장식 등 근대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로 구성된 클래식 팀 ‘B.B앙상블’과 밴드 팀 ‘필인락밴드’가 무대를 꾸민다. ‘Salut d’Amour(사랑의 인사)’, ‘내 사랑 내 곁에’ 등 총 10곡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중적인 밴드 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신청곡을 연주하고 시민들과 함께 노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주최 측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보드게임 대회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가 오는 10월 18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열린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총상금 51만 원과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의 시민 주체 참여 프로그램인 ‘문화도시 삼삼오오 – 시민이 만드는 꿀잼도시 익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주민들의 제안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10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미륵사지에서 진행되며, 루미큐브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60세 이상 성인으로, 선착순 32명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대회 우승자들에게는 총 51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회에 사용된 보드게임은 행사 이후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더배움협동조합, 희망연대 시민교육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며, 같은 날 시민 공모로 선정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익산 전역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가 즐겁게 소통하고 두뇌 건강
익산 만경강변에 위치한 이름 없는 정자 두 곳에 마침내 이름표가 달린다. '안내문안 작성' 팀은 오는 9월 24일(수), 익산시 인화동 신천마을과 춘포면 판문마을의 정자에 현판을 설치하고 주민과 함께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 만경강 직강화로 단절되거나 잊힌 마을과 강변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문화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만경강변에는 총 16개의 정자와 모정이 있으나, 이름이 새겨진 현판이 있는 곳은 춘포정, 유천정, 사수정 단 3곳뿐이다. 나머지는 이름조차 없이 방치돼 있거나 정체성이 사라진 채 이용되어 왔다. 이에 ‘안내문안 작성’ 팀은 올해 상반기부터 익산시 춘포면 사천정 등을 포함한 16개 정자에 대한 형식과 재원을 조사하고, 춘포면 사천마을, 석탄동 용강마을, 인화동 신천마을, 오산면 신교마을 등지를 방문해 정자와 마을에 얽힌 이야기들을 채록해왔다. 특히 신천마을과 판문마을에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마을의 역사와 정자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그 의견을 반영해 현판의 이름을 정했다. 단순한 명명 작업이 아닌, 공동체의 기억을 복원하는 과정이었다. 정자마다의 이름은 마을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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