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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시민 주도 문화공동체 ‘문화마을 이구(29)가기)’ 성료

29개 읍·면·동 아우르는 문화 네트워크 구축… 2026년 ‘문화마을29’로 새 도약

 

익산시가 시민 주도의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문화마을 이구(29)가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익산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저녁 익산솜리문화의숲 삼삼오오홀에서 ‘문화마을 이구(29)가기)’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의 대표 주민참여 프로젝트 ‘문화마을29’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시민 스스로 기획한 마을 문화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마을29’ 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체를 조직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시민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에는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단체 등 조직체 구성을 통해 ‘경제적 가치’ 확장에 도전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실무 강의와 전문가 컨설팅, 팀 간 네트워킹 과정을 거쳐 13개 협동조합 또는 비영리단체 창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2025년 안에 단체 설립 증서를 받기 위해 활발히 준비 중이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정부의 일회성 지원사업이 종료 후 지속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에 구성된 단체들이 2026년 ‘문화마을29’ 사업의 주체로 성장해, 익산의 문화적 자립 생태계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익산시는 29개 읍·면·동을 잇는 지역형 문화공동체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한층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더펜뉴스 박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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