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소방차와 응급차량 통행을 방해하던 정읍 샘고을시장의 불법 적치물이 정리되며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 정읍시는 시장 내 고객과 차량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적치물 정비를 완료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샘고을시장 판매 구역에는 무질서하게 쌓여 있던 적치물이 통행을 가로막고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선을 새롭게 정비하고, 상인회와 함께 질서 지도 캠페인과 안내방송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흥덕상회 주변 등 주요 구간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동의와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읍시가 지원해 불법 적치물을 처리했으며, 그 결과 소방차와 응급차량의 통행로가 확보됐다. 정리된 구역에는 응급차량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바닥에 일방통행 표시도 설치됐다. 정읍시는 앞으로 분기별 민관 합동 질서 지도 캠페인을 확대하고 정읍소방서와 협력해 소방차 통행 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불법 적치물과 환경 저해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를 이어가고, 소방·안전 점검을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전통시장의 기능과 경쟁력을 높이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전통시
정읍시는 지난 19일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하반기 청소년육성위원회를 열고 청소년 정책과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유호연 부시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청소년 단체, 학교 관계자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청소년 분야 주요 사업 추진 실적이 보고됐으며, 2026년도 청소년 분야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정읍시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하면서, 청소년 안전 관리 강화와 다문화 청소년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호연 위원장은 “위원님들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위해 ‘2025년 순창군 귀농귀촌 실용교육’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부터 농촌 정착을 꿈꾸는 귀농인까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자격증(9월 11일~10월 13일) ▲농촌 생활기술 실습(9월 15일~17일) ▲농기계 안전 및 기초 실습(9월 18일~19일) ▲AI 농촌 마케팅(9월 30일~10월 1일) 등이다. 첫 문을 연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은 4주간 커피조리학 이론, 커피머신 관리, 다양한 음료 실습을 통해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한다. 이어 진행되는 농촌 생활기술 실습은 목공·전기·용접을 아우르며, 목공 이론과 실습, 전기 안전 현장 견학, 전기용접 기초 등 농촌 정착에 필요한 생활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농기계 안전 및 기초 실습에서는 예초기, 보행관리기, 트랙터, 굴착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며 안전수칙을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AI 농촌 마케팅 교육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작성, 이미지 제작, SNS 홍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19일 부산 일원에서 ‘2025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 30명이 참여했으며, 학교급식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기관 견학과 현장 사례 나눔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주요 일정은 ▲2026년도 학교급식 정책 방향 협의 및 우수사례 공유 ▲영양교육체험관 등 우수기관 방문 ▲우수급식 박람회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급식사업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지난 18일 정읍 관내 유치원 교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생태환경교육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해 유보통합의 취지를 실천하는 가운데, 지역의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유아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정읍 지역 생태관광지의 체험프로그램 안내 ▲솔티숲 현장 탐방 ▲유아 대상 환경생태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 ▲솔티생태숲에서의 생태·치유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직원들은 현장 중심의 체험을 통해 유아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실천 가능한 환경교육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기관 간 벽을 허물고 공동의 연수 경험을 나누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유아에게 일관성 있고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아기부터 자연을 존중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 감소 지역 6개 군을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주민 1인당 매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부 정책이다. 이를 통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이번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7일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대응 전담 TF팀’을 발족해 사업계획서 작성, 재원 조달 방안 마련, 주민 의견 수렴 등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읍·면장, 임실군의회와 도의원, 농·축협 관계자,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군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임실군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 지역 소비 침체 문제 해결, 순환 경제 체계 구축
임실군이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6년 원예특작분야 경쟁력 향상 맞춤형 신기술 보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인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사업을 발굴해 지도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실군은 ‘기후변화 대응 가을배추 안정 생산 기반 구축’을 주제로 사업계획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2026년 관내 배추작목반을 중심으로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육묘장 시설 환경을 개선해 건전하고 우량한 배추 묘를 생산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무름병과 뿌리혹병 피해를 억제하기 위한 작부 체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 채소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임실N양념사업단과 연계해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통해 임실산 김장 채소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함으로써 농업 소득 증대를 목표로 신기술 보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마음WE로, 희망WE로!’를 슬로건으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호연 부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 김성의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영상 상영,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생명존중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더 멋진 나로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유호연 부시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주변을 향해 따뜻한 관심과 말 한마디를 건네길 바란다”며 “시민의 마음 건강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청년지원센터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백잔무페’가 무알콜 음료 시음과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구 우체국 부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백잔 마셔도 안 취하는 무알콜 페스티벌(백잔무페)’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하고 건전한 청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일환으로 우석대학교와 협업해 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칵테일쇼, 매직쇼 등 지역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청년 셀러들이 운영하는 먹거리·체험 부스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스탬프 투어와 ‘꽝 없는 뽑기 이벤트’, 성인 인증을 거쳐 즐기는 ‘무알콜 백잔 시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DJ Kazu와 루비퀸즈가 선보인 EDM 클럽파티가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가수 짜이가 장식한 클로징 무대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열정과 활력이 넘쳐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화합의 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금제 장신구와 철기, 토기 등 다수의 유물이 확인되며 백제사 연구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됐다. 정읍시는 전주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지난 18~19일 최종 자문회의를 열고 조사 성과를 공유했다. 자문회의에는 강봉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권오영·김낙중 국가유산청 매장유산분과 위원, 최완규 원광대학교 역사철학부 명예교수, 김재홍 국가유산청 사적분과 위원,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등이 참석해 조사 결과와 향후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은 영원면 일대에 분포한 270여 기의 고분 중 대표적인 횡혈식 석실분 56기를 포함해 2018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연차적 발굴이 진행돼 왔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총 9기의 백제 고분이 확인됐다. 출토 유물은 금제 장신구, 금동이식, 청동팔찌, 청동뒤꽂이, 구슬 등 장신구류와 철도자·관정 등 철기류, 광구장경호·병형토기·삼족토기·대부완·개배 등 다양한 토기류다. 특히 금제 장신구는 백제 지방 지배세력의 성격과 교류 양상을 밝힐 수 있는 핵심 자료로, 백제 중앙세력이 웅진기 초기에 중방 고사부리성 일대까지 지배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