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취임한 김윤덕 장관을 만나 정읍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들에 대해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김윤덕 장관이 7월 31일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문 일정으로, 정부 차원의 실질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전~칠보(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시설개량공사 ▲공평~북면 국도대체 우회도로(국도 22호선) 신설 ▲정읍 칠보~임실 덕치(국도 30호선) 개량등 총 3건의 도로망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부천~칠보 구간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2026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도심광장 조성 사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첨단의료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정읍은 3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도시로서, 국가 산업지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신산업 육성, 전략기술 확보 등 국가 비전과도 부합하
정읍의 대표 야간 관광지 ‘달빛사랑숲’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야행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정읍시는 5일, ‘정읍사 달빛사랑숲’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지의 매력도, 접근성과 편의성, 콘텐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달빛사랑숲’은 정읍사 여인의 애절한 설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성 체험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읍사공원 일대 약 1.2km 구간에 조성된 이 야간 산책길은 미디어아트, 야경 투어,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져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50% 기차여행)’ 인증 관광지로도 운영 중이어서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야행명소로는 ▲군산 근대문화유산·은파관광지 ▲익산 왕궁리 유적지 ▲남원 광한루 야경공연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순창 강천산 ▲고창읍성 ▲부안 변산해수욕장·청림천문대 등 총 10곳이 포함됐다. 정읍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달빛사랑숲’을 정읍의 대표 야간관광지로 더욱 육성하
정읍과 서울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서로의 도시를 오가며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읍시는 우호도시인 서울특별시와 함께 지난 7월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미래세대 간 이해와 유대를 높이기 위한 상호 방문 방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정읍 청소년 31명이 서울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코엑스몰 내 별마당도서관과 K-POP 관련 복합문화공간인 ‘케이타운 포 유(K-Town For You)’ 등을 둘러보며 서울의 문화와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K-POP 산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은 기획사 운영, 콘텐츠 유통 구조 등 진로와 연계된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어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서울 청소년 31명이 정읍을 방문했다. 이들은 구절초지방공원에서 짚와이어 체험을 하며 자연 속에서 재충전했고,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정읍농악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느꼈다. 시는 혹서기 방학 시기임을 고려해 코스별 일정 조정과 함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참가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정읍시 시기동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희상)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점순)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를 더욱 쾌적하게 가꾸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새마을회는 지난 1일 새마을동산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회원 15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잡초 제거, 화단 정비, 주변 쓰레기 수거 등 마을 미관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정비 활동은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새마을동산을 중심으로 이뤄져, 일상 속 여유와 정서를 가꾸는 공간이 더욱 쾌적하게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작은 정성이 모여 마을을 바꾸는 데 힘이 된다는 보람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봉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영심 시기동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환경정비에 힘써준 새마을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주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기동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효율적 자원화를 위해 관내 자원화 조직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시는 관내 11개 자원화 조직체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운영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악취 발생 방지는 물론, 퇴비와 액비 품질 관리, 비료 살포의 적정성 등 종합적인 실효성을 따지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에는 가축분뇨 처리량과 자원화 실적, 퇴비·액비 품질의 기준 적합 여부, 비료 살포 시기와 지역의 타당성, 환경오염 예방 및 민원 대응 체계 등 폭넓은 항목이 포함된다. 시는 농작물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퇴비와 액비의 품질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기준 미달 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분별한 비료 살포로 인한 토양오염과 악취 민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춘다. 정읍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자원화는 단순한 처리 문제가 아닌 지역 환경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정기적인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원순환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행정 지원도
순창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조광희 부군수 주재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 18명이 참석해 실무계획을 공유하고, 각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와 청소년 어울마당,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통역 부스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축제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효과적인 홍보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계획도 함께 검토됐다. 조광희 부군수는“올해는 순창장류축제가 20회를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참신한 콘텐츠로 축제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며,“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20주
순창군이 8월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속에서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큰 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 4일 오전 8시 기준, 순창군 평균 누적 강수량은 157mm, 풍산면은 최대 174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8월 3일 오후 4시 5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같은 날 밤 10시 20분에는 호우경보와 산사태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되었다. 이 경보는 4일 새벽과 오전 중 해제됐다. 순창군은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경보 발효 시 비상 2단계로 격상하여 215명의 공직자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과 단체 메시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피해 예방 및 복구 지시를 내리는 등 집중호우 대응을 총괄 지휘했다. 군 산하 부서 및 읍면에서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주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침수 및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 24세대 33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피해 조사와 동시에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세월교 11개소와 임시 가설도로, 양지천‧경천 진입로, 강천산 등산로는 선제적으로 통제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5일 오전에는 전
전통 장류의 본고장 순창의 대표 미식 콘텐츠‘순창삼합’이 미식관광을 통해 1억 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상생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순창 전통 장류(고추장, 된장, 간장)의 깊은 풍미를 바탕으로 한 ‘순창삼합’을 개발하여 관내 대표 식당 3곳(대궁, 녹원, 뜨란채)에서 선보였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간 총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순창삼합을 맛보기 위해 순창을 찾았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억 8천만 원에 달했다. 특히 순창삼합의 핵심 메뉴인 ‘메주먹인 장어’는 섬진강에서 직접 기른 고품질 장어를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어 판매액만 6천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순창군은 상생 모델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우석대학교와 ‘RISE 지역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부터는 장류벨트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군은‘순창고추장불고기’,‘순창삼합’, 순창담은 초콜릿’3대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연계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순창의 브랜드
임실시니어클럽(관장 김윤호)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2026년 신규 노인 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발굴하고자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5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임실시니어클럽이 장려상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윤호 관장은“일터이음 동행단(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니터링) 이라는 제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게 창의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노인 일자리는 노인이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인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데 이바지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올해 학교 숲 조성을 위하여 사업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사업 대상지로 임실기림초, 갈담초, 대리초가 선정되어 올해 4월에 착공하여 7월에 완료했다. 학교 숲 조성 사업은 기존 학교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학습‧소통 공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갈담초등학교와 대리초등학교에는 교목과 관목, 초화류를 새로 심고, 임실기림초등학교는 기존에 식재된 수목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산책로와 벤치를 설치해 학생들의 휴식과 여가 증진은 물론 학교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숲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수목마다 표찰을 설치하여, 봄에는 작약, 여름에는 수국과 공조팝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학교 숲으로 재탄생했다. 심 민 군수는“학교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임실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학습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