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임실군은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지난 15일 오수시장 일원에서 임산부와 산모, 가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상징하는 법정기념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제정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모자보건사업 안내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 ▲모유 수유의 중요성 등과 관련된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해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었다. 임실군은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임신 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군민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으며, 특히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영아에게 출생부터 24개월까지 기저귀 구매비를 지원하는 ‘기저귀 지원사업’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정읍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기반 사업인 ‘태인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정읍시는 태인면 일원 108만 3,000㎡ 부지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태인 신규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태인면 일원에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지정 고시로 사업 추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태인산단’은 국비 6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47억 원 규모로, 산업시설 면적은 65만 1,000㎡에 달한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수요입증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모두 통과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신규 산업단지는 태인IC와 주요 국도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와의 연계도 용이해 기업 간 협업과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이곳을 첨단 및 스마트 제조기업 중심의 산업벨트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향후 시는 중앙투자심사와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인허가 및 세부계획을 마무리하고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정읍시가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체류형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는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더해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실제 지역의 활력과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정읍시는 올해 1분기 94만 2,495명(월평균 31만 4,165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하며 도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15만 1,000원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평균(12만 2,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상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평균 체류일수는 3.9일(전국 평균 3.5일), 숙박일수는 4.9일(전국 평균 3.9일)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48.6%에 달하는 높은 재방문율이다. 전국 평균(39.3%)보다 9%포인트 이상 높아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도시’라는 정읍시의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읍시의 이 같은 성과는 체류형 관광 인
정읍의 고등학생들이 배운 솜씨를 살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세대를 잇는 감동의 재능 나눔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정읍시는 지난 15일 글로벌학산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60명이 섬진강댐 노인복지관을 찾아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전공별 재능을 살려 어르신 80여 명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천연 건강비누 만들기를 도왔고, 글로벌외식조리과 학생들은 직접 구운 빵과 전통 다식을 대접했다. 헤어미용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한복 코디를 맡았으며, 글로벌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은 장수사진을 촬영해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사진에 담았다. 또한 압화 티코스터 만들기, 건강체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녀 같은 학생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다음에도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학산고등학교의 올해 마지막 농촌재능나눔 활동으로, 학교는 지난 8월과 9월에도 각각 북부노인복지관과 서부복지센터를 찾아 봉사를 이어왔다. 한편, 정읍시는 올해 글로벌
구직자에게는 희망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꼭 맞는 인재를 연결하는 ‘2025 정읍시 하반기 취업박람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읍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효율적인 매칭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사전 간담회를 열고, 행사 운영 방향과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별 1:1 현장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취업지원 부스’가 운영된다.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력서용 무료 증명사진 촬영, 전문가의 ‘퍼스널컬러 진단’, 흥미를 더하는 ‘취업 타로점’, ‘AI체험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현장면접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1인당 1만 2500원의 면접비를 지원하는 실질적 혜택도 제공된다.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구인·구직 행사를 넘어 지역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임실군은 지난 8일 열린 2025 임실N치즈축제 현장에서 재경임실군민회가 고향사랑기부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5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으며, 10여 명의 회원이 직접 축제 현장을 찾아 기탁식을 진행하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재경임실군민회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임실 출신 인사들의 대표 향우 단체로, 매년 다양한 교류·화합 행사를 통해 고향과 향우회원 간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조성된 기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 사업에 사용된다. 임실군은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요거트를 기부자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기부 실질 혜택 강화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종명 재경임실군민회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이번 기부금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고향 임실과 향우회원들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멀리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따
순창군은 군민의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하반기 직업교육훈련 과정으로 퍼스널컬러 전문가 2급 과정, 큐브지도사 2급 과정, 웃음지도사 과정 총 3개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되며, 군민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실질적인 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퍼스널컬러 전문가 과정은 뷰티와 스타일링에 관심 있는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한 자격 과정으로 인기가 높다. 큐브지도사 과정은 방과 후 지도사 및 교육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에게 실무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웃음지도사 과정은 노인복지시설·경로당·요양원 등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자격증으로 중·장년층 재취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교육 신청은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교육 후 취·창업 의사가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기한은 10월 28일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순창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준비한 후 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팀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직업교육 과정을 통해 군민들이 새로운 직
순창군은 15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농어촌 지역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 지원과 다양한 활동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최영일 순창군수와 채명숙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청소년 활동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 청소년 교류 및 탐방활동 ▲진로탐방 및 대학탐방, 진로드림캠프 등 청소년 체험활동 ▲청소년 육성 및 지역발전 관련 사업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채명숙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사무총장은 “순창군과의 협력이 농어촌 청소년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으로 지역 간 격차 없는 청소년 정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창군 청소년들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순창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5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순창군의 보편적 복지정책 핵심 사업으로, 대학생의 생활비와 주거비 등 교육 관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의 고등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 출신 대학 재학생(만 40세 미만)으로, 순창 관내 초·중·고교 졸업자, 관내 중학교 졸업 후 관외 고교 졸업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재학 중인 학생이 포함된다. 단, 방송통신대·사이버대·학점은행제 등 정규 학제 초과 재학생은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대학 1학년 2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최대 7학기이며, 지원금액은 학기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임실군은 지난 15일 정신건강의 날(매년 10월 10일)을 맞아 정신 재활시설 회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함께 걷는 가을 성수산’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해 상이암까지 약 5km 코스를 걸으며, 참가자들이 가을의 맑은 공기와 단풍 경치를 즐기며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 이○○ 씨는 “평소 자연 속을 걸을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곤 임실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 걷기 활동을 통해 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하고, 주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