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유관기관과 손잡고 산불 발생 초기 30분 이내에 진화를 완료하는 ‘초동 진화 총력 체계’를 가동한다. 3일 정읍시는 지난달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읍소방서, 정읍경찰서, 정읍국유림관리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기상 악화로 인한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기관별 명확한 역할 분담과 신속한 지원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산림청의 확산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불 발생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골든타임 30분’ 이내에 불길을 잡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읍은 산림의 49%가 화재에 취약한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철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산불 취약 지역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재난 대응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성패를 가른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산불로부터 안전한 정읍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정읍의 저소득층 청년들이 일터에서 실무를 익히는 동시에 자격증 취득 등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꿈의 공부방’이 마련됐다. 3일 정읍지역자활센터는 자활 근로에 참여 중인 청년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에 전용 ‘면학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 조성은 만 18세~39세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의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이들은 무인 애견 셀프 목욕 시설인 ‘펫 유토피아’를 운영하며 고객 응대와 매장 관리 등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센터는 여기에 독립적인 학습 환경을 더해 청년들이 업무 틈틈이 자격증 공부나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순한 장소 제공을 넘어, 센터는 향후 학습비 지원과 맞춤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들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 인재로 거듭나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읍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면학 공간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홀로 서기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애견 미용, 네일 서비스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해 지역 상생형 청년 자립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
정읍의 심장이자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샘고을시장과 연지시장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시장의 번영과 화재 예방을 기원하는 ‘방화제(防火祭)’를 올리며 올 한 해 안전한 시장 만들기에 앞장섰다. 3일 샘고을시장 방화위원회(위원장 이흥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방화제는 1949년과 1957년 발생했던 대형 화재의 아픔을 딛고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제를 지내기 시작한 1958년 이후 올해로 66회째를 맞이한 역사 깊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유호연 정읍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상인들과 함께 술잔을 올리며 시장의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방화위원회와 부녀회, 청년회는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대보름 떡국과 부럼, 귀밝이술을 대접하며 전통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전했다. 또한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상인회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같은 날 연지시장에서도 방화제가 봉행되며 정읍 도심 전통시장 전체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월 대보름의 복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유호연 부시장은 “66년을 이어온 방화제는 상인들의 간절한 안전 염원이 담긴 정읍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정읍시는 스마트 화재 알림 시스템
정읍시의 젖줄이자 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인 정읍천 산책로가 화장실 걱정 없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3일 정읍시는 총사업비 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시기동 미로분수, 어린이 축구장, 연지동 주민센터 인근 등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3개 지점에 현대식 공중화장실을 신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세식 화장실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온 산책로 이용객들의 꾸준한 건의를 이학수 시장이 적극 수용하며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들어서는 화장실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 인증을 획득, 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문턱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가족 화장실과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비상벨, 최신 위생 설비가 갖춰지며, 외부는 정읍천의 수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현재 화장실 구조물 제작에 돌입한 시는 3월 말까지 부대 공사를 마치고, 4월 중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천은 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공간인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화장실부터 명품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해
정읍시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호남 만세운동의 발원지인 태인면 일원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참배와 기념식을 거행했다. 태인JC특우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1운동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훈 정읍경찰서장과 최용훈 교육장, 김상수 제8098부대 3대대장 등 주요 기관장, 도·시의원과 시민 등 3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3·1운동 기념탑 앞 헌화와 분향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태인초등학교로 이동해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경청했으며, 기념사와 축사,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공연도 이어졌다. ‘신아리랑’ 연주와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한 태권도 공연, 정읍시립국악단의 ‘3·1절 진혼 살풀이’, 정읍시립합창단의 ‘영웅’ 무대가 펼쳐지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읍 태인 지역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 이후 항일 운동이 확산되던 시기, 호남 지역 만세운동의 불씨를 지핀 역사적 장소다. 같은 해 3월 16일 태인 장날 정오에 시작된 만
호남 지역 항일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정읍 태인에서 제107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뜨거운 함성이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1일 정읍시는 태인JC특우회 주관으로 태인면 3.1운동 기념탑과 태인초등학교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장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기념탑 앞에서의 경건한 헌화와 분향으로 시작됐다. 이어 태인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 의지를 되새겼으며, 만세삼창과 3.1절 노래 제창을 통해 민족 자존의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시립국악단의 ‘3.1절 진혼 살풀이’와 시립합창단의 ‘영웅’ 등 수준 높은 추모 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태권도 공연팀의 ‘그날의 함성’ 퍼포먼스는 선조들의 강인한 기개를 역동적으로 그려내 큰 박수를 받았다. 정읍 태인은 1919년 3월 16일 태인 장날 정오, 일본 헌병대의 무력 탄압 속에서도 10여 일간 만세 운동을 지속하며 호남 전역으로 항일 투쟁의 불씨를 확산시킨 역사적 장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고창교육지원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적용과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생 중심’의 활기찬 새 학기 준비를 마쳤다. 27일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지난 10일과 23~25일 이틀간 대회의실 및 학력지원센터에서 관내 초등 교원 19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세움 주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월 한 달을 ‘학교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달’로 정하고, 3월 신학기 시작 전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촘촘히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5~6학년군 개정 교육과정 이해 ▲학교자율시간 활용 ‘우리는, 고창의 세계시민’ 교재 활용법 ▲3~4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재 활용 ▲1~2학년 한글책임교육 및 기초학력 지원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창만의 생태와 문화를 반영한 지역화 교재 활용 교육은 교사들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가 주도적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의 장”이라며 “3월부터 모든 학생이 따뜻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성장의 꽃을 피울 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생들이 교실 벽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수학의 가치를 체감하고 이공계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26 글로벌 수학탐험대’ 참가 신청을 오는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학적 사고력을 실제 첨단 산업 현장과 연결해 이공계 진로 선택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18명의 학생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6박 8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이들은 스탠퍼드, UC버클리, UCLA 등 명문 대학을 탐방하며 현지 석학들과 교류하고,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를 방문해 수학이 우주 과학과 AI 기술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하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모집 인원의 3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한편, 연수 전후로 철저한 사전 교육과 성과 발표회를 열어 이번 연수가 일회성 견학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성과로 확산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세계적인 산학 현장을 누비며 수학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길 바
임실군과 NH농협은행 임실군지부가 행정용 카드 이용으로 발생한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27일 임실군은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이재문 NH농협 임실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분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총 6,748만 원이다. 해당 기금은 임실군과 NH농협은행 간의 협약에 따라 조성되었다. 군이 사용하는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보탬e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등의 이용 금액 중 0.1%에서 최대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매년 군으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2년 첫 도입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적립액은 총 5억 9,000만 원에 달한다. 전달된 기금은 임실군의 예산으로 편성되어 지역 개발 사업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재문 지부장은 “적립된 기금이 임실의 발전과 복지에 보탬이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금고 은행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심 민 군수는 “전달받은 기금은 임실의 미래를 위한 재원으로 투명하고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대한민국 치즈의 성지 임실군이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저지(Jersey) 종 젖소’ 사육 기반을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7일 임실군은 지난 26일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저지종 젖소 4두를 추가로 입식하며,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공란우(수정란 생산용 암소)’ 기반을 총 11두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품종에 비해 유지방과 유단백, 칼슘 함량이 15~20%가량 높아 ‘로열 밀크’로 불린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A2 단백질 구조를 지니고 있어 프리미엄 유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풍미가 진해 숙성치즈와 발효유 제조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꼽힌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와 협력해 입식된 개체로부터 성감별 수정란을 자체 생산하는 OPU(난자흡입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 관내 37두인 저지종 사육 규모를 빠르게 늘려, 지역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의 품질을 한 차원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은 故 지정환 신부님의 헌신으로 시작된 한국 치즈의 본고장”이라며 “그 역사적 자부심 위에 저지종이라는 프리미엄 가치를 더해 임실N치즈를 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