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N치즈’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으로부터 저지종 젖소 5두를 추가로 입식하며, 프리미엄 유가공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입식된 젖소는 전북 임실군 성수면의 전문 목장에 보금자리를 틀었으며, 이는 작년에 입식된 1두를 포함해 총 6두에 이른다. 임실군은 2027년까지 총 16두의 저지종 젖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저지종 젖소는 유단백질과 유지방 함량이 높고, 특히 A2 유전형질을 지녀 체내 소화 흡수가 우수한 A2 우유 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 A2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적고 소화가 잘돼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입식은 작년 11월 체결된 ‘국내 낙농 및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은 임실군에 젖소뿐 아니라 동결수정란 30개를 지원한 바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제공한 저지종 젖소는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공란우’로 활용되며, 수정란 자체 생산 기반 조성에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임실군은 저지종 혈통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유전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자립적인 낙농
전북 임실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영농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이상기후로 강수량이 예년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군은 농작물 생육에 차질이 없도록 관내 수리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용수 공급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관내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200여 곳에 달하는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전수 점검해 기능 미비나 노후 구간을 보수했다. 특히 저수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저수지에 대해서는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근 수원을 연계해 물을 공급하거나 사용량을 분산 조정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임실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용수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상황별 공급체계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영농기 시작부터 고온이 동반될 것으로 보여 농업용수 확보가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가정용 자율점검표 14,551부를 전 가구에 배부하며 생활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가정용 자율점검표에는 주택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가스 ▲전기 ▲소방 ▲건물안전 4개 분야 14개 항목을 체크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직접 가정 내 안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안전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항목을 세분화해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되고 있다. 음식점, 노래방, 숙박시설, 유치원, 농어촌민박 등 139개소를 대상으로 한 자율점검표는 지난 21일 우편 발송을 통해 각 시설에 전달 완료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정 내 자율점검은 재난 예방의 출발점이자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단”이라며 “각 가정에서 일상적인 점검을 통해 작은 위험요소라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실전 같은 산불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공공조직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23일 대형 산불에 대비한 공무원 산불진화대 모의훈련을 지난 3월 실제 산불 발생현장(쌍치면 용전리 산 45)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산불 대응 역량과 지휘체계를 전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추진됐다. 순창군은 2월부터‘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체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올해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산림 보호는 물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공무원 산불진화대를 공식 발족하고, 실전 중심의 모의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공무원 진화대의 초동 대응력 향상과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순창군청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이 2개조 10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순창소방서·경찰서·산림조합·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도 함께해 총 160여 명이 동원됐다. 또한, 산불 임차헬기 2대, 산불방제차 2대, 소방펌프카 2대, 등짐펌프,
전북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단위학교의 민원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단위학교 민원대응체계 컨설팅’을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관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실태, 교육상담실 구축 현황, 교육활동 보호 연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민원 고충을 청취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민원처리의 학교장 책임제 시행에 따라 교사가 직접 민원에 대응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시스템 마련 필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해, 현장의 체감도를 높일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민원대응체계 구축을 요청한 학교 2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원 위원, 담당 장학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직접 학교를 찾아 민원대응 실태와 교육활동 보호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산교육지원청은 교육상담실 구축 현황도 함께 점검한다. 녹음·녹화 장치와 비상벨 등 안전 장비가 갖춰진 상담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교별 상담 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과 정책 지원도 검토해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
임실군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오는 26일 임실읍 임실시장 일대에서 금연 캠페인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벌인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임실군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12개 읍·면에 금연 홍보 현수막을 한 달간 게시해 지역 곳곳에서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 분위기를 동시에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군 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1:1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연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클리닉(063-640-3142~3)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 김대곤 임실군보건의료원장은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순창군이 전국 소프트테니스 유망주들이 총출동하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025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선발전을 넘어, 2025 아시아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공식 무대다.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되며, 이 대회 결과는 실업팀 입단과 진로 결정에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해 선수들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수단과 지도자,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이 순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 기간 동안 숙박·외식업계를 비롯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은 평소 소프트테니스 인프라 확충과 대회 유치를 꾸준히 이어오며,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 이번 대회 역시 체육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최영일 순창군수
5월 들어 이어진 야간 저온 현상으로 벼 육묘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북 정읍시가 농가에 철저한 온도 관리와 적기 이앙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일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정읍의 평균기온이 16.6도로, 평년보다 1.7도 낮았다”며 “특히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이 10일 이상 이어져 벼 생육이 평균 2~3일 정도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 농가들이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두고 육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벼 종자는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전분 분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발아가 늦어지고, 생육 부진이나 병해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야간 기온이 낮을 경우, 부직포 등으로 모판을 덮어 보온하고, 육묘 단계별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묘 과정에서는 출아기에는 30∼32도, 녹화기 20∼25도, 경화기 15∼25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모가 약하게 자라 이앙 후 도복과 병해충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중만생종 벼의 적기 이앙 시기는 5월 25일부터 6월 10일 사이다. 지난해 이른 시기에 이앙을 한 일부 농가에서는 고온기에 출수되면서 도열
정읍 지역의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읍사회복지관(관장 정관일)은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정읍시 지정기탁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온(溫)온(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7421만원이다. 이 사업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역 내 고립 위험 가구 95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조사 결과, 많은 가구가 사회적 관계 단절과 경제적 어려움, 정신건강 문제 등 중복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관은 먼저 지역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이 함께 요리를 배우고 음식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이웃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정서적 지지를 얻도록 돕는다. 치과 치료 지원도 포함됐다.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뤄왔던 이들이 건강한 구강을 회복하고 일상 속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식생활 개선을 위한 지원도 진행된다. 복지관은 정기적으로 반찬과 밀키트를 제공하고, 이불과 신선한 과일을 전달해 주거와 영양
정읍 수곡초등학교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는 ‘이음학교’ 정책을 실천하며 **‘2025 수곡 AI·디지털 미래교육한마당’**을 21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예본성광유치원과 수곡초가 공동으로 마련한 체험 중심의 교육 행사로, 유·초등 학생 약 16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과학 및 디지털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체험을 통해 배우는 AI·디지털 과학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한마당은 오전에는 생활과학 중심의 교과 연계 체험, 오후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배추흰나비 컬러링 바람개비 만들기 ▲자석 그네 만들기 ▲별자리 투영기 제작 ▲태양광 거북이 진동로봇 만들기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 활동에 참여하며 탐구심과 흥미를 키웠다. 특히 AI·디지털 미래교육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수곡초 전 교실과 특별실을 활용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든 ‘열린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수곡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는 ‘이음학기’를 운영하며, 예본성광유치원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