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공·사립유치원 원장 및 원감, 어린이집 관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새 정부의 변화된 유보통합 정책 안내 △2025년 유보통합 사업 성과 공유 △2026년 교육·보육 기관 간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 사업 홍보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특히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 과장은 “현재 유보통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수요가 높은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내년에도 유보통합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이달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군 금고를 포함해 수납대행점으로 지정된 NH농협 등 관내 22개 수납대행점을 대상으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년 동안의 세입금 수납, 분류, 송금의 적정 여부를 비롯해 장부 비치 상태, 자금 보관 관리, 금고 및 대행점 약정사항 이행 여부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둔다. 점검은 중점 조사표를 활용한 서면조사와 현장 방문을 병행해 진행되며, 수납 절차 전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금고의 자금 관리와 수납대행점의 공과금 수납 업무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 금융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세입금 수납과 관리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순창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5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 순창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순창군과 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운영되는 공식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최영일 군수와 남상길 교육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순창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29명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320만원 기탁식과 생활군민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기탁금은 순창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2026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추진 협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농촌유학 협력 △고등학교 해외 역사문화탐방 지원 등 총 4개 안건이 논의됐다. 순창군은 내년도 교육경비를 전년 대비 확대해 학생 무상급식, 진로체험, 농촌유학, 고교 무상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순창의 특화 산업인 K-발효바이오와 농촌유학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모델을 추진 중이다. 또한 증가하는 농촌유학생 수요에 맞춰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확충과 중학교까지의 유학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학
임실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관촌면 체육문화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에 요산공원에 있던 장치를 오수면 섬김노인복지센터 인근 거점 배출시설로 이전해 운영 환경을 개선했다. 이로써 임실군 내에서 가동 중인 무인회수기는 총 5대로 늘었으며, 군은 내년에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7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자판기형 회수 시스템이다. 전용 앱을 설치해 가입한 뒤 기기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분쇄·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용 섬유나 재생 용기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며, 지역 내 자원순환 시스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사고 제로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5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경진대회’에서 성과확산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농업인 단체,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우수사례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임실군은 올해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4개 예방사업 확대 운영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 65회(2,216명)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전 직원 현장 기술지원 48회 등을 추진하며 농업인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10회 ▲농진청·질병관리청·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협업 안전 물품 배부 ▲농업인 안전마을 위험 요소 제거 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챌린지’는 생활개선회·농촌지도자회·4-H회 등 대표 농업인 단체 모두가 참여해 폭염 대응 안전 수칙을 널리 알린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결과 관내 농
정읍시가 2026년도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기존 공급 방식 대신 ‘문자 교환권’ 시스템을 도입해 부정 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 자금 집행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문자 교환권 방식은 농가 간 중복 수령을 막고, 지정 약제 외의 품목이 부정 공급되는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이를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사업 관리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사업에 참여할 관내 농약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지역 내 농약사와 지역농협이며, 신청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정읍시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일 사업설명회를 연다. 참여 업체는 ‘부정방지 서약서’를 의무 제출해야 하며, 위반 시 사업 참여 자격 박탈과 지원금 전액 환수 등 강력한 조치가 내려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상처리제 지원사업은 단 한 번의 약제 처리로 농가의 경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투명한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2025년 생활자원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식품 가공과 농작업 안전 등 총 11개 사업의 실적을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다양한 실증 사업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식품 가공 분야 7개 사업과 농작업 안전·농촌체험 분야 4개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올해 시범사업은 농산물 가공 역량 강화, 농식품 상품화 지원, 소규모 가공 기반 구축 등 농식품 가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신규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가공 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소규모 농가의 판로 연계 기반을 확충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현장에서 검증된 가공기술을 내년도 사업에도 확대 적용해 농가 소득 창출형 가공 모델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는 사업 성과 발표, 우수사례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수박 생산의 핵심 요소인 토양 관리 기술을 농가에 전파하고 현장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24일 제2청사 1강의실에서 지역 수박 재배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전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수박 재배의 가장 기본이자 필수 요소인 토양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농가들이 재배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장에는 수박 재배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습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의는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의 안병구 기술위원이 맡아 ▲수박 토양관리 방법 ▲연작장해 예방과 토양환경 개선 ▲생육 단계별 양·수분 관리 요령 ▲토양병 관리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는 특히 토양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과 작황에 따라 달라지는 관리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재배 과정에서 겪은 문제를 공유하며 해결책을 논의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병해 관리, 수분 조절, 양분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장 사례가 다뤄져 실질
정읍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서비스 공동체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정읍시와 (사)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지난 25일 사회서비스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전북거리공연연합회 등 5개 공동체가 올해 일궈낸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읍시는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 문화, 돌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공동체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공유회에서는 각 공동체의 특색 있는 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전북거리공연연합회는 학산고와 옛 정읍우체국 광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열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소통 공간을 조성했다. 도심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는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공간살리기’ 팀은 정리수납 전문 활동가와 함께 경로당,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다자녀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한 정리 지원을 넘어 생활관리 교육을 병행해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웃는 多 공동체’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 한국문화체험
순창군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 연관사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의 자치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주요 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순창군은 ‘자율방범대 인센티브 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대원들의 사기 증진과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치안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3개 우수 시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도입해 방범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활동의 질적 향상까지 이끌어냈다.이 제도는 야간 순찰 및 범죄 예방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원들은 이를 방범 물품 구입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순창군은 올해에도 순창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 발굴과 방범 활동 활성화에 힘쓰며, 주민 체감 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우수 시군 선정은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해 온 자율방범대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