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9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고위험군 40여 명과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완주창포마을(농어촌인성학교)에서 야외 치유프로그램 ‘브레인 UP, 힐링 DAY’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천연 창포 샴푸 만들기, 천연 소목 손수건 염색, 떡메치기 체험, 웃음치료 운동 등 치유적 요소를 가진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완주전통문화공원 황톳길 산책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완화 및 심신 안정을 제공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실외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다양한 야외 체험이 인지기능 및 신체활동 능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유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완주군의회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회(대표 성중기 의원)는 8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조례정비 및 특례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과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시·군·구 특례제도’ 도입 등 변화된 지방자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새로운 정책 수요에 발맞춰 완주군만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성중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조례정비 작업은 우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비록 쉽지 않은 과제지만, 공직자 및 전문가 여러분의 열정과 전문성이 모인다면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성중기 의원을 비롯해 서남용, 이경애, 이주갑, 유이수 의원과 완주군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의 추진 방향, 세부 일정, 주요 과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연구용역은 착수일로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완주군 조례 분야별 현황 및 특징 분석 ▲특례제도의 사례 분석 및 적용 현황 분석 ▲완주군 맞춤형 특례 발굴 및 적용방안 도출 등을
정읍시가 고물가 시대 육아비용 부담에 힘겨운 저소득 가정의 어깨를 덜어주기 위해 기저귀와 분유 바우처를 지원한다. 시는 영아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저귀 지원 대상은 생후 0~24개월 영아를 양육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더불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가정 및 다자녀(2인 이상) 가정이다. 해당 가정에는 월 9만원의 바우처 포인트가 제공된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산모 사망이나 질병으로 인해 모유수유가 어려운 경우 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유가 불가능한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입양가정·한부모 가정의 영아에게 월 11만원의 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영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시 보건소는 정기적인 자격 검토를 통해 지원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사 대상은 2024년 11월 1일 이후 신청해 6개월 이상 연속 지원을 받은 가구이며, 시는 이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신태인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의 날, 모든 생명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7일 1교시 수업시간에 맞춰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109)’와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문구가 담긴 피켓이 곳곳에 배치돼 시각적 메시지 전달 효과를 높였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알코올 중독 체험을 통해 정신질환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생명존중 관련 홍보물과 음료를 배부하는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참여 열기를 더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살펴보고 친구의 작은 변화에도 따뜻하게 손 내밀 수 있는 감수성을 갖게 되길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생명지킴이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지난 4일 생명지킴이 강사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하며, 강사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활동 혜택, 서약서 작성, 강의 시연 등을 중심으로 알찬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강사 개개인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 대상 자살 예방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정신건강 취약성은 스트레스를 통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 중 하나다. 최근 일상 속 스트레스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민 인식 개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2016년부터 생명지킴이 강사를 꾸준히 양성해 왔으며, 지역 내 활발한 자살 예방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센터는 강사들이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보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다 깊이 있는 정신건강 교육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생명지킴이 강사 보수교육은 강사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정읍시가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추진을 앞두고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의 상생을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최근 축산악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전략 수립과 더불어 지역 실정에 맞는 악취 저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는 정읍시를 비롯해 축산환경관리원, 순정축협, 생산자단체, 환경단체, 주민단체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가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우수 사례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저감대책을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산악취 개선 현황과 향후 계획, 공모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기관·단체의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특히 갈등 완화와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되며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사회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의
정읍시가 시정에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위원회 인력풀’을 오는 5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위원회 구성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여성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인력풀’은 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에 위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을 사전에 모집·관리하는 인력은행 제도다. 기존 위촉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모집은 여성과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지정해, 정체된 위원회 구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경제·기업, 교육, 문화관광, 체육, 교통, 노동, 건설, 환경, 농축산, 과학기술, 정보통신, 사회복지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활동 경험을 가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력풀 운영기간은 신청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며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시민마당’ 또는 이메일,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시는 현재 127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성과 청년 위원 부족과 신규 위원 유입이 적어 중복 위원 재위촉 사례가 많았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2023년 인력
전주시가 올해도 경기침체 및 고물가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전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도 카드매출액의 0.5% 이내, 업체당 최대 연간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올해 3월 10일 기준으로 전주시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지난해 연매출이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단, △공고일 이전 폐업했거나 타 시도로 이전한 사업장 △유흥업과 도박업 등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청 기간 내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통합신청지원에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대표자 명의 통장 사본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과거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 시 연매출액과 카드 매출액 증빙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던 소상공인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별도의 증빙자료
전주시가 취업취약계층인 중장년·경력단절여성들을 IP(지식재산)기반 특허출원 교육과정의 전문 보조강사로 양성키로 했다. 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올해 전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인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보조강사 양성교육에 참여할 지역의 중장년·경력단절 여성 등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식재산권(IP)’이란 사람의 창작물(아이디어, 기술, 디자인, 상표 등)에 대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이며,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여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높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식재산(IP)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IP(지식재산)기반 특허출원 교육과정 보조강사 양성교육’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부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총 32시간(8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15명 내외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NH농협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는 8일 전주시에 1인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써 달라며 라면 3000개를 후원했다. ‘전주함께라면’ 사업은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라면카페 공간을 통해 따뜻한 라면 한 끼와 함께 일상의 소소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는 현재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전주청소년센터, 청년식탁 사잇길에서 라면카페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부된 라면 3000개는 전주함께라면 공간 8곳을 찾는 이용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하양진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전주함께라면 이용하는 시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함께라면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회복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기업과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전주함께복지 사업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 전주시지부는 지난 2월 열린 ‘전주함께라면’ 추가 개소식에서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