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영농폐비닐 수거보상금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시는 10일 “영농폐비닐의 불법 소각과 방치를 막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등급별로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농폐비닐은 비닐하우스나 멀칭용 필름 등 농업활동 중 다량 발생하는 폐기물로, 무단 소각이나 불법 매립 시 대기오염·토양오염 등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한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인들이 수거한 폐비닐을 한국환경공단 민간위탁 수거사업자를 통해 수거한 뒤, 등급별 품질에 따라 A등급 ㎏당 140원, B등급 ㎏당 120원, C등급 ㎏당 100원의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제도를 통해 영농폐비닐의 불법 소각을 근절하고 자원순환형 농업 구조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촌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영농폐비닐을 불법으로 소각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농업인들께서는 반드시 수거보상금 제도를 활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폐비닐을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이 오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송석 진순화 초대전 『아름다운 인연3』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다양한 서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6폭 병풍, 전통 문틀, 족자 등 전통적 형식 위에 한글, 한자, 문인화 요소를 조화롭게 담은 3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순금을 활용한 실험적 작품부터 ‘예서 천자문’, ‘마태복음’, ‘훨’ 등 문자의 조형미를 탐구한 작품까지, 전통 서예의 미감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서화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송석 진순화 작가는 글씨를 삶과 연결된 실천으로 인식하며, ‘생활 속 서예’를 주제로 한 창작과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대표작인 ‘서여기인(書如其人): 글씨는 그것을 쓴 사람과 같다.’는 신영복 선생의 글과 뜻을 떠올리며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전시를 통해 서예를 즐기는 동호인 양성과 재능기부에도 힘쓰고 있다. 군산문화원, 나포길벗공동체 등에서 후학 지도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현재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작품은 군산시립도서관, 전주 초남이성지 요셉성당, 완주
군산시가 2025년 군산시간여행축제·짬뽕 페스티벌을 맞아 바가지요금 합동 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10일 오후 4시부터 시는 소비자단체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를 중심으로 과다한 요금 인상,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계량 위반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을 권고하며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또한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시에서 자체 제작한 안내문을 배포하며 참여 업체들에게 업소 준수 사항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요금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축제 준비 단계에서부터 합리적인 판매금액이 책정될 수 있도록 주관 부서와 협조를 강화했으며, 축제장 종합상황실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설치와 민·관 합동점검반 운영 등 즉각적인 현장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계도와 홍보활동을 전개해 지역 축제 현장에서 공정한 상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부안군 줄포면은 지난 3일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제44회 줄포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줄포면체육회(회장 이종현) 주관으로 열렸으며, 권익현 부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과 의원, 전북도의회 김정기·김슬지 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풍물, 우쿨렐레, 난타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고리걸기, 제기차기, 신발양궁, 풍선기둥 세우기 등 체육경기와 면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현 체육회장은 “줄포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행사를 위해 협조해주신 사회단체장님과 면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남권 줄포면장은 “제44회 줄포면민의 날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면민의 단합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70%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군의 적극적인 정책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지원 확대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며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비율 70% 확대에 따라, 부모는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양육 공백 해소와 함께 안정적인 경제 활동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신규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가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지원 확대를 계기로 홍보를 강화하고 맞춤형 양육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상서면(면장 채연길)은 지난 3일 제15회 상서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화합과 번영, 상서면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당초 상서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궂은 날씨에도 면민과 향우, 내빈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상서면 재경향우회 류제옥 회장을 비롯한 향우 40여 명이 고향을 찾아 면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류 회장은 “비가 내려도 향우를 맞는 상서면민들의 마음은 늘 따뜻하다”며 “고향 발전과 단합을 위해 향우회가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장학금과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모터뱅크 이진수 회장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금 200만 원, 전일콘크리트 전남일 대표가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향우 김석철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전경배 전 위원장과 고영순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며, 면민의 날 추진과 지역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치하했다. 김균 추진위원장은 “오늘의 행사가 있기까지 묵묵히 노력한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는 풍물, 노래, 난타 등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
군산시 나포면(면장 김소영)이 지난 3일 2025년 나포면민 한마당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면민 화합행사로, 약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풍물과 기타 공연, 면민 체육경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면민들이 숨은 끼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했으며, 김치냉장고, 예취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이존시 나포면 체육회장은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주민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재충전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소영 나포면장도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웃고 즐기며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민이 주인이 되고 행복한 나포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추석을 맞아 외국인 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지난 9일 오식도동 생말공원에서는 ‘오식도 외국인주민 한마당 축제’가 열려 화합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오식도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네팔·미얀마·스리랑카 등 4개국 외국인 주민 약 300명이 참여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친선 축구대회로, 국적을 넘은 팀 구성 속에서 참가자들은 협력과 우정을 나누었다. 경기장에서는 각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경태 오식도외국인지원센터 대표는 “축구대회와 음식 체험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사회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산시민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에는 어린이교통공원 운동장에서 (사)새만금국제문화원 주최 ‘자국 노래대회’가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노래대회에는 네팔 국적 외국인 주민 약 200명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통가요와 대중가요 등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정서를
군산시가 도심 속 방치된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한 군산 철길숲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철길숲은 단순 녹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철길숲 조성 사업’의 성과로,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다한 폐선로를 산책로와 녹지로 재탄생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km 구간에 160억 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 중이며, 활력림·여유림·추억림·어울림 등 4개 테마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활력림과 어울림 구간은 이미 개방돼 약 9만여 본의 수목과 신품종 ‘핑크벨벳’ 조경수가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제공하며, 원형 보존된 철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철길숲은 낮에는 아침 햇살과 저녁 노을로,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산책과 휴식, 러닝을 즐기려는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9월 22일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철길숲 연장 사업에 투입한다. 연장 구간은 사정삼거리~옛 개정역(2.7km), 옛 대야역(0.9km)까지 총 3.6km로, 총사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이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맞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주민 간의 공동체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송편을 빚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성스럽게 준비된 명절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평선봉사대가 행사에 참여해 직접 음식 조리와 배식에 나서며 160명의 취약계층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한 명절 음식을 제공했다. 김제제일사회복지관 최병균 부장(관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석 명절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 내 이웃 간의 정을 느끼고 명절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주민 간 관계를 잇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평선봉사대 유선희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명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