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군민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안미디어센터는 2026년 제1기 미디어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4월까지 운영되며, 디지털 기기 활용 기초부터 AI 기반 콘텐츠 제작까지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설 과정은 태블릿 드로잉과 이모티콘 제작, 스마트폰·컴퓨터 활용 입문, AI를 활용한 블로그·오디오 콘텐츠 제작, 단편영화 제작 등 모두 6개 과정이다. 연령과 숙련도에 따라 난이도를 나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부터 창작 활동에 관심 있는 군민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의 핵심은 ‘생활밀착형 실습’이다. 스마트폰·컴퓨터 과정에서는 촬영과 파일 정리, 문서 작성, 인터넷과 메신저 활용 등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을 다루고, 창작 과정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편영화 제작 과정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배우며 일부 수업은 외부 촬영을 포함해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하도록 운영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공모전 출품이나 외부 채널 제출로 연계해 성과로 이어질 수
올해 초 JB금융지주 부회장에 선임된 백종일 전 전북은행장이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했다. 김기홍 회장을 잇는 유력한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이 초단기간에 이탈하면서, JB금융지주의 승계 구도와 내부 권력 지형 전반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해석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온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백 전 부회장은 선임 아흐레 만인 지난 9일 사임했다. 그가 맡았던 부회장직은 2년 만에 신설된 자리로, 회장 보좌와 대외 네트워크 총괄을 담당하는 사실상 ‘그룹 2인자’ 성격의 직책이다. JB금융 내부에서는 백 전 부회장이 해당 직책을 발판으로 차기 승계 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페가수스PE 출신인 백 전 부회장은 2015년 JB금융에 합류한 뒤 전북은행장을 포함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두루 역임했다. 김기홍 회장 체제에서 이른바 ‘페가수스 라인’ 인사들이 대부분 그룹을 떠났음에도 끝까지 핵심에 남아 있었던 인물로, 내부적으로는 유력한 승계 카드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신설된 핵심 보직에 오른 직후 돌연 사임하면서, JB금융의 승계 로드맵과 권한 배분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었는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수년간 이어져 온 군산의 인구 감소 흐름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출생과 혼인이 함께 늘고, 청년층의 순유입이 회복되면서 도시 인구 구조에 변화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군산시는 14일 ‘2025년 군산시 인구종합분석’을 통해 인구 감소폭이 3년 연속 줄어들고, 청년과 신중년 유입이 증가하는 등 인구 구조가 안정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군산시 인구는 25만6,291명으로, 연간 감소 폭은 2023년 2,487명에서 2024년 1,933명, 2025년 1,756명으로 꾸준히 축소됐다. 감소세 둔화의 중심에는 청년층이 있다. 18~39세 청년 인구 감소 폭은 2023년 2,514명에서 2024년 1,618명, 2025년 1,174명으로 줄었고, 30대 청년층은 2025년 순유입 53명으로 전환되며 지역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입의 주요 동력은 일자리였다.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 확대로 충남 지역에서 250명, 전남 지역에서 122명이 군산으로 순유입되며, 산업·고용·정주가 연결되는 인구 이동 구조가 형성됐다. 군산시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지역정착수당, 청년활력수당 등 취업 전후 과정을
군산 지역 대형 건축물의 정보통신설비 관리가 법적 의무로 전환된다. 관리 책임을 미루던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통신 장애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적용이 본격화된다. 군산시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 유예기간이 18일로 끝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 주체는 유지보수 관리자를 직접 선임하거나 전문업체에 위탁해야 하며,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시·군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 제도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에 따라 도입됐다. 연면적 5천㎡ 이상 건축물에 설치된 정보통신설비에 대해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성능 점검을 의무화해, 통신 장애와 안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앞으로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 신고를 접수·확인하고, 관내 건축물의 의무 이행 여부를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도 적용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025년에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이 우선 적용 대상이며, 2026년에는 1만㎡ 이상 3만㎡ 미만, 2027년에는 5천㎡ 이상 건축물로 확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정보통신설비는
군산시가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보답하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14일부터 관내 헌혈 참여자에게 군산사랑상품권 지류 1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헌혈의 집 군산센터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등 관내 혈액관리기관에서 헌혈을 완료한 시민이다. 이번 지원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확보하고, 헌혈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에 전달했으며, 혈액원은 이를 헌혈 현장에서 참여자에게 직접 배부한다. 헌혈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헌혈의 집 군산센터(군산시 월명로 233, 2층) 또는 관내 헌혈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며 “이번 지원이 더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의 근현대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시간여행축제’가 올해도 가을 문턱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군산시는 2026년 군산시간여행축제를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제1차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콘텐츠 구성을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시간여행축제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 발굴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방문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다양화를 주문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군산의 도시 풍경을 축제 공간으로 재현해, 관람객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체험하도록 구성된 군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추진위원회와 함께 군산만의 이야기와 공간을 살린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2025년 군산시간여행축제에는 13만5천여 명이 방문해 약 6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피나클 어워
경력과 숙련을 갖췄지만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신중년층을 노동시장으로 다시 연결하기 위한 김제시의 고용 정책이 본격화된다. 김제시는 40~69세 미취업 신중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김제시에 소재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사업장이다. 최저임금 이상의 월 급여를 지급할 수 있어야 하며,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중년 미취업자를 신규 채용하거나, 공고일 기준 근무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신중년 근로자를 고용 중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중년 근로자 1인당 월 70만 원의 고용지원금이 최대 1년간 지급된다. 동시에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6개월, 1년, 2년 시점에 최대 200만 원의 취업장려금도 별도로 지원된다. 기업 지원과 개인 장려금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로, 고용 유지와 안정적인 재취업을 동시에 겨냥한 제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서류를 갖춰 20일까지 김제시청 경제진흥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요건과 절차는 김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
지방 소멸과 청년 유출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김제시가 청년을 정책 대상이 아닌 ‘도시의 동반자’로 설정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취업과 창업, 정착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김제청년 희망로드 프로젝트’가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김제시는 2026년 청년정책 비전을 ‘청년의 오늘, 김제의 내일, 청년과 함께’로 정하고, 청년의 생애 주기에 맞춘 전 주기형 정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일자리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이 김제에서 머물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취업 준비 단계부터 창업, 그리고 지역 정착에 이르기까지를 하나의 정책 흐름으로 잇는 ‘희망로드 프로젝트’를 핵심 축으로 삼았다. 2026년은 이 정책의 본격적인 전환점이 되는 해로, 다수의 신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시험 비용 부담으로 도전을 미루는 현실을 고려해, 준비 과정 자체를 정책이 떠받치겠다는 취지다. 창업 청년을 위한 지원도 초기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로 확장된다. 김제시는 ‘창업청년 스케일업 컨설팅’과 ‘통상마스터 Y
익산시가 노후 공동주택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경비노동자의 근무 여건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단지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한편, 공동주택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인권과 처우를 함께 살피겠다는 취지다. 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단지 내 도로와 주차장, 가로등, 상·하수도 시설, 도시가스 공급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부대시설과 공유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해 위험이 있는 석축과 옹벽도 포함된다. 지원 한도는 가구당 100만 원 이내, 단지당 최대 3천만 원까지이며, 1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는 1천만 원 한도로 제한된다.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공동주택 경비실과 휴게공간의 도배·장판 교체, 구조물 보수, 도장·방수 공사, 창호 교체, 냉·난방 설비 정비 등을 지원한다. 단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단지당 1회만 지원된다. 무허가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익산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겹치며 생활고를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익산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익산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상반기 다이로움 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97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다이로움 일자리 72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25명이다. 다이로움 일자리 사업은 공원과 체육시설,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의 환경정비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며, 도시 환경 유지와 공공시설 관리 현장에 투입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다문화가정 지원, 관광자원 활용, 폐자전거 재활용 등 지역 사회에 필요한 공익형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주 5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익산시민 가운데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시는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 취업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하며, 최종 선정자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