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에 참가해 수소도시 조성 성과와 부안군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알린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정부·지자체·연구기관·에너지기업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여해 수소 산업 최신 기술과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마련한 ‘전북 공동관(위치: 8C21)’ 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부안 수소생산기지 운영 성과와 부안형 수소도시 모델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12월 4일 같은 날 진행되는 ‘2025년 수소생산기지 사업 성과 교류회(킨텍스 301호)’에서는 전국 지자체·기관·기업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안군의 수소산업 추진현황과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정책적 성과와 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수소경제 전환의 핵심은 지역 기반의 안정적 생산과 실증 경험”이라며 “이번 엑스포는 부안군이 수소
부안군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2026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서에 정식 수록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록은 지질공원의 교육적 가치와 학습 활용도를 인정받은 결과로, 전국 학생 대상 지오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새 교과서에는 지질공원 관련 단원이 신설되었으며, 대표 사례로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포함됐다. 고등학교 2학년 지구과학 교과서에는 ‘국가지질공원’ 단원이, 여행지리 교과서에는 ‘지오투어리즘’ 단원이 새롭게 반영된다. 이 과정에서 부안 채석강의 형성 과정, 해안 지형의 가치와 경관 등이 학습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채석강, 적벽강, 대월습곡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보유해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교과서 수록으로 학생들은 교실 수업과 현장 체험을 연계한 학습을 통해 지질공원과 지구과학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부안군은 이번 교과서 수록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질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자료를 확충하며, 지질관광 협력 기반을 강화해 국내 대표 지오교육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
부안군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늘려 총 5,31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총 234억 원으로, 지난해 193억 원보다 2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3,417명 △노인역량활용형 1,200명 △공동체 사업단 350명 △취업지원 및 시니어인턴십 35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년에는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노인역량활용형’ 일자리가 크게 확대된다. 신규 직무로는 생활안전관리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지원, 응급안전안심지킴이 등이 도입돼 지역 내 공공안전과 복지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취업지원 및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대한노인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민간 기업 연계와 현장 인턴십을 통해 민간 분야 취업 연계 활성화도 도모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능하다. 부안군수는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
군산시는 28일 은파팰리스호텔에서 「2025년 군산시 평생교육기관 역량강화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와 대학교, 평생교육기관 등이 상생 협업을 통해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과 27개 평생교육기관 대표·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전략을 협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순은 개회식, 기조강연, 주제발표,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종철 前 교육부 차관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기관 특성화 재정립」 ▲박선경 오산대 평생학습과장의 「지자체와 대학교의 역할과 발전전략」 ▲김종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본부장의 「지자체와 평생교육기관의 역할과 발전전략」 ▲박홍순 군산시청 교육지원과장의 「군산시 평생교육 발전 방향」 등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군산시-관내 대학 발전전략, 군산시-관내 평생교육기관 발전전략으로 조를 나누어, 지역 대학과 평생교육기관 간 상생 협력 방안을 심도 깊
군산시는 K-씨푸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어업인과 수산업 경영인들의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군산수산물종합센터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선도적 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수산 선진 우수사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인천광역시 옹진군 관계자 50명은 군산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신시도 어촌체험마을과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등을 견학하며 수산업 발전과 소득 증대 방안 등 군산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이어 28일에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보령시연합회 소속 30여 명의 수산업 경영인도 가공거점단지와 종합센터를 방문했다. 군산시는 지난 9월에도 경기도 안산시와 전라남도 해남군 수산업 관계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견학하게 하는 등 전국 지자체와 민간단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단지는 해수부 공모로 선정된 381억 원 규모의 R&D 중심 공공시설로,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공장, 아파트형 임대가공공장, 연구개발·창업 지원센터, 청년 인큐베이터 시설 등을 갖춰 글로벌
군산시는 28일 산업통상부가 전국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입주기업의 신사업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4년간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국비 140억 원, 도비 21억 3천만 원, 시비 49억 7천만 원 등 총 252억 원을 투입해 ‘해양모빌리티 AX 혁신허브’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조선·해양 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관이 협력한다. 주요 과제로는 ▲AX 종합지원센터 구축 ▲제조 AI 오픈랩 조성 ▲AX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구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및 AI 서비스 지원 등 4대 핵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특히 기업 간 협업을 통한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와 공동 장비 제공, 해양 모빌리티 산업 특화 교육·연구 기능을 병행해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스마트
군산시는 대표적인 도시녹지 사업인 ‘군산 철길숲’이 28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한 ‘2025년 NABIS 우수콘텐츠 시상식’에서 ‘우수 콘텐츠 발굴 부문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NABIS(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한 균형발전 정책·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체계로, 매년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공정책과 콘텐츠를 평가·공유하고 있다. 군산시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정삼거리에서 구)군산화물역까지 2.6㎞ 구간을 도시바람길숲으로 조성했다. 산업 유산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인 점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60억 원 규모로 추진된 이 사업은 기존 철도 인프라를 보존하면서 기후 대응형 숲길을 조성하고, 도심 녹지 확충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 예정인 ‘철길숲 2차 조성사업’과 생활권 도시숲 확충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관계
김제시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강인)가 올겨울 특화사업으로 ‘따뜻한 연탄 나눔 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2,400장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추운 겨울 소외계층의 난방과 정서적 지원을 동시에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탄을 받은 박모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 늘 마음도 같이 움츠러들었는데, 올 겨울은 연탄과 함께 받은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며 “연탄의 붉은 불꽃처럼 올겨울 우리 지역의 마음도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 욕구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개발·운영하며,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복지 실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 현장과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직 김제 시민을 위한 농업서비스 제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 집중호우와 쌀값 변동 등 불확실한 농업환경 속에서도 시는 기술·인력·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대응하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냈다. 특히 국산콩 산업, 스마트농업 육성, 농촌혁신 모델 등 다각적인 성과가 눈에 띈다. 먼저, 김제시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되며 국산콩 경쟁력 강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논콩 생산 기반 고도화와 가공·유통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생산에서 가공·유통·기술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산업 벨트를 구축해 농업인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 해소도 적극 추진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488명을 도입하고 근로자 상담창구 운영, 사전교육, 의료 지원 등 종합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2026년에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진입을 돕는 정책을 꾸준히 펼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올해 총 1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취·창업 27명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36명 △직업훈련 10명 △미래내일 일경험 4명 등 77명이 사회 활동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역량 강화,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재도전을 돕는 맞춤형 정책이다. 시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336명의 청년에게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청년 정책의 핵심 축으로 정착시켰다. 지난 27일 저녁에는 익산청년시청에서 ‘제3회 청년도전지원사업 총동창회’가 열렸다. 2023~2025년 수료생과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홍보 영상 상영 △우수 참여자·직원 시상 △축하 인사 △청년 응원문구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다음 도전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수료 청년들은 “진로 불안과 심리적 어려움 속에서 익산시가 실질적인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