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포면(면장 김소영)이 지난 3일 2025년 나포면민 한마당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면민 화합행사로, 약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풍물과 기타 공연, 면민 체육경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면민들이 숨은 끼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했으며, 김치냉장고, 예취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이존시 나포면 체육회장은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주민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재충전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소영 나포면장도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웃고 즐기며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민이 주인이 되고 행복한 나포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추석을 맞아 외국인 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지난 9일 오식도동 생말공원에서는 ‘오식도 외국인주민 한마당 축제’가 열려 화합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오식도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네팔·미얀마·스리랑카 등 4개국 외국인 주민 약 300명이 참여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친선 축구대회로, 국적을 넘은 팀 구성 속에서 참가자들은 협력과 우정을 나누었다. 경기장에서는 각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경태 오식도외국인지원센터 대표는 “축구대회와 음식 체험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사회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산시민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에는 어린이교통공원 운동장에서 (사)새만금국제문화원 주최 ‘자국 노래대회’가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노래대회에는 네팔 국적 외국인 주민 약 200명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통가요와 대중가요 등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정서를
군산시가 도심 속 방치된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한 군산 철길숲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철길숲은 단순 녹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철길숲 조성 사업’의 성과로,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다한 폐선로를 산책로와 녹지로 재탄생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km 구간에 160억 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 중이며, 활력림·여유림·추억림·어울림 등 4개 테마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활력림과 어울림 구간은 이미 개방돼 약 9만여 본의 수목과 신품종 ‘핑크벨벳’ 조경수가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제공하며, 원형 보존된 철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철길숲은 낮에는 아침 햇살과 저녁 노을로,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산책과 휴식, 러닝을 즐기려는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9월 22일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철길숲 연장 사업에 투입한다. 연장 구간은 사정삼거리~옛 개정역(2.7km), 옛 대야역(0.9km)까지 총 3.6km로, 총사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이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맞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주민 간의 공동체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송편을 빚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성스럽게 준비된 명절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평선봉사대가 행사에 참여해 직접 음식 조리와 배식에 나서며 160명의 취약계층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한 명절 음식을 제공했다. 김제제일사회복지관 최병균 부장(관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석 명절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 내 이웃 간의 정을 느끼고 명절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주민 간 관계를 잇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평선봉사대 유선희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명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김제시가 환경부 주관 2026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1억원(국비 101억원, 도비 20억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죽산중블록과 금산소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죽산면·부량면·금산면 일원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20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이며, 노후 상수도관 20.8km 교체와 정비가 추진된다. 김제시는 지난 2020년부터 급수구역 조정을 위한 블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37.9km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5년부터는 만경중블록(만경읍,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에 총사업비 388억원 규모의 국도비 정비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김제시 전체 상수도 유수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사업 완료 시 대상 지역의 유수율은 85% 이상으로 개선되고, 연간 누수량 583천㎥/년 절감과 함께 약 1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전역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직 미선정된 지역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전북 김제의 대표 가을 축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10월 8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12일까지 김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추석 연휴를 맞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공간까지 확대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8일 오전 10시, 벽골제 장생거 앞에서 전통 제례의식인 벽골제 제향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후 유니버셜 스튜디오 퍼포먼스와 깃발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총 63개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당일 저녁에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어진 ‘파이널 멀티미디어쇼’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야경이 축제의 시작을 장식했다. 축제 기간 동안 벽골제 마중거리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부스와 읍면동 맛집이 모인 ‘맛집장터’가 운영되며, ‘싸리콩이 빌리지’에서는 아궁이 쌀밥 짓기 체
익산시 함라면이 지역민의 단합과 세대 간 소통을 다지는 ‘제75회 함라면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함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도 함께 참여해 오랜만에 마을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승패를 넘어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려졌다. 줄다리기, 윷놀이, 고리걸기 등 전통적인 단체 경기가 진행됐고, 특히 마을 간 대항 축구 경기는 열띤 응원 속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졌으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함라면민들은 웃음과 환호 속에서 세대를 초월한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최영근 함라면 체육회장은 “75년이라는 긴 전통을 이어온 면민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라면 관계자 역시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화목하고 발전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익산시와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재용)는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김동찬 시조시인의 ‘비문증(飛紋症)’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제17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에는 황순희 시조시인의 ‘화살나무 아래에 늙은 숫돌이 있다’가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 가람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회는 김동찬 시인의 ‘비문증’에 대해 “현 시사적 맥락 속에서 시대의 인식 문제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간명하면서도 응축된 언어로 표현했다”며 “시조의 전통 형식에 현대적 감각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1958년 출생으로, 1999년 ‘열린시조’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그는 현대시조 100인선 ‘신문 읽어주는 예수’를 비롯해 시집 ‘봄날의 텃밭’, 산문집 ‘LA에서 온 편지 심심한 당신에게’, 시해설집 ‘시스토리’ 등을 펴냈으며,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인상 수상자인 황순희 시조시인은 1956년 출생으로, 2019년 ‘시조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그는 시조집 ‘아가미가 그을렀다’를 발표했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운영위원과 이화 동인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익
익산시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백제의 찬란한 유산을 품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는 이달 초 성황리에 열린 ‘제56회 익산 마한문화대전’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의 열기를 이어, 오는 21일부터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5일 열린 두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만3,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익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K-컬처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마한문화대전은 실제 마한 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는 영등시민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증에 기반한 ‘마한 소도제’, 마한인의 생활상 체험 프로그램, 무형유산 공연, 그리고 역사강사 최태성의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이 지닌 마한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관람객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3일 저녁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가수
익산시가 지역 홀로그램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며 글로벌 홀로그램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열리는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5’에 국내 홀로그램 기업 11개사가 참여하는 ‘홀로테크허브(Holo Tech Hub)’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텍스 글로벌은 1981년 시작된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로, 매년 180개국 6,500여 개 기업과 2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 행사다. 인공지능(AI), XR(확장현실),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최신 ICT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동관에는 익산에 본사를 둔 ㈜홀로랩,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정완컴퍼니, ㈜마이크로엑스알, ㈜토모텍 등 5개 기업을 비롯해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실감형 콘텐츠, 교육, 서비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홀로그램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두바이 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