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국제표준 기반 ESG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기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에 더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ESG 각 분야 국제표준을 모두 갖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ISO 14001은 조직의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45001은 조직 구성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규격이다. 부안군은 인증 취득을 위해 조직 내 위험요소 관리, 환경영향 저감 절차 정비, 안전보건 교육 강화, 관리 감독 체계 고도화 등 광범위한 행정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군은 기존 ISO 37001과 이번 ISO 14001·45001 인증을 바탕으로, 2026년 1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ESG 경영인증시스템을 취득할 계획이다. ESG 경영인증시스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책임 있는 운영 수준을 종합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인정지원센터(KAB) 제정,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을 통해 인증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ISO 인증은 단발적 목표가
익산시는 올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설치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관제센터용 CCTV 72개소(267대)와 마을 방범용 CCTV 48개소(138대)를 신규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현재 관제센터용 CCTV는 1,171개소, 총 3,660여 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규모 마을 중심의 방범용 CCTV는 1,159개소, 3,410여 대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노후 장비 약 570대에 대한 교체와 보수를 완료해 안정적인 영상 관제를 도모했다. 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CCTV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 체감형 스마트 안전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범용 CCTV 확충과 철저한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왕궁의 찻자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녹차와 홍차, 다식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 다례 시연, 차 문화 해설, 차 우리기 체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체험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백제시대 왕실과 사찰에서 차를 올리던 의례 문화를 전하는 미륵사지 유물과 왕궁리유적을 통해 관람객들은 당시 차 문화의 흔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의 정신과 미감을 담은 따뜻한 한 잔의 차로 관람객이 향기로운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국산 수산물 구매 환급 행사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북부시장과 익산장에서 해양수산부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지정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한도는 2만 원이다. 구매 금액별 환급액은 △3만4,000원~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환급 부스는 북부시장 ‘서울떡집’ 앞에 설치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당일 영수증과 본인 확인을 거쳐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환급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중심의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급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연말을 앞두고 시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해 축제, 국가예산, 의회, 평가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주말 열리는 익산홀로그램엑스포와 K-김장문화축제는 익산의 도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관람객 편의, 행사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까지 현장에 남아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축제 이후에는 각 부서에서 포상휴가 등을 적극 지급해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한 국회에서 막바지 심의 중인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에도 거듭 강조하며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18일까지 32일간 진행되는 제274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와 관련해서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일정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성실한 답변과 철저한 자료 준비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지시했다. 연말 중앙·광역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항목이 많다”며 “협업 지표에 특히 집중해 세세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익산
김제사랑장학재단은 17일, 최근 군산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곽호영(26) 주무관이 첫 월급의 일부인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곽 주무관은 지역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며, 공직 입문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곽 주무관은 올해 1월 김제시가 운영하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해 2025년도 전북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평선학당은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학습환경 제공을 목표로 운영되는 김제시 대표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지역 청년층의 진로 기반을 든든히 마련해주고 있다. 기탁 배경에 대해 곽 주무관은 “지평선학당의 알찬 강의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덕분에 경제적·시간적 어려움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처럼 지역에서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신임 공무원의 첫 걸음을 축하하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은 김제의 미래 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함께 발
군산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관광프로그램 ‘포토투어와 함께하는 즐거운 군산 [We Wish You a Merry Gunsan]’을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포토투어 연계 여행지원금 지급 ▲포토투어 사진인화 이벤트 ▲포토투어 플로깅 크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행과 사진, 환경보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포토투어 연계 여행 지원금’은 군산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포토투어 코스 10곳을 방문하고 SNS에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누리집(www.goodstorylab.com/event1)에서 11월 17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여행 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2인 이상 8인 이하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70팀까지 지원되며, 영수증 총액 기준 3만 원에서 최대 7만 원까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포토투어 완주자 사진 인화 이벤트’는 포토투어를 완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속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는 행사로, 선착순 100명에게 1인 1장의 사진이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11월 17일부터
군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이 오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아직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기한 내 사용을 당부했다. 시는 17일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이끄는 주요 정책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소비쿠폰을 지급했으며, 지급률은 1차 25만4,302명(99.7%), 2차 23만9,708명(98.6%)으로 매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11월 13일 기준 사용률은 1차 98.4%, 2차 92.4%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의류점, 안경원 등 생활 밀접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업 등 소상공인 보호 취지와 맞지 않는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소비쿠폰은 반드시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모두 자동 소멸된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문자 발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안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
군산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인과 공연·전시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026년도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 신청은 24일부터 티켓링크 순번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티켓링크에서 접수 방문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한 뒤, 예약 시간에 맞춰 군산예술의전당을 방문해 대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술의전당은 기존의 새벽 줄서기 등 비효율적인 신청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온라인 순번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대기 시간 없이 접수가 가능해 지역 예술단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대관 순번예약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전시 대관은 27일 오전 10시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순번예약 후 방문 접수는 ▲공연 12월 1~3일 ▲전시 12월 4~5일로 일정이 분리된다. 신청자는 해당 기간 중 본인이 예약한 날짜에 맞춰 예술의전당 지하 1층 리허설룸을 방문해 대관신청허가서와 공연·전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종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정기대관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가 군산에서 더 많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
군산시가 오는 29일 열리는 ‘말랭이마을 11월 골목잔치’를 앞두고 사전 홍보 프로그램인 ‘말랭이마을 벽화네컷’ 행사를 1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말랭이마을 곳곳에 조성된 6개소의 특색 있는 벽화를 활용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골목을 누비며 마을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방문객 누구나 벽화 6곳 중 4곳 이상에서 본인의 얼굴이 포함된 인증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군산시는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벽화는 ▲신흥양조장 앞 2곳 ▲이야기마당 인근 1곳 ▲말랭이마을 언덕 1곳 ▲경로당 앞 1곳 ▲김수미집 앞 1곳 등 총 6개소에 설치돼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의 감성적인 골목 풍경이 SNS를 중심으로 활발히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29일 열릴 골목잔치에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 풍성한 지역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