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을 대표 행사인 ‘제22회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안전이 곧 성공의 시작’이라는 기조 아래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1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과 세부 대책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사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주요 동선 및 부대행사 안전성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대응 체계 구축 △인파 밀집 및 교통 통제 방안 △화재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등 핵심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보완사항을 반영한 뒤, 축제 개막 전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해 행사 전 과정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다려온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익산시가 청년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16일 “청년시청을 거점으로 지역 청년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소셜 다이닝’을 진행한다”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익산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3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셜 다이닝’은 단순한 요리 강좌를 넘어, 혼자 사는 청년들이 함께 식탁을 차리며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식사를 매개로 대화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회차별 10명 내외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이 청년시청 조리공간에서 직접 요리를 배우고 실습한다. 메뉴는 청년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불고기 부리토,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항정살 조림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 미륵사지가 시민들의 창의력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8일 미륵사지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축제 ‘익산 꿀잼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익산의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인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1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 개 팀이 참여해, 자신들이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미륵사지의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시민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다채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가면 축제 ‘백제 타임슬립’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서 △익명소(益命所): 운명을 보다 △마룡 종이접기 대회 △경축! 익산 돌잔치 등 시민 아이디어가 녹아든 독창적인 체험이 준비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각 팀은 참여자와 순위자에게 직접 준비한 상품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카부츠마켓’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
익산시가 ‘시민화합대축전’을 통해 10월 한 달 내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축전은 도심 곳곳을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바꾸며 시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민화합가요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시민화합대축전은 시민의 날 기념식과 마한문화대전, KBS 전국투어콘서트 등 대형행사로 이어지며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3~5일 열린 마한문화대전과 전국투어콘서트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3,000여 명이 운집해 익산의 문화 저력을 확인했다. 시는 축제 기간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은 10월 한 달간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인센티브율도 13%로 상향했다. 또 익산 전역 13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통합 30주년 기념 특별 할인전을 열어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9~50%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매주 금요일 모현공원, 유천생태공원,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익산시립예술단의 상설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8~19일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부안군이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부안의 향토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부안음식문화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안군은 15일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 일원에서 행사를 열고 ‘혼자서도 따뜻하고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는 부안의 맛, 1인 밥상’을 주제로 다채로운 향토요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부안군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많은 군민이 참여해 ‘부안 비빔밥 비빔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지역의 12개 음식점이 참여해 부안의 맛과 멋을 담은 1인 밥상을 선보였다. 참가 업소들은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 계절 반찬, 특색 있는 밥상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친절 서비스 향상과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외식업소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음식문화대전은 부안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변화하는 식문화 흐름에 맞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안의 정체성과 감성을 살린 향토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안의 맛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부안군이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첨단산업벨트로 조성하기 위한 실행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4일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서남권 해상풍력 연계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세미나’를 열고 새만금 7공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해 해상풍력과 연계한 RE100 국가산단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기술원 융합시스템연구단 최종원 박사와 전북연구원 신산업팀장 이지훈 박사가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에서는 대한민국 산업 부문의 RE100 이행 현황과 제도적 한계, 전북형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략, 해상풍력 연계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어 정택중 한국 RE100 협의체 의장을 좌장으로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단장, 장대현 군산대학교 RIS에너지신산업사업단 교수, 김헌조 ㈜알이에너지 대표, 김동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사업
SK이노베이션과 위도풍력발전(주)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기업은 지난 14일 부안군청에서 백미(10kg) 2650포, 총 8000만 원 상당의 쌀을 부안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오지훈 SK이노베이션 실장과 사업팀 직원, 김찬규 위도풍력발전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뜻을 나눴다. 오지훈 SK이노베이션 실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기탁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나눔”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 위도풍력발전이 지역과 상생하며 진정한 지역발전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백미를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군산시와 한국공법학회, 군산대학교 법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새만금항 원포트 지정에 따른 새만금항 신항 관할구역 지정의 공법적 쟁점’ 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군산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항 신항이 군산항과 함께 원포트(One Port) 항만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관할구역 결정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일관된 법적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학계·법조계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이재훈 한국외대 교수는 “항만의 지자체 귀속은 실제 행정력 투입과 기능적 연계성을 근거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동국대 김재선 교수는 해양관할구역 획정법(안)을 분석하며 “현재 상정된 법안은 기존 매립지 판례 기준보다 주민 생활 여건과 이해관계를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매립 목적과 사업효과, 행정력 투입 실적, 주민 생활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명확한 법률 기준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이러한 기준이 마련돼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군산시 월명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효)가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조성한 ‘건강힐링존’이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월명동은 지난해 설치한 안마의자에 이어 올해는 혈압측정기와 인바디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됐다. 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치된 건강힐링존은 접근성이 높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혈압측정기와 인바디를 활용한 혈압 관리, 체성분 분석, 근골격계 건강 점검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이 가능해 주민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내 건강관리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들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간단히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이 있었기에 이번 사업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월명동은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건강사업을 적극 발
군산시 나운3동 안전우산 네트워크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운3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안전우산 네트워크는 주민들의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합동 방범순찰, 한방의료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으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지식을 전달하고, 위기 상황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관내 30개 경로당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1회당 약 50명씩 총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곡119안전센터와 은파지구대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노인 보행 안전 등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시연, 소화기 사용법, 보행 시 주의사항 등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지역사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