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특화산업인 특장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3일, 김제 백구면 특장차혁신클러스터 내 한국특장차협회 사무실에서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공동으로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 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시 관계자를 비롯해 특장차 관련 기관, 단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현판식은 김제시와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난 4월 체결한 ‘특장모빌리티 맞춤형 인재양성 및 기업 인력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한국특장차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김제 지역의 개별 특장업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특장산업에 대한 지역 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군산대 RISE사업단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군산대 커플링 사업과 연계한 R&D 전문인력 양성과정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기술인력 양성과정 ▲재직자 대상 기술 고도화 교육 ▲암묵지 전수 및 기술 표준화 체계 구축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85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동력 기반
익산시가 생태도시를 넘어 ‘녹색 정원도시’ 실현을 위한 정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3일, 용안생태습지를 비롯한 생태·도심·생활권 공간을 잇는 다양한 녹지 기반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복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 일원에 약 14만㎡ 규모의 지방정원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64억 원(도비 30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익산의 생태·역사·문화’를 담은 5개 주제정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 경관 개선을 아우르는 이 지방정원은 2026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원에는 초화류와 수목, 지피식물뿐 아니라 멸종위기종도 함께 식재되며, 생태 보존은 물론 체험형 녹색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익산시는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숲’과 ‘정원형 가로화단’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조성된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 도시숲(1만㎡), △석제품전시홍보관 숲(0.5만㎡), △장애인 생활시설 ‘작은자매의 집’ 치유정원 등은 각각 탄소중립과 보행약자를 위한 녹지쉼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왕궁면 푸드폴리스로에는 2km 구간의 가로수길이 들어섰고,
세계적인 회원제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호남권 첫 매장을 익산에 열기로 확정되면서 지역사회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트코코리아와 토지 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며 입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는 지난 수년 간 익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초반에는 왕궁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입점이 추진됐으나, 사업 지연에 따른 계약 해지 통보로 무산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정헌율 시장의 본사 방문과 대체 부지 제안, 국회의원 협력 등 전방위 설득 끝에 익산 유치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익산시는 이후 코스트코코리아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토지주와 코스트코 간 매매계약을 원활히 중재하며 입점 추진의 실질적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기존 상업 기반시설이 없는 입지 특성상 미국 본사의 승인 절차도 까다로웠지만, 지속적인 설득 끝에 최종 도장을 받았다. 앞으로 코스트코는 교통영향평가, 대규모점포 등록, 건축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는 빠른 개점을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유통기업상생협의회를 가동해 소상공인 보호, 지역 농산물 납품
익산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3.4% 줄이는 본격적인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5대 분야 40개 과제를 담은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발맞춰 마련된 이번 계획은 2018년 배출량 213만 톤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120만 톤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흡수원 확충,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전반의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시가 밝힌 세부 계획은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총 5개 부문 40개 과제로 구성됐다. 건물 부문에서는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이 포함됐으며,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이 추진된다. 농축산 부문은 전략작물 직불제 도입, 친환경 비료 지원, 폐기물 부문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재활용품 교환제도 운영 등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뿐 아니라 ‘흡수’ 대책도 병행된다는 것이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실버인지요리지도사 1급’ 자격과정이 지난 12일 보안청자골문화복지센터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보안면 주민 16명이 전문 현장활동가로 새롭게 배출됐다. 실버인지요리지도사 과정은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천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10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요리 실습, 푸드아트, 감각 자극 활동, 감정 표현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자들은 “푸드아트를 통한 감정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지역 내 실버인지요리 활동가 공동체를 구성하고, 어르신을 위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는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와 더불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마을현장포럼’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보안면과 진서면, 부안읍 내 8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현안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을현장포럼은 ▲공동체교육 ▲마을테마 발굴 워크숍 ▲우수마을 견학 ▲발전과제 도출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마을을 깊이 들여다보며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사업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 참여한 보안면, 진서면, 부안읍 내 8개 마을(우신·우동·만화·고잔·신복·연동·상리·월리마을)은 각 마을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발전계획을 직접 수립해보는 기회를 통해 공동체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재발견했다. 참여 주민들은 “우리 마을 이야기를 직접 정리하고, 다른 지역 사례를 직접 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농어촌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계획들이 마을만들기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행정과 센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흥귀) 산하 이미용전문봉사단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지난 12일 부안효요양병원(병원장 천창석)을 방문해 커트와 염색, 위생 관리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는 아름드리봉사단(단장 김희선)과 한마음봉사단(단장 이춘문) 등 다수의 전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무더위 속에서도 정성을 다했다. 이미용전문봉사단은 2013년부터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해온 이미용 전문봉사자 육성교육을 통해 조직됐으며, 매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활동 범위를 확대해왔다. 노인요양시설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매월 7회 이상 방문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정흥귀 센터장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건네준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선 아름드리봉사단장은 “단정해진 머리를 보며 웃는 어르신들 덕분에 더운 날씨도 잊게 된다”며 봉사의 보람을 전했고, 이춘문 한마음봉사단장도 “앞으로도 단체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부안군은 13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하는 ‘2025년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군,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15명의 유관기관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을지연습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기관별 상황 보고와 토의를 진행하며 인원과 장비 지원 등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모았다. 권익현 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한 군사훈련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비상대응 훈련”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의융합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코딩 프로그램과 레고를 활용한 역사 체험 코딩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지역 문화유산을 융합한 체험형 교육으로,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진행됐다. 11일 진행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수업에서는 초등학생 42명이 자율주행 로봇 ‘카미봇 파이’를 직접 코딩·제어하며 교통관리, 장애물 회피, 자율주차 등 단계별 과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도시 교통 문제를 탐색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협업 경험을 쌓았다. 12~13일 이틀간 열린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에서는 50명의 참가자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레고로 재현하고, 구조 임무 로봇 제작과 코딩, 스토리텔링 창작 활동에 참여하며 창의적 융합 교육을 경험했다. 익산시는 이번 캠프를 바탕으로 기술과 인문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익산시와
익산 전통시장 야시장이 공연과 놀이, 먹거리를 결합한 신개념 지역축제로서 여름밤의 대미를 장식한다. 익산시는 오는 16일 서동시장 소광장에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힙합 공연을 열고,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의 폐막을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폐막 주간인 15~16일 양일간은 시장 전체를 무대로 한 참여형 RPG(롤플레잉 게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축제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로 3주간 열린 오감만족 야시장은 매주 다른 테마로 전통시장의 일상성을 깨우며, 문화와 놀이가 흐르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1주 차에는 워터슬라이드와 놀이기구, 거리공연으로 ‘도심 속 물놀이장’ 분위기를 연출했고, 2주 차에는 RPG 체험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쇼핑 혜택을 결합해 관객 참여를 유도했다. 폐막을 앞둔 3주 차에는 RPG형 미션 게임과 함께 EDM·힙합 무대가 열린다.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밤이 되면 서동시장 소광장에서 DJ와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져 전통시장 축제의 경계를 허물 예정이다. 익산시는 오감만족 야시장을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 플랫폼으로 전통시장을 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