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시는 7일 군산오룡고령자복지아파트 내 ‘해누리노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송영환 LH전북지역본부장, 사회복지 관계자, 지역 어르신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새 복지관의 출범을 축하했다.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해누리노인복지관은 대야노인복지관의 분관으로, 연면적 1,196㎡ 규모로 조성됐다.내부에는 주방, 다목적 강당,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으며,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이번 복지관 개관으로 군산시는 고령자복지주택 입주민과 인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주거와 복지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를 통해 생활복지·건강관리·여가·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종합복지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누리노인복지관 개관은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복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농교류 프로젝트 ‘청자골 참새학교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도시 가족들에게 농촌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참새학교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도시 아이들에게 농촌의 대안적 삶을 경험하게 하고, 도시와 농촌 아이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생활 관광 인구를 확대하고 정주·관계 인구 증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21개 가족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반계서당 방문, 닥나무한지 공예 체험, 변산초등학교 연계 학습, 줄포만 노을빛 정원 사운드워킹, 직소폭포 트레킹, 부안농악 전수교육, 격포 마리나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날 이레농원에서 입촌식과 뽕 수업으로 문을 연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농업을 배우고, 가족들은 반계서당을 걸으며 유교적 교육의 의미를 체험했다. 둘째 날 닥나무한지학교 ‘콩닥콩닥’에서는 한지 공예를 배우고, 귤 농장 체험으로 자연과 손의 온도를 느꼈다. 내소사 방문과 요가·차담 체험은 가족 간 소통과 내면 성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셋째 날에는 변산초에서 아이
부안군은 지난 6일 군청 2층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부서장을 포함한 110여 명의 직원이 참가했으며,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법률을 중심으로 한 퀴즈 풀이가 진행됐다. 문제는 실제 공직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돼 직원들이 청렴 지식을 점검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와 함께 진행된 부서별 응원전은 부서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청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여 참여함으로써 조직 내 청렴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부안군수는 “청렴한 공직문화는 모든 공직자가 지녀야 할 기본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원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이를 일상 업무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는 공직자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 속 청렴 실천을 정착시키는 중요한 교육적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부안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2026년 신규시책 및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총 167건(신규시책 109건, 국가예산 58건)의 사업 가운데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19건을 최종 보고 대상으로 선정하고, 보고와 토론 형식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원광대학교 이동기 교수, 전북연구원 이중섭 선임연구원, 유승수 연구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사업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정책 적합성,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의 결과, 새만금 K-컬처 세트장 조성, 변산 하섬 스카이워크 설치, 미래형 재난대응시스템 ‘부안 AI 지휘훈련장’ 조성, 귀농·귀촌 VR체험 플랫폼 조성, 격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총 10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6건으로 구분됐다. 부안군은 앞으로 최종 선정된 우수사업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 대응 논리를 강화하며 전문기관 컨설팅을 확대
부안군은 교육청소년과 소속 문지원 주무관이 제35회 공무원 미술전에서 공예부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공무원 미술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으로, 창의적 예술활동을 통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취지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디지털 그림(드로잉) 등 7개 부문에 총 86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평가를 거쳐 최종 50점이 선정됐다. 문지원 주무관의 수상작 ‘태극의 숨결’은 전통 달항아리에 상감기법을 적용해 태극 문양을 섬세하게 담아낸 도자기 작품이다. 전통적 형식미에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녹여낸 작품으로, 국가적 상징성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주무관은 “공직 업무 속에서도 전통과 현대의 요소가 어우러진 조화로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창작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황등면에서 어린이집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나눔의 손길이 전달됐다. 7일 황등원광어린이집(원장 정영미)은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 31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황등시민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바자회 현장에는 저렴한 가격의 판매 부스와 다양한 체험 부스, 먹거리 코너가 운영됐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130여 명이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영미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례 황등면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등원광어린이집은 원불교 재단법인 소속으로 현재 18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어린이집은 1:1 감정 프로그램, 오감 표현, 숲체험, 세시풍속놀이 등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펜뉴스
익산시는 자동차세 및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체납 차량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에는 총 20명의 인력과 6대의 단속 차량이 투입돼 전방위적 점검을 진행했다. 단속 과정에서 시는 체납차량 자동 인식 시스템과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체납액을 징수하고,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시 번호판을 영치했다. 고액·상습 체납자와 불법 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 처분 절차가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체납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공정한 세정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은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돼 시민 안전과 공정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연장 전시 기간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며 가을 대표 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익산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 국화축제 연장 전시에 총 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식 축제 기간 76만여 명이 다녀간 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백제문화의 화려함을 재현한 백제금종 한지등, 높이 8m 대형 봉황 조형물, 천사의 계단 빛조형물 등 다양한 전시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으로 축제장이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되면서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신흥공원은 수변을 따라 조성된 물길정원, 야간 산책로, 유아숲 체험원 등 자연 친화적 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연장 전시가 종료됨에 따라 중앙체육공원, 미륵사지, 익산역 등 주요 전시 구간에 배치된 화분국화 3만여 점은 읍면동을 통해 시민 이용 공간에 식재용으로 분양됐다. 일부는 화훼농가와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수하여 내년도 국화 재배용 모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화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관
익산시가 현장 중심의 악취 민원 처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절기(5~10월) 동안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며 총 1,57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악취상황실에는 전문인력 4명이 투입돼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악취를 감시했다. 이 기간 야간 51건을 포함해 총 115건의 시료포집이 이뤄졌으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7개 사업장에는 조업정지와 개선명령을 통해 시설 개선과 악취 저감을 유도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축산악취가 1,206건(77%), 산업단지 악취 252건(16%), 기타 118건(7%)으로 집계됐다. 상황실 근무자들은 민원 접수 시 악취 역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발원지를 신속히 파악하고 즉시 현장 출동해 조치했다. 특히 축산악취의 경우 주요 축사 및 가축 분뇨 재활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시반이 상시 순찰하며 발생 시 즉시 저감 조치를 시행했다. 산업단지 지역은 야간 조업장 점검과 악취측정차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병행하며 지역별 맞춤형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악취 저감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 향상과 선제적 대응 기반도 강화했다.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찾아가는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7일 막을 내리며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첨단 농기자재 전시와 현장 시연, 세미나,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농업인과 관련 기업이 함께 교류하며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됐다. 티와이엠(TYM), 엘에스트랙터 등 지역 기업을 포함해 전국 200여 개 농기계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8,000㎡ 규모의 전시장에는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로봇, 스마트팜 기자재 등 400여 종의 첨단 장비가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농작업을 시연하는 ‘농기계 연시장’이 운영돼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농업기계 검정기준 설명회,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세미나, 농업인 체험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는 행사 운영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주차 관리, 환경 정비에 힘쓰고, 익산 관광 홍보관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관을 함께 운영해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 익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현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