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장수용)와 제주시 오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고무성)가 상호 교류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으로 훈훈한 선례를 남겼다. 김제시 부량면 행정복지센터는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8명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자매결연지인 제주시 오라동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체결된 자매결연 협약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교류의 일환으로, 양 지역 새마을지도자 간 우의를 다지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량면 협의회는 오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특산물 판촉 및 공동 홍보활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교류의 핵심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였다. 부량면과 오라동은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부량면에서 수확한 햅쌀 5kg 100포를 오라동에 전달해 풍요의 계절에 이웃 지역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수용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랜 인연으로 이어진 두 지역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협력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전통의 힘줄을 느낄 수 있는 줄다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지평선축제 기간에 맞춰 ‘제12회 지평선배 전국줄다리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스포츠클럽과 (사)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6개 팀 300여 명의 선수와 코치, 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대만 초청팀이 출전해 국제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또한 태국줄다리기협회 관계자와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 임원들이 대회를 참관해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농경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축제 속에 체육이 어우러진 이번 줄다리기대회는 지평선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경기장 곳곳에는 선수들의 함성과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며, 관광객들은 힘과 단결의 상징인 줄다리기의 묘미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는 대만 초청팀이 차지했으며, 2위는 청풍달구벌(대구), 공동 3위는 서울아리수와 서울성북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서울)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청풍달구벌(대구), 공동 3위는 서울아리수와 새천년전주팀이 수상했다. 지역협
김제시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자립형 콩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김제시는 15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 콩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일원화된 지역자립형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콩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국산콩 전문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제시는 2025년 기준 논콩 재배면적이 7,200ha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우수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논콩을 생산해 전국 각지 농업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공과 유통까지 아우르는 지역 특화형 산업모델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논콩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컨소시엄 및 자문단 구성 ▲가공적합 품종 시범단지 조성 ▲지역 특화형 가공제품 개발 및 관내 기업 연계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유통 다각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
익산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익산시는 15일 어린이건강체험관에서 ‘달지 않아도 맛있는 영양간식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현동, 송학동, 오산면에 위치한 4개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6~7세 아동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오는 24일에도 1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은 ‘시시케밥(꼬치구이) 만들기’로 구성돼 아이들이 직접 꼬치에 재료를 꽂고 굽는 과정을 통해 손끝 감각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요리활동을 넘어 달지 않아도 맛있고 영양가 있는 간식을 배우며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 체험은 식재료의 맛과 영양, 조리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흥미를 끌었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성취감과 자립심을 키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요리체험은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는 주민세 사업소분 부과를 위해 지역 내 연면적 330㎡ 초과 사업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7월 1일 기준 사업소를 둔 법인과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기본세율(5~20만 원, 지방교육세 10%)과 연면적세율(330㎡ 초과 시 1㎡당 250원)을 합산해 매년 8월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8월에 자진 신고·납부를 이행하지 않은 연면적 330㎡ 초과 사업장 3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기간은 11월 30일까지로 공부상 서류 확인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현지 조사를 병행해 △미신고 사업소의 휴·폐업 여부 △사업주 변동 사항 △신규 사업장 입주 및 실제 영업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축소신고로 정당한 납세 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업장은 가산세를 포함한 주민세를 즉시 부과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주민세 사업소분의 세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며 "성실하게 납세하는 시민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15일 시립예술단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유천생태습지 어울림광장에서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화합대축전의 일환으로, 자연 속 열린무대에서 시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이로움 콘서트’는 익산시립예술단이 지역 곳곳을 찾아가 야외공연장을 설치하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현장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예술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유천생태습지에서 열리며, 첫날인 18일은 오후 5시, 둘째 날인 19일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공연에는 익산시립무용단, 시립합창단, 시립풍물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시립무용단은 장구춤과 버꾸춤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고, 시립합창단은 대중가요와 가곡으로 감동을 전한다. 시립풍물단은 장구놀이와 판굿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
익산시 대표 가을 축제인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올해 축제가 익산군·이리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형 축제로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새로 개통되는 보행교를 통해 축제 공간이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되며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중앙체육공원에는 백제금종과 봉황, 불꽃 등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 ‘백제왕도정원’이 조성되고, 낮에는 향긋한 국화꽃길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한다. 밤에는 천사날개, 나비벤치 등 조명 조형물과 분수쇼가 어우러진 ‘빛의 정원’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가 개통되면서 축제 구간이 대폭 확대됐다. 보행교를 따라 이어지는 청사초롱 불빛길을 지나면 수변 경관과 오로라정원, 무지개정원, 유아숲 체험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롭게 조성된 무지개정원에는 핑크벨벳, 코스모스, 국화 등 다양한 꽃과 국화조형물이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영등1동·동산동, 산업건설위원회)은 10월 15일(수) 열린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격히 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속도에 비해 충전 인프라와 정비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익산시의 실질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생소하던 친환경 자동차가 이제는 시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 시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020년 500여 대에서 2025년 9월 기준 4천여 대로, 수소차는 61대에서 500여 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차량 보급 속도에 비해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엔 부족하다”며 “충전소 고장이나 점검 시 이용자들이 수십 분에서 몇 시간까지 대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수소충전소 문제를 언급하며 “지난 9월 오산면에 신규 충전소가 문을 연 것은 긍정적이지만,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익산시에는 282개의 자동차 정비업체가 있으나,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14개소
부안군립농악단이 오는 10월 17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25년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풍감래(鼓風甘來)’를 주제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성과 기량을 선보이며, 부안농악의 전통과 신명을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2016년 창단된 부안군립농악단은 부안농악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대상과 전주 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수상 등 전국적으로도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 정기발표회에는 32명의 단원이 참여해 부안농악 특유의 흥과 멋이 깃든 부안농악판굿과 개인 놀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공연을 펼친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농악은 공동체의 삶과 화합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전통예술의 생명력을 군민과 나누고,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지역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군민 모두에게 기쁨과 활력을 선사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개정동에 위치한 (유)신흥이엔지(대표 김영상)가 착한가게로 새롭게 가입하며 18호점이 됐다. 이번 가입으로 개정동 착한가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게 됐다. 김영상 대표는 평소 개정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성금 기탁과 현물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진행된 현판 전달식에서 김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활발히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운 개정동장은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유)신흥이엔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모인 성금은 개정동 내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