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문화 프로그램을 특정 공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의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에 나섰다. 개별 시설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익산시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고 밝혔다. 기존 체험 위주였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연, 전시까지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참여형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일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17개 문화시설을 연계해 추진된다. 상반기에는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보석박물관, 마한박물관, 시립도서관, 가람문학관, 만경강문화관, 백제문화체험관 등 11개 시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시청 1층 공간을 활용한 특별전 ‘시청 안 미술관-마중’을 통해 행정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했다. 공공청사 내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시도다. 전시는 5월 3일까지 이어진다. 가람문학관에서는 난초·서예 작품 전시가 예정돼 전통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6월에는 지역 관광지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
고금리 국면이 길어지면서 농업 현장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익산시가 이자 일부를 직접 떠안는 방식으로 농업인 지원에 나섰다. 단순 대출 지원을 넘어 이자 구조 자체를 조정하는 방식이어서 정책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익산시는 2026년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 시설·장비·농기계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빌릴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방재정으로 보전하는 구조다. 농가가 체감하는 실질 금리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금리 인하 폭과 지원 방식의 변화다. 기존 5.5% 수준이던 대출 금리는 4.98%로 낮아졌고, 이 가운데 2.71%를 시가 부담한다. 농업인이 실제로 감당하는 금리는 2.27% 수준까지 내려간다. 단순 금리 인하를 넘어 지방정부가 이자 부담을 구조적으로 분담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도 취약계층 중심으로 설계됐다. 영세농과 청년농, 여성농업인, 귀농인의 경우 자부담 비율이 추가로 낮아진다. 정책의 초점이 ‘보편 지원’이 아닌 ‘경영 취약 농가 보호’에 맞춰졌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차별성이 있다. 융자 규모는 농가당 최대 3억 원으로, 상환 기간은 일반 농업인 기준 최대
익산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지원을 넘어 기업 성장과 고용 확대를 연계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익산시는 27일 ‘성장 기업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 기반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익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벤처기업 8개사 내외다. 사업 기간 내 최소 1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서비스업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기술력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8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기술 고도화 △공정 개선 및 양산성 검증 △시험·분석 및 인증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기술 개발 단계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 성장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4월 17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
익산시가 종량제봉투 사재기를 막기 위해 구매 수량 제한 조치를 시행하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 유지에 나섰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료 수급 우려가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익산시는 27일 종량제봉투 제작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에 대비해 공급·유통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원료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일부 시민들의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급 불균형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판매소에 공급하는 종량제봉투 물량을 전년도 월평균 수요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동시에 소비자 1인당 구매량을 5매 이내로 제한해 특정 개인의 과도한 구매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종량제봉투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균등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 필수품의 안정적 공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익산시는 생산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원료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 및 유통 전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판매 현장 점검을 통해 유통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등 수급 안정화에
익산시 모현동에서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 활동이 이어지며 생활 밀착형 돌봄 체계가 확장되고 있다. 제도 중심 복지를 넘어 이웃 간 나눔이 복지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현동은 지역 봉사단과 교회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우리동네복지’가 지역 내 복지망을 강화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모현로컬나눔봉사단은 40가정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현영생교회는 매월 20가구에 빵 꾸러미를 전달하며 일상적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고현교회도 정기적인 나눔에 동참했다. 매월 첫째·셋째 목요일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0세대에 생필품과 반찬을 지원하며 생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물품 지원은 단순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생계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는 매월 두 차례 운영되며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건강 상태 확인과 복지 상담도 함께 이뤄져 위기가구 발굴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민간 자원과 행정이 결합된 복지 모델로, 지역 내 촘촘한
익산시가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 참여형 녹화사업을 추진하며 생활 속 녹색문화 확산에 나섰다. 일상에서 나무를 기르고 가꾸는 실천을 통해 도시 환경 개선과 기후 대응을 동시에 모색하는 움직임이다. 익산시는 26일 ‘2026 나무 나누어주기’ 사업을 통해 사전 신청한 2,330세대에 반려식물 6,990주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배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나무를 키우는 경험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체감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식목 행사에서 나아가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접수했으며, 예상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는 환경과 기후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도 해석된다. 배부된 식물은 로즈마리와 고무나무, 행운목 등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품종으로 구성됐다.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되는 식물들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 속 녹색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가 기존 진료 중심 보건지소를 예방 중심 건강관리 거점으로 전환하며 지역 보건 정책의 방향 전환에 나섰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황등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단순 진료와 처방 중심의 의료서비스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환은 지역 내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방과 관리 중심의 보건서비스로 전환해 의료 부담을 줄이고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황등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총사업비 7억3100만 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증축하고, 건강증진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주민이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4월부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동기구를 활용한 근력·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건강체조와 슬로우조깅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혈관 건강 관리와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만성질환 대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제시에 대한 민간 기부가 이어지며 지역 복지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기업인의 지속적인 참여가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연결되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26일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2년 연속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일 금액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1979년 설립된 한국청과는 농산물 유통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매시장법인으로, 그동안 취약계층 지원과 청년 농업인 장학금 기탁, 재해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기부는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을 지정해 이뤄졌다.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박상헌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 돌봄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기부를 통해 적립된 답례품 포인트 일부를 고향인 청하면에 재기부하기로 해, 기부금이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도 이어졌다. 김제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복
김제시 신풍동에서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이 추진됐다.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아동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신풍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든든한 하루, 계란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가 올해 새롭게 발굴한 사업으로,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단백질 식품을 지원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4곳을 이용하는 아동 150여 명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계란과 음료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계란 155판과 음료 13박스로, 아동 1인당 계란 1판이 제공됐다. 단백질 섭취를 보완하고 균형 잡힌 식단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급식 지원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나타났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계란은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 식단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아동 돌봄에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입주기업의 연속 투자가 이어지며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 성장세가 추가 투자로 연결되는 흐름이 확인되면서 클러스터 경쟁력에 대한 평가도 힘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26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에스시디디㈜와 제3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일 기업이 세 번째로 투자를 결정한 사례로, 클러스터 내 기업 정착 기반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에스시디디㈜는 김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으로, 2018년 1공장 준공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3년에는 2공장을 추가로 건립해 생산 품목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K-푸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에스시디디㈜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3426㎡ 부지에 약 41억2000만 원을 투입해 제3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2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입주기업의 성장 이후 추가 투자가 같은 지역 내에서 이뤄진다는 점은 산업단지의 자생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업이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