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김제시 성덕면에서 이웃을 위한 정성 가득한 삼계탕 나눔이 펼쳐졌다. 성덕면 행정복지센터는 22일 성덕면 생활개선회(회장 채미정)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생활개선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직접 손질하고 끓이는 과정을 함께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삼계탕은 관내 31개 마을의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됐으며, 각 마을 이장들과 함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채미정 생활개선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해줘 고맙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삼계탕 한 그릇이 어르신들께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살기 좋은 성덕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순 성덕면장은 “농번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주신 생활개선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덕면 생활개선회는
한국생활환경석면협회 임직원들이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김제시에 전했다. 김제시는 22일, 한국생활환경석면협회(대표 송석환) 임직원 10명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확산시키고,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본부를 둔 한국생활환경석면협회는 202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석면의 안전한 조사 및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다. 현재 김제시가 추진하는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의 위탁기관으로도 참여 중이다. 송석환 대표는 “김제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며 “비록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큼은 늘 고향에 닿아 있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를 응원해주신 한국생활환경석면협회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소상공인 1인 점포 안심벨 지원 ▲김제형 마을자치 연금 지원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등 다양한 복지·안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김제의 한 켠에서는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작지만 따뜻한 만남이 이어졌다. 김제시는 22일 전북 완주 경천애인마을에서 ‘2025년 중증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 하계 야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야유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증정신장애인 18명과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물놀이와 미니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이날 야유회는 장기적인 재활 과정에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연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한여름의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며, 공동체 안에서의 소속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유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더운 날씨에 많이 지쳐 있었는데, 물놀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좋은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영섭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은 “정신장애인들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 익산이 식품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익산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식품박물관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박물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물관 건립의 타당성과 방향성, 콘텐츠 구성 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사업을 정부 국정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보고는 용역을 수행한 오병록 전북연구원 박사가 맡았으며,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식품진흥원, 시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 분석 △법·정책적 타당성 △공간 배치 및 전시 콘텐츠 구상 △후보 대상지 제안 △향후 추진 일정과 기대효과 등이 발표됐다. 특히 박물관은 식품 역사와 문화를 넘어 산업기술과 미래 식품까지 포괄하는 복합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발표된 구상안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중앙정부를 설득해 사업을 국정과제 및 국가 예산사업으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농식품부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 뒤, 2027년
익산의 지역 복지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무더위 속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익산시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수)은 22일 ㈜대원AL-TEC 사랑나눔회와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어르신 2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 취약 계층인 고령자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AL-TEC 사랑나눔회는 250만 원 상당의 삼계탕을 후원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서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복지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랬다. 한 참석 어르신은 “이렇게 맛있고 따뜻한 음식을 함께 나누니 여름을 이겨낼 힘이 생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선 사랑나눔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김학송 대원AL-TEC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께 여름을 이겨낼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의 양상이 복합적이고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과학 기반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재난과 도시화로 인해 다양해진 재난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재난 유형별 특화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된 논의가 이뤄지면서, 정부 정책과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사업은 지진, 화재, 침수, 급경사지 붕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R&D와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미나 첫 발제는 한국행정연구원 박상진 박사가 맡았다. 박 박사는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가칭)’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진흥계획 수립, 인증 및 표준화, 기업 지원, 판로 확대 등 구체적인 기능과 함께 법령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행곤 센터
군산시와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이 지역 건설·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지난 22일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본원에서 ‘건설·농기계 기술개발 연계를 위한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열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소특구 기업을 포함한 관내 중소기업, 혁신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건설·농기계 분야의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산업 전반의 방향성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연구원의 연구개발 기능과 장비 인프라 소개에 이어 본원과 기반기술연구센터, 시험평가 인증센터 등 주요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투어가 함께 진행돼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시험·실증 환경을 직접 경험한 기업 관계자들은 기술지원 연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채규남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원장은 “건설기계와 농기계 분야도 이제는 탄소중립과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연구원이 가진 기술과 자원을 적극 개방해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김제시가 오는 24일 제712회 지평선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장르 융합 예술가로 주목받는 노엘라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예술과 감정, 삶의 변화를 주제로 한 렉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강연은 ‘예술, 나를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90분간 진행되며, 노엘라 강사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배우, 영화감독, 칼럼니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인물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형식의 렉처 콘서트를 국내에 도입한 선구자다. 그는 예술을 통해 감정을 위로하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신의 경험과 연주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강연 중에는 직접 바이올린 연주도 함께 선보여 관객이 예술을 ‘듣고 느끼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엘라 강사는 음악과 미술을 아우른 예술 에세이 『영혼의 이중주』를 집필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프로젝트 ‘원 빅토리(One Victory)’ 캠페인을 총괄 기획하는 등 예술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온 바 있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김제시 경로당 IPTV를 통한 실시간 송출도 함께 이뤄진다. 강연 영상은 이후 김제시 사이버학습센터를 통해 다
부안군은 지난 1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25년 ‘천년의 솜씨’ 쌀 생산단지 지원사업과 관련해 계약재배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천년의 솜씨’ 계약재배 농가와 4개 RPC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사업 설명, 재배 관리 교육,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2025년 지원사업에서 달라진 내용과 인센티브·패널티 등 농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법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안사무소의 GAP 인증 필수 이수 과정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쌀 소비 감소라는 현실을 직시하며, 농가와 RPC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위기 극복의 핵심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최고 품질 쌀 생산과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2025년 ‘천년의 솜씨’ 지원사업은 1,100ha 규모에 약 12억 원의 군비 예산이 투입돼 생산장려금, 단백질 함량 인센티브, 종자 및 포장재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단백질 검사 인센티브를 강화해 ‘천년의 솜씨’를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행정과 농가, R
부안군은 17일 ㈜대진종합금속 마경수 대표가 3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안 행안면 출신인 마 대표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이후 매년 빠짐없이 기부를 이어오며, 올해까지 총 누적 1500만 원을 기부했다. 마경수 대표는 “항상 고향 부안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마다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매년 변함없이 부안을 응원해 주는 마 대표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종합금속은 산업용 금속제품, 전기패널, 배관설비, 기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 산업현장에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성장해 온 중견기업이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발전과 고향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나눔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