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농업정책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른다. 김제 농업인들이 2026년 농업지원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한자리에 모여 공유하며 새 영농계획을 준비했다. 김제시는 14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2026년 농업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농정 변화와 지원 사업 전반을 농업인들에게 안내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김제시농어업회의소가 주관했다. 회의소는 농업인과 행정을 잇는 농정 협의 기구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출범했다. 매년 농업 관련 사업 책자 제작과 설명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정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6년에 달라지는 사업과 신규 정책을 중심으로 김제시 농업 관련 6개 부서, 즉 농업정책·스마트유통·농촌활력·축산진흥·농촌지원·기술보급 분야의 180개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단순한 보조금 안내를 넘어, 정책 방향과 활용 방법을 함께 짚어 농가별 맞춤형 영농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김제시는 기후변화와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술 보급과 신소득 작목 발굴, 재해 대응형 농촌지도 사업을 통해 농업의 지속
익산 곳곳에서 나눔과 돌봄의 현장을 지켜온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시작을 함께했다. 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상의 실천이라는 다짐이 다시 확인되는 자리였다. 익산시는 14일 송학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익산시 자원봉사자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청소년 자원봉사자 7명과 월간 베스트 자원봉사자 9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지역 곳곳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음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가 담겼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신년사와 자원봉사단체 소개, 케이크 커팅식도 이어졌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센터로 자리를 옮겨 떡국을 나누며 서로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자원봉사가 특정한 날에만 이뤄지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일상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민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크고 작은 위기와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
부안군산림조합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올해도 이어갔다. 단발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 기부로, 지역 교육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안군산림조합은 지난 13일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산림조합의 누적 장학금 기탁액은 1억1천550만 원에 이르렀다. 부안군산림조합은 산림경영 지도와 임업인 소득 증대, 산림자원 보호·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온 기관이다. 동시에 장학금 기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써 왔다. 오세준 조합장은 “지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취업·창업 지원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를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과 주민이 함께 추진해 온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부안군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평균 등급이 2024년 3.6등급에서 2025년 3등급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 등 여러 분야의 안전 수준을 종합 평가한 지표로, 숫자가 낮을수록 더 안전한 지역을 의미한다. 분야별로 보면 생활안전 분야는 4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개선됐고, 화재와 감염병 분야도 각각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승했다.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영역에서 위험 요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부안군은 교통안전 시설 확충, 범죄 예방 환경 개선, 재난·재해 대응체계 강화, 생활안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점검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활동과 현장 중심의 예방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지수 상승은 행정만의 성과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취약 분야를 더 세밀하게 분석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부안군이 저소득 노인의 구강 건강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책임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안군보건소는 14일 부안군치과의사회와 ‘2026년 노인의치(틀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아 상실로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영양 불균형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안군은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치와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하고, 협약에 참여한 치과의료기관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치아 기능은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직결된다. 씹는 기능이 떨어질 경우 음식 섭취가 제한돼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노년기 질환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뤄온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들의 저작 기능 회복과 구강 건강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과 이의경 부안군치과의사회장은 “노인의 구강 건강은 전신 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앞
부안 군민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안미디어센터는 2026년 제1기 미디어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4월까지 운영되며, 디지털 기기 활용 기초부터 AI 기반 콘텐츠 제작까지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설 과정은 태블릿 드로잉과 이모티콘 제작, 스마트폰·컴퓨터 활용 입문, AI를 활용한 블로그·오디오 콘텐츠 제작, 단편영화 제작 등 모두 6개 과정이다. 연령과 숙련도에 따라 난이도를 나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부터 창작 활동에 관심 있는 군민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의 핵심은 ‘생활밀착형 실습’이다. 스마트폰·컴퓨터 과정에서는 촬영과 파일 정리, 문서 작성, 인터넷과 메신저 활용 등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을 다루고, 창작 과정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편영화 제작 과정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배우며 일부 수업은 외부 촬영을 포함해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하도록 운영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공모전 출품이나 외부 채널 제출로 연계해 성과로 이어질 수
올해 초 JB금융지주 부회장에 선임된 백종일 전 전북은행장이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했다. 김기홍 회장을 잇는 유력한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이 초단기간에 이탈하면서, JB금융지주의 승계 구도와 내부 권력 지형 전반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해석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온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백 전 부회장은 선임 아흐레 만인 지난 9일 사임했다. 그가 맡았던 부회장직은 2년 만에 신설된 자리로, 회장 보좌와 대외 네트워크 총괄을 담당하는 사실상 ‘그룹 2인자’ 성격의 직책이다. JB금융 내부에서는 백 전 부회장이 해당 직책을 발판으로 차기 승계 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페가수스PE 출신인 백 전 부회장은 2015년 JB금융에 합류한 뒤 전북은행장을 포함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두루 역임했다. 김기홍 회장 체제에서 이른바 ‘페가수스 라인’ 인사들이 대부분 그룹을 떠났음에도 끝까지 핵심에 남아 있었던 인물로, 내부적으로는 유력한 승계 카드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신설된 핵심 보직에 오른 직후 돌연 사임하면서, JB금융의 승계 로드맵과 권한 배분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었는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수년간 이어져 온 군산의 인구 감소 흐름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출생과 혼인이 함께 늘고, 청년층의 순유입이 회복되면서 도시 인구 구조에 변화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군산시는 14일 ‘2025년 군산시 인구종합분석’을 통해 인구 감소폭이 3년 연속 줄어들고, 청년과 신중년 유입이 증가하는 등 인구 구조가 안정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군산시 인구는 25만6,291명으로, 연간 감소 폭은 2023년 2,487명에서 2024년 1,933명, 2025년 1,756명으로 꾸준히 축소됐다. 감소세 둔화의 중심에는 청년층이 있다. 18~39세 청년 인구 감소 폭은 2023년 2,514명에서 2024년 1,618명, 2025년 1,174명으로 줄었고, 30대 청년층은 2025년 순유입 53명으로 전환되며 지역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입의 주요 동력은 일자리였다.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 확대로 충남 지역에서 250명, 전남 지역에서 122명이 군산으로 순유입되며, 산업·고용·정주가 연결되는 인구 이동 구조가 형성됐다. 군산시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지역정착수당, 청년활력수당 등 취업 전후 과정을
군산 지역 대형 건축물의 정보통신설비 관리가 법적 의무로 전환된다. 관리 책임을 미루던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통신 장애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적용이 본격화된다. 군산시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 유예기간이 18일로 끝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 주체는 유지보수 관리자를 직접 선임하거나 전문업체에 위탁해야 하며,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시·군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 제도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에 따라 도입됐다. 연면적 5천㎡ 이상 건축물에 설치된 정보통신설비에 대해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성능 점검을 의무화해, 통신 장애와 안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앞으로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 신고를 접수·확인하고, 관내 건축물의 의무 이행 여부를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도 적용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025년에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이 우선 적용 대상이며, 2026년에는 1만㎡ 이상 3만㎡ 미만, 2027년에는 5천㎡ 이상 건축물로 확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정보통신설비는
군산시가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보답하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14일부터 관내 헌혈 참여자에게 군산사랑상품권 지류 1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헌혈의 집 군산센터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등 관내 혈액관리기관에서 헌혈을 완료한 시민이다. 이번 지원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확보하고, 헌혈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에 전달했으며, 혈액원은 이를 헌혈 현장에서 참여자에게 직접 배부한다. 헌혈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헌혈의 집 군산센터(군산시 월명로 233, 2층) 또는 관내 헌혈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며 “이번 지원이 더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