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학이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의 문을 열었던 순간이 완주에서 다시 호흡하고 있다. 한강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시화전이 군청 로비를 문학의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완주군청 1층 로비홀에서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주년 특별 시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 무대에 올라선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인 60명이 참여해 시와 시화를 통해 한국어의 서정성과 문학 정신을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어와 이미지가 결합된 시화는 관람객에게 읽는 경험을 넘어, 바라보고 머무는 문학의 시간을 제공한다. 시화협회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문학 전체에 대한 세계의 응답”이라며 “시화전은 그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불러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추원호 회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향한 또 하나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문학의 울림을 함께 느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 미니복합타운이 장기간의 정체를 벗고 공동주택 건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통과로 산업 인력 유입이 가시화되면서, 주거 공급 필요성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조성된 미니복합타운은 39만4,819㎡ 규모로, 약 8,3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복합 주거단지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987세대와 단독주택 333세대, 근린공원과 소공원, 녹지, 어린이집과 초·중학교 등 생활·교육 인프라가 함께 들어선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뤄졌던 사업은 최근 국가산단 개발 확정과 맞물리며 재개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동주택은 민간 분양 방식으로 4개 블록에 나뉘어 공급된다. 1-BL 777세대, 2-BL 667세대, 3-BL 739세대, 4-BL 804세대로,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최고 25층 규모다. 3·4블록은 학교 인접 구간에 10층 이하 중층 배치를 적용해 교육환경과 주거 쾌적성을 함께 고려했다. 특히 1-BL은 2022년 5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푸르지오와 더샵 등 대형 브랜드가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본격 착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
완주군 북부권 농업인의 오랜 숙원이던 농기계 공공 수리 거점이 고산면에 들어선다. 민간 수리업체 의존과 농번기 수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광역농기계수리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산면을 중심으로 북부권 6개 면을 아우르는 공공 수리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기계 수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광역 거점형 수리체계를 만들어,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고산면 서봉리 일원에 조성된다.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0억 원을 투입해 부지 3,635㎡, 건축면적 724.6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중·소형 농기계 수리를 위한 전문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방문 수리와 출장 수리를 병행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완주 북부권은 농기계 사용 비중이 높지만, 수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농번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민간 업체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컸다. 군은 이번 센터를 통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예방 정비 시스템을 도입해 고장 발생 자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운영은 고산농협이 주관하고 인근 협약 농협과 공동 운영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지역 발전 기여도가 높이 평가됐다. 완주군의회는 유 의장이 지난 13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원 합동교육연수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도내 시·군의원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유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제9대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아 의회 운영을 이끌고 있다.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이 열린 전주 더 메이 호텔 행사에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유 의장은 별도로 상을 전달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의장은 “군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국제선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전주로 끌어오는 ‘항공 연계형 관광 전략’이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에어로케이항공과 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전주로 유입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에어로케이는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를 잇는 국제선 직항 노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전주시는 이를 지역 관광 수요 창출의 기회로 보고 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기내지와 좌석을 활용한 전주 관광 홍보, SNS 등 온라인 플랫폼 연계 마케팅, 현지 여행업계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팸투어 공동 운영 등에 합의했다.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창작자들이 전주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바이럴 마케팅 전략이다. 전주시는 우선 에어로케이 기내 책자와 공식 SNS를 통해 전주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공동 홍보를 시작한다. 이어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취항 국가별 관광 성향을 반영한 ‘전주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전주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공동 팸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실무
전주시가 고향을 떠났던 청년과 타지역 청년을 다시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착형 고용 실험’에 나섰다. 출향·전입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200만 원, 청년에게는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출향·전입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의 지역 유입과 장기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대상 기업은 전주지역에 소재한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가운데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으로, 기존 인원 외에 출향 또는 전입 청년을 추가로 정규직 채용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올해 지원 인원은 10명 내외다. 지원 대상 청년은 18~39세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참여 기업에서 근무한 지 6개월 미만인 사람이다. 과거 전북에 거주하다 다른 지역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출향 청년이나, 전북 외 지역에서 전주로 이주하려는 전입 청년 모두 대상에 포함된다. 채용 약정 후 1개월 이내 전입 신고가 가능해야 하며, 사업 기간 동안 전주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 1인당 월 100만 원씩, 수습 기간을
전주시가 2026년을 전주권 교통 구조와 도시 안전, 건설 산업 체질을 동시에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광역도로망 확충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양축으로, 재난 대응과 주거 안정, 생활환경 개선까지 묶는 종합 전략이다. 전주시는 14일 건설안전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한 5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핵심은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강화, 주거 안정, 하천·생활환경 정비다. 교통 분야에서는 전주권 광역도로망을 국가 계획에 편입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수립 중인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과학로), 전주 종합경기장~완주 구이(백제대로·모악로) 등 11개 노선이 포함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 노선들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되면, 그동안 지방재정 부담으로 미뤄졌던 광역도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시는 여기에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상관~색장 외곽순환도로 등도 함께 추진해 전주권 생활권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교통 혼잡 완화
무주군이 가족 돌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해 9월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천만 원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돌봄 거점인 무주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공동육아나눔터(무주상상반디숲)의 평일 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장되며, 주말에는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휴관일이었던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장난감대여실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주군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담 인력 2명과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해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기존 ‘ABC 킨더 뮤직’, ‘튼튼쑥쑥’, ‘푸드아트’, ‘블록교실’에 더해 ‘새싹 발레’, ‘그림책 독서 활동’, ‘오감 발
진안군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는 13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위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우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매년 보내주시는 따뜻한 정성이 새해를 더욱 훈훈하게 만든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생활과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안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실무형 조경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2026년 조경 아카데미–아주심기’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조경수 생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현장 중심 실습을 통해 실제 영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조경수 생산 이론과 실무를 비롯해 사초류 등 그라스 재배를 중심으로 한 작물 전 주기 실습, 시설하우스 설치, 삽목·접목·굴취 등 조경수 관리 기술, 유통 구조 이해, 행사·플리마켓 판매 실습, 관내 사업장 탐방 등으로 이뤄진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생산과 유통,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교육비는 10만 원이다. 신규 귀농·귀촌인을 1순위로 선발하고, 정원 미달 시 진안군민도 참여할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교육 인정 100시간이 부여된다. 접수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되며,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안내된 QR코드나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