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여름철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산 분야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축산재해 상황반’을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는 등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군은 저지대 및 하천 인근 등 재해 취약지역에 위치한 총 26호의 축산농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해당 농가는 가금류 11호, 돼지 3호, 소 1호, 메추리 1호 등 다양한 축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군은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축사 침수 및 시설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고창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축산 관련 단체와 협력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률 제고에 나섰다. 해당 보험은 자연재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해 자연재난의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는 만큼, 축산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필수”라며,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현
장수군이 아동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역 돌봄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여성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5년 지역돌봄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내 돌봄기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중복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이미란 장수군 주민복지과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장수군지역돌봄협의체 위원 7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전북특별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수교육지원청 늘봄학교 등 다양한 돌봄 기관들의 현황과 운영 프로그램이 공유됐다. 특히, 중복 운영되고 있는 유사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중복을 최소화하고, 돌봄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운영 체계 마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장수군지역돌봄협의체는 2019년 출범 이후, 지역돌봄 운영계획 심의 및 자문, 돌봄기관 간 연계·조정, 우수사례 발굴과 정보 공유 등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란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장수교육지원청 및 관내 다양한 돌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
장수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하며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분열과 혐오를 넘어, 미래도시를 향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사무총장은 강연을 통해 주민 참여와 행정의 소통·포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변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사례들을 소개하며 장수군 공직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대안을 공유했다. 장수군은 공약 이행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최훈식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기별 점검 체계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꼼꼼히 관리해왔다. 특히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군민이 직접 공약 실천 과정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행정도 적극 실천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장수군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고,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무주군이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이 최근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무주군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로, 치매에 대한 관심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은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증받은 치매 관련 도서 20권을 별도의 전용 코너에 비치하고, 이용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도서관 직원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순호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도서관이 치매 인식 개선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극복선도기관·단체·도서관은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
무주군이 산악·하천 등 비주거 지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서며, 긴급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무주군은 오는 7월 말까지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 내 국가지점번호판 221개소를 대상으로 훼손 여부, 망실,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조·구급기관의 원활한 위치 확인과 긴급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표기에 오류가 있는 번호판은 자체 정비하거나 설치 기관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며, 군은 2027년까지 총 622개소에 대한 일제 조사를 단계적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 소방, 산림청 등 여러 기관의 상이한 위치 체계를 통합한 전국 단일 위치표시 체계로, 등산로와 하천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기관의 빠른 출동과 정확한 위치 확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돼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나타낸다(예: 라마 31236767). 강미경 무주군 민원봉사과장은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고창 출신인 인천제일고등학교 김계홍 이사장이 3년간(2023~2025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계홍 이사장은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인 고창에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특히 3년에 걸쳐 총300만원을 기부한 이번 사례는 지속적인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계홍 이사장은 “고향인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약소하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많은 출향인들의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와 고창이 함께 성장하고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계홍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되며,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를 향한 고창군의 ‘명품 수박’ 전략이 본격화됐다. 고창군은 27일 오후 성내면 이후극 농가에서 2025년산 지리적표시 등록 ‘고창수박’의 첫 수확 행사를 개최, 명품 고창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이번 수확은 지난해 9월 20일, 고창수박이 국가 지리적표시제 제116호로 공식 등록된 이후 첫 수확물로, 지리적표시 마크가 부착된 공식 ‘명품 수박’ 이 시장에 선보이는 첫 해이기도 하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의 생산지역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가가 공인하는 제도로, 해당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정해진 기준을 통과해야만 브랜드명을 사용할 수 있고, 타 지역에서는 같은 명칭을 사용할 수 없어 브랜드 보호와 품질 신뢰도가 대폭 강화된다. 고창수박은 이미 전국 소비자들에게 ‘달고 맛있는 수박’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서해안 해풍과 맑은 물, 일조량 많은 기후조건속에서 자라 당도와 과육 조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리적표시제 적용으로 고창수박의 명품화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브랜드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특히 고창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무주군 설천면이 지난 9일 행정복지센터와 구천동농협 내 무인민원발급기(이용시간 08:30~18:30)를 전면 교체했다. 타 지자체로부터 ‘유휴 기기 무상 대부’ 형식으로 양수받아 약 4천6백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새롭게 설치된 기기는 △점자 모니터, △음성 안내, △화면 높이 조절, △휠체어 접근 공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된 기기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120여 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기능 외에도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기능이 추가되면서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다. 박종회 무주군 설천면장은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던 기기는 2014년 4월, 구천동농협은 2015년 3월에 설치됐던 것으로 노후되면서 속도가 느리고 오류발생이 잦아 주민 불편이 컸다”라며 “좋은 기회를 통해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한 만큼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황인홍 무주군수가 직접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 사업’ 등 무주군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예산총괄과를 비롯해 문화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등 무주군 중점사업 예산심사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담당 심의관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사업(국비 187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국비 43억 원), △설천면, 부남면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사업(3개 사업, 총 23억 원) 등 핵심 현안 사업들의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별 주안점과 추진 타당성을 공유하며 국가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처별 검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재부 단계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오는 7월까지 양귀비 및 대마의 불법 재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로, 비닐하우스·텃밭·마당 등 밀경작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귀비와 대마는 강력한 환각 성분을 포함한 마약류로 분류되어 일반인의 재배가 전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관상용으로 오인해 무심코 재배하거나, 자연적으로 자생한 식물을 방치했다가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양귀비는 열매가 크고 둥글며, 줄기와 꽃봉오리에 털이 없는 매끈한 형태를 띠고, 잎은 회청색이 특징이다. 이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법상 양귀비 또는 대마를 무단 재배하거나 소지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고의성이 인정되면 1주만 재배해도 형사입건되는 등 관련 법 집행 기준이 강화됐다. 고창군보건소는 이번 단속과 함께 전광판, 이장단 회의자료 배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주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에게 불법 재배 식물의 정확한 식별법과 단속 기준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신고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