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심덕섭)은 오는 7월까지 양귀비 및 대마의 불법 재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로, 비닐하우스·텃밭·마당 등 밀경작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귀비와 대마는 강력한 환각 성분을 포함한 마약류로 분류되어 일반인의 재배가 전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관상용으로 오인해 무심코 재배하거나, 자연적으로 자생한 식물을 방치했다가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양귀비는 열매가 크고 둥글며, 줄기와 꽃봉오리에 털이 없는 매끈한 형태를 띠고, 잎은 회청색이 특징이다. 이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법상 양귀비 또는 대마를 무단 재배하거나 소지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고의성이 인정되면 1주만 재배해도 형사입건되는 등 관련 법 집행 기준이 강화됐다. 고창군보건소는 이번 단속과 함께 전광판, 이장단 회의자료 배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주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에게 불법 재배 식물의 정확한 식별법과 단속 기준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신고 협조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5월 27일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장효정)과 ‘일상 속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인 신종주 지사 묘소를 함께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훈 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보훈 행사 및 기념사업 공동 추진 ▲지역 중심의 보훈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이후 심덕섭 군수와 장효정 지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 신종주 지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신종주 지사는 1906년 항일의병장 최익현에게 군자금과 군수품을 지원하고, 임병찬이 조직한 ‘독립의군부’에서 참모관으로 활동하는 등 일제에 맞서 적극적인 항일운동을 펼쳤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과 함께 지역사회 속에서 ‘보훈의 일상화’를 실현해나가겠다”며,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
콘텐츠 제작사 파스텔미디어(대표 조민호)와 VFX 및 IP 기반 콘텐츠 기업 로커스(홍성호)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콘텐츠 공동제작과 신규사업 개발, 오프라인 프로젝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로커스 사옥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IP의 확장 활용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IP와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IP 기반 신규사업 개발 ▲오프라인 콘텐츠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민호 파스텔미디어 대표는 “이번 협약은 파스텔미디어의 실사 기반 콘텐츠 제작 경험과 로커스의 세계적 수준의 VFX 및 애니메이션 IP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커스 관계자는 “파스텔미디어의 유연한 기획력과 실행력은 로커스가 지향하는 IP 확장 전략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전북 장수군은 5월 2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이해와 예방법’을 주제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며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매년 4월부터 가을철까지 농작업이 활발한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10월 이후 급증하는 경향을 보여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에서는 감염병의 주요 증상, 전파 경로, 예방 수칙은 물론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며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이 소개됐다.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감염병 예방교육의 방향성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경주 장수군 의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의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
장수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5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장수로컬Job센터, 장수농촌융복합산업지원사업단과 함께 일자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귀농귀촌인을 포함한 농어촌 인력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수군 지역 내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으며, 참여한 4개 기관은 긴밀한 연계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정보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시민 및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촌 일자리 창출 ▲농가 및 농식품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협업 ▲농어촌 일 경험(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지원 및 협력 체계 마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 '장수귀농학교'에서는 8개 농가 및 경영체가 참여한 ‘농어촌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실습 중심의 일 경
고대 삼국시대의 방어체계와 통신 시스템을 생생히 보여주는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이 유적의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해 30일간의 의견 수렴 절차 및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은 무주읍 당산리 산2번지, 해발 약 420m 산능선 상부에 자리한 고대 봉화 유적지로, 2021년 국립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래 지속적인 학술 발굴조사가 이뤄져 왔다. 유적은 3기의 봉화대와 방호석축, 집수시설, 추정 성벽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3기의 봉화가 나란히 축조된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봉화대 1·2호의 기초부에서는 삼국시대 토기 조각이 출토돼, 해당 유적이 삼국시대에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유적이 무주 남대천 일대 주계고성, 대차리 고분군 등과 함께 고대 무주 지역의 방어체계와 행정영역 연구에 핵심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당산리 봉화유적은 동부 산간 지역의 기존 봉화유적과는 구조와 형태에서 차별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있어, 무주 지역의 고대사 연구에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분소장 이나영)가 올해 차량 탑재형 방사선원 방향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3월부터 한빛원전 주변의 고창군 전역에 대한 방사선 감시활동을 수행중이다. 차량 탑재형 방사선원 방향감시시스템은 발전소 및 방사선 이용 시설 주변의 방사선 측정을 위해 차량에 방사선원 방향감시시스템을 탑재하여 실시간으로 주변 지역의 방사선을 측정하는 장비이다. 고창분소는 이 장비를 통해 한빛원전 주변과 고창군 일대의 환경방사선 감시활동을 주 1회 실시중이며. 측정된 선량률은 고창분소 서버에 저장돼 마을별 방사선량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방사선 비상시나 이상 징후 발생 시에는 오염 확산 범위 파악 및 주민 보호 조치 결정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등 초기 대응 수단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나영 고창분소장은 “이동형 차량 감시기 운영을 통해 고창군 전역의 방사선을 철저하게 감시해 지역민들의 안전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23일, 남원시는 '새싹지킴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의료기관은 미래연합의원과 마음사랑병원으로, 특성화된 의료 역량을 활용해 학대 피해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남원시는 2021년부터 남원의료원을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남원시는 아동학대 의료지원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학대 피해 아동들이 필요한 전문 진료와 상담 서비스를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싹지킴이병원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하게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관련 기관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국공립병원, 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이 지정 대상이며,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중 2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보유한 경우 1개 과목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새롭게 지정된 두 곳의 새싹지
교통·주거·청년창업 등을 엮은 고창의 중심지 재편이 본격 시작됐다.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고창버스터미널이 2년 뒤(2027년 말) 사람과 돈이 모이는 혁신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26일 현재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지난 2일 터미널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공모가 공고되어 여러 설계사가 응모 접수한 상태다. 6월 중 당선작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건축설계가 시작된다. 또한 임시로 사용하게 될 터미널은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사이에 마련된다. 현재 차량대기공간과 간이매표소, 대합실 등의 공사가 진행중으로, 7월 본격 운영을 준비중이다. 동시에 터미널 철거공사도 시작된다. 지난 5월12일 터미널 뒷상가에 대해 건축심의가 완료되어 6월 중 착공될 예정이며, 임시터미널 운영에 맞춰 터미널 매표소건물 또한 해체계획서를 작성중이다. 터미널 뒷상가 철거 공사 중 먼지와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LH공사 역시 맞은편에 주차장 부지에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고창군과 6월 중 공동시행협약이 예정돼 있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공급면적도 다양화(36㎡(16평),
전북 장수군이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기간 중 5일간 천천면에 위치한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전북특별자치도승마협회(회장 박영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장애물‧이벤트경기 3개 종목 32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3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며 장수군이 승마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승마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방문객들이 장수를 다시 찾고 싶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생활인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승마장인 장수국제승마장을 중심으로, 승마체험장, 장수승마레저체험촌 등 탄탄한 말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각종 승마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승마산업의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