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역할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교육 거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가 생태 특화 도서관 운영을 통해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건지도서관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생태 분야 콘텐츠를 도입하고, 도서·전시·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추진됐다. 도서관 내에는 생태 관련 도서를 집중 배치한 ‘생태 서가’가 조성되고, 어린이 공간에서는 생태 명화 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각적 경험과 독서를 결합해 생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구성이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연령별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강연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도를 높였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환경 교육이 특정 공간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도서관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시민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후 대응 정책을 교육과 연계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사례는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고등학교와 손잡고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전주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현장과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흥원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콘텐츠 제작 관련 실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버추얼 프로덕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면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일부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형 세미나에서는 콘텐츠 제작 기술과 산업 트렌드가 소개되며,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난 실무형 학습 기회가 제공됐다. 이 같은 협력은 지역 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교육은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요소로 작용할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방정부의 직접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가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 사업자의 고정비 절감에 나섰다. 전주시는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사업자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30만 원으로 제한되지만, 카드 결제가 주를 이루는 소상공인에게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현금 흐름이 취약한 영세 사업자에게는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업종과 조건을 세분화해 지원 대상을 선별한 점이 특징이다. 일부 업종과 이미 지원에서 제외된 분야를 걸러내면서 정책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이 같은 지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핀셋형 민생 지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보편적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부담이 큰 항목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다만 지원 금액이 제한적인 만큼, 실제 경영 안정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농업 현장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진안군이 특화작목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기반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며 ‘생산 중심’에서 ‘판매 경쟁력 중심’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안군은 최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은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참여 농가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익혔다. 제품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미지 제작과 홍보물 구성까지 실제 판매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교육은 농업 경쟁력이 단순 생산량을 넘어 ‘브랜드와 홍보’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온라인 유통과 직거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농가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할 경우 자료 수집과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소규모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재난 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진안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진안군은 최근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자연재난 대응 전담 조직을 꾸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이전 단계부터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직은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 기능과 연계된 구조로,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점검과 대응을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기능별 점검 항목에 대한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회의를 통해 즉각 보완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중점 관리 대상은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산사태 위험지와 하천 범람 가능 구간, 지하공간 침수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정비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대피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재난 상황실 운영 체계도 정비해 실제 상황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재난 대응의 핵심이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명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
고유가와 에너지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진안군이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목표로 주민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진안군은 오는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참여를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을 사전 모집하고 있다. 공모 선정 시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돼 초기 설치 비용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주택용 태양광 설비의 경우 일정 규모 설치 시 연간 수십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을 넘어 가계 부담 완화와 직결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사업 구조 역시 비용 부담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일부 자부담이 발생하지만,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서 초기 투자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최종 부담 수준은 공모 선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단순 행정 절차를 넘어 공모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참여 의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설계할 경우, 실효성과 사업 지속성을
전통문화 자산이 지역 브랜드 경쟁력으로 재평가되는 흐름 속에서 전주한지가 전국 단위 소비자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산업과 문화,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주한지가 지자체 특산물 브랜드 ‘한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 직접 평가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전국 단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상으로,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전주한지는 올해 신설된 ‘한지 부문’에서 전국 주요 한지 생산지를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전주한지는 강도와 보존성이 뛰어나 기록·예술·문화재 복원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용돼 왔다. 실제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등 해외 문화재 보존 현장에서도 연구·활용되며 국제적 신뢰를 확보해 왔고, 국내에서도 창덕궁 등 국가유산 보수에 사용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을 함께 떠받치는 ‘지역 연계형 교육 복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일상과 학습 환경을 뒷받침하는 공동체 역할이 강조되는 흐름이다. 완주군 상관면 후원회는 최근 상관중학교에 150만 원 상당의 생활복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상관면 후원회는 그동안 지역 내 취약계층과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온 민간 중심 조직이다.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연계해 온 점이 특징이다. 이번 생활복 지원 역시 학교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복 외 추가적인 생활복 마련이 부담이 되는 가정의 경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교육 복지의 범위가 학교 내부에서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민간 후원과 지역 조직의 참여가 더해질 경우, 공공 재정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안산호 후원회장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기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침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대응 체계 구축이 재난 피해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현장 중심 점검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재해대책기간에 앞서 시설 운영 상태와 사전 정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배수펌프장 15개소와 유수·저류시설 6개소, 예·경보시설 등으로,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진기들 배수펌프장과 금학천 배수펌프장을 중심으로 시설 운영 상태와 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유수지 준설과 수초 제거 등 사전 정비 진행 상황, 배수펌프장 가동 상태, 강우계와 도로수위계 등 예·경보시설 운영 실태다. 이는 단순 시설 점검을 넘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단시간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시 침수 피해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выя
전북 무주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관리 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대응 회의를 열고 올여름 재해 예방 대책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의 위험 요인과 관리 현황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오는 5월 중순까지 급경사지와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 인근 침수 우려 구간, 계곡 주변 야영장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하수구 빗물받이 등 배수 시설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집중호우 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4월 중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누리소통망서비스(SNS)와 전광판을 활용한 행동 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군·경·소방 간 실시간 상황 공유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주민 대상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경로와 장소,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는 ‘주민 대피 설명회’를 개최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대피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