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활권에서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업에 입문하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3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으며,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또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nongup.jeonju.go.kr)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9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0회, 41시간(이론 23시간, 실습 1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주시 농업기술과 2층 교육장과 도시농업체험농장 ‘도란도란’에서 수업과 실습이 병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 이해 ,토양·작물 생육 관계 ,텃밭 조성 및 가을작물 식재 ,추비·관수·제초·병해충 관리 ,친환경 살충제 만들기 ,곤충사육 이해 ,화훼관리 및 삽목 ,텃밭 수확물 활용 요리 및 나눔 봉사 등으로 구성돼 초보 시민농부가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자는 서류 제출 후 선착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되며, 최종 결과는 9월 4일 개별 통보된다. 전주시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먹거리 자급뿐만
전주시에서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전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전주 G-투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의 공간 변화와 사람들의 삶, 지역 공동체 이야기를 시민 눈높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도시재생 현장과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직접 탐방하며 공간과 사람, 이야기와 파트너십이 어우러진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하반기 투어는 총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공간의 이야기(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구 성평등전주새활용센터 다시봄책기둥도서관전주시에너지센터) ,관계를 잇는 골목의 이야기(동문헌책도서관하얀양옥집전주한옥마을 골목길한옥마을도서관오목대자만벽화마을) ,마을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서학동예술마을도서관남천교전주천둥근숲~다가여행자도서관) 등이다. 참가자들은 전주 원도심 일대를 직접 걸으며 도시재생 시설을 탐방하고, 골목공동체 사례를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원주시의회 관계자와 원주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G-투어를 체험하며 전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오는 9월 14일까지 도서관 완산마루(전시장)에서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 ‘피어나는 순간, 날아오르는 상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휘녕 작가의 그림책 ‘사과꽃’(김정배 글)과 서정아 작가의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니카 차이코프스카야 그림) 속 일러스트 50여 점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이야기와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 전시는 주인공 파디야의 모험을 따라가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고, ‘사과꽃’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 폐막식 공연작으로도 무대에 오른다. 김휘녕 작가는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 스튜디오 아트소사이어트의 대표로, 전시작 ‘사과꽃’은 한국전쟁 시기에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정아 작가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을 집필했으며, 환상적인 설정과 감동적인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준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063-230-18
무주군이 청소년들의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생명지킴이·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남중학교와 무풍중·고등학교, 무주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121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생명 존중의 필요성 ,위기 상황 시 도움 요청 방법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자·가족에 대한 배려 등을 배우며 인식 개선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무주고 1학년 김모 학생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됐고, 작은 관심과 배려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생명지킴이, 치매파트너로서 주변을 살피고 돕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의 공감 능력을 키우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은 8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로, 이 기간 중 무주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한다. 당첨자에게는 무주 특산물인 사과 또는 도라지 정과가 무작위로 제공된다. 당첨 사실은 개별 통보된다. 배점옥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고향사랑팀장은 “무주에 기부하면 반딧불축제 기간 살아 있는 반딧불이 탐사권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며 “기부하고 반딧불이도 보고, 무주 특산물도 받아 가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는 1인당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고향사랑e음, 웰로)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무주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총 72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내고향 재기부권(나들이권, 마을잔치대행서비스, 가전가구이용권 등) ,관광서비스(사진영상촬영권, 서핑체험권, 무주머루와인동굴 이용권, 태권어드벤처이용권 등) ,농축산물(호두, 샤인머스켓, 잡곡세트, 쌀 등) ,가공식품(누룽지, 잼, 과실음료, 천마
조선시대 여성이 판소리를 부를 수 없었던 금기를 깨고 국창에 오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 고창군은 오는 9월 1일 심원면 진채선 명창 생가터에서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이 주최하고 진채선 기념사업회(회장 라남근)와 진채선 선양회(회장 최혜진)가 공동 주관한다. 진채선 명창은 2015년 개봉한 영화 ‘도리화가’의 실제 인물로, 당시 아이돌 출신 배우 수지가 연기해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시 추모제, 2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남근 진채선 기념사업회 회장은 “판소리가 남성의 전유물이던 시절, 금기를 깨고 예술적 성취를 이룬 진채선 명창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판소리인과 주민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 부안면 애향청년회가 지역 요양시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부안면 애향청년회(회장 김병삼)는 지난 26일 부안면 소재 요양시설인 야고바의집에서 대나무 전지작업과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야고바의집 주변에는 무성하게 자란 대나무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에 회원들은 예초기와 전지가위를 동원해 대나무 가지치기와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김병삼 애향청년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땀방울이 어르신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애향청년회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기홍 부안면장은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 서문 인근에 조성된 전통예술체험마을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6일 전통예술체험마을 개관식을 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마을운영위원회 위원, 체험동 입주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진경과보고, 기념식, 축사, 현판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가무형유산 윤도장 특별전시’와 ‘도 무형유산 자수장 공개시연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통예술체험마을은 당초 숙박시설로 계획됐으나, 고창 지역 무형유산과 명인·명장들이 함께하는 창작체험공간으로 전환해 재탄생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판소리(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도예·천연염색 체험, 도 무형유산 자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창문화관광재단이 8월부터 매달 운영하는 ‘문화살롱’ 원데이 클래스도 추가돼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창작체험공간이 마련돼 고창군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고창군을 대표하는 체험·관광 명소로
전북 장수군 번암면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을 운영해 관내 주거취약가구 12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구를 선정해 노후된 방충망 교체, 전등 및 멀티탭 교체 등 주민들이 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록 작은 수리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특히 김성은 번암면장과 지역주민 박병진 씨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봉사에 힘을 보탰으며, 이웃 간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장옥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김성은 면장은 “농촌에는 고령 어르신들이 많아 제때 집수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주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전북 장수군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군민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27일 군청 1층 군민회관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ED 설치기관 관리자와 응급처치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 등 84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이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관리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교육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교육용 심폐소생술 모형(애니 인형)을 활용해 직접 가슴 압박과 AED 사용법을 실습하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익혔다. 진영호 전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19 도착 전 초기 대응에 달려 있다”며 “주기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누구나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돼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단 4분이라며 군민들이 위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