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용담호 일대 수변구역의 오랜 규제가 일부 해제되면서 지역 발전의 물꼬가 트였다. 군은 지난 7일 수변구역 일부 해제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용담댐 건설 이후 20년 넘게 유지돼 온 개발 제한을 완화한 것으로, 주민 재산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해제 면적은 약 1.251㎢(38만 평)로, 주천·안천·정천·용담면 등 7개 읍·면에 걸쳐 있다. 해당 지역은 2002년 수질 보호를 위해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개발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음식점과 숙박시설, 공동주택 신축은 물론 용도지역 변경도 사실상 어려워 민간 투자 유치와 지역 개발이 장기간 정체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등 불편을 감내해 왔다. 그럼에도 지역 주민들은 수질 보전을 위한 자율 관리 활동을 이어오며 상생의 가치를 지켜왔다. 진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수질 관리 기반 확충과 정책 건의를 병행하며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비점오염 저감 사업 등 환경 관리 여건을 강화한 점이 이번 승인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해제로 총 2445필
전북 무주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반딧불 사과’의 품질 유지를 위해 병해충 관리와 재배 환경 개선에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2026년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에서 80여 명의 농가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서는 한국과수병해충예찰센터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냉해 피해 예방과 극복 방법, 주요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 요령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예찰 추진 일정과 운영 계획도 안내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무주군은 올해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에 약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월 2회 정기 예찰을 실시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농약 사용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수 결실 관리와 햇빛 차단망 지원 등 재배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이러한 종합 지원을 통해 반딧불 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 관
전북 무주군이 반려동물 유기와 유실을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군은 ‘2026년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견 몸속에 무선식별 장치를 삽입하는 방식의 ‘내장형 동물등록’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반려동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중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다. 1인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마리당 2만 원의 시술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은 반려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신청서와 동물등록 서류를 작성한 뒤 내장형 칩 시술을 받으면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내장형 칩에는 소유자 정보와 함께 예방접종 여부, 중성화 여부 등 주요 정보가 담겨 있어 반려견이 유실될 경우 신속한 보호와 반환이 가능하다. 군은 이를 통해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동물등록은 반려동물
전북 무주군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영화 중심의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고비샅샅’은 지역 곳곳을 촘촘히 살피듯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4월에는 ‘영화 마중 우리 동네 영화관 나들이’가 먼저 진행된다. 지역 복지관과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약 200명이 무주산골영화관으로 초청돼 최신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4월 2주차부터 5주차까지 수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상영작도 세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성인을 위한 영화로는 관객 1600만 명을 기록한 작품 ‘왕과 사는 남자’가 준비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고트: 더 레전드’도 상영될 예정이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찾아가는 산골극장’이 이어진다. 무주상상반디숲 일원을 중심으로 매월 2회씩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혹서기인 8월은 제외된다. 야외 상영을 기본으로 하되 우천 시에는 실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추후 공개된다. 영화 관람에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상영작과 연계한 만들기 체
전북 고창군이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제2차 간담회를 열고 실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고창군장애인복지관, 고창원광노인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의 사회복지사와 선임 생활지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퇴원환자 단기집중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이 강조됐다. 더불어 ‘중간집’으로 불리는 단기거주시설 운영 계획과 5월 가정의 달 행사 준비 상황 등도 함께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한 교육도 병행됐다. 실무자들은 복합적인 돌봄 욕구를 지닌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실무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어
전북 고창군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군은 KBS한국방송과 함께 ‘국악한마당’ 공개 녹화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3시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천 시에는 고창문화의전당으로 장소가 변경되며,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악한마당’은 판소리와 민요, 전통 연희 등 다양한 국악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국내 정상급 국악인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는 깊이 있는 소리로 사랑받는 박애리, 남상일 명창을 비롯해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양지은, 민혜성 명창과 프랑스 출신 소리꾼 마로 포르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사안송화영교방춤 전승보존회와 전통예술 아리향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녹화분은 오는 5월 2일 낮 12시 10분 KBS 국악한마당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고창군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전통예술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관광객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 성송면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성송면 엄동마을 김귀현 노인회장이 경로당 운영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성송경로당을 찾아 회원들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오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그는 평소 성송경로당 회원으로 활동하며 운영 활성화와 회원 간 화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후원 역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탁된 후원금은 경로당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귀현 노인회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정겨운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송경로당 회원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평소에도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어
전북 장수군의회가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며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쳤다. 장수군의회는 8일 제384회 임시회를 열고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 총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회기는 제9대 의회 임기 중 마지막 일정으로, 그간의 의정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에는 「장수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됐으며, 군 행정 운영과 공직사회 제도 정비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최한주 의장은 회기 종료와 함께 지난 4년을 돌아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장수군의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의정활동을 뒷받침해 준 공직자들과 동료 의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수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향후 새로운 의회 구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장수군의 전통 공예인 ‘장수 녹반석 벼루’ 제작 기술이 새로운 전승 주체를 맞으며 계승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군은 오랜 기간 벼루 제작 기술을 이어온 고태봉 장인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장수녹반석벼루장’ 보유자로 새롭게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은 장수 녹반석 벼루가 지닌 전통성과 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종목 지정에 이어 실제 전승 주체까지 확정되면서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 환경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수녹반석벼루장’은 녹색 반점이 특징인 곱돌 계열의 장수 녹반석을 활용해 벼루를 제작하는 전통 공예 기술이다. 해당 종목은 지난해 5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국가유산포털에도 등재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보유자 인정으로 장수 녹반석 벼루는 기술 전승의 중심축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에서는 이를 계기로 전통 공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보유자 인정은 장수 녹반석 벼루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전북 장수군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인력 확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베트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수군은 베트남은 물론 라오스 인력까지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해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 49명이 1차로 입국해 농가 배치를 준비 중이다. 입국 당일에는 현장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마약 검사, 소방 안전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절차가 진행됐다. 장수군은 오는 7월까지 총 52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지역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병행 추진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소규모 농가까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군은 최근 농촌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인력 도입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