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열린 전국 규모 승마대회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장수군은 천천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약 250명과 마필 250여 두가 참가해 장애물 110class부터 130class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KRA CUP CSIJ-B Seoul 2026’ 국가대표 선발전이 함께 열려 주목을 받았다. 장애물 국산마 110class 종목을 중심으로 국제무대에 도전할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성과도 이어졌다. 경기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며 지역에는 활기가 더해졌다. 참가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장수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마장을 갖춘 장수국제승마장은 사계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 각종 대회 유치에 강점을
전북 남원시가 경찰과 소방 등 제복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휴식 정책을 본격 확대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충분한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숙박·캠핑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제복공무원 친화 도시’ 조성에 나선 것이다. 남원시는 관내 주요 체류형 시설 이용 시 요금 감면 또는 지역화폐 환급 혜택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된 정책으로, 제복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기 위한 취지다. 대표적으로 한옥 숙박시설인 함파우 소리체험관은 경찰·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용료의 30%를 할인해준다.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할인율은 20%가 적용된다. 야외 체류형 시설도 혜택 대상이다.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은 경찰·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에코롯지와 트리하우스는 군인과 교도관까지 포함해 이용 금액의 30%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숙박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구조다. 남원시는 이번 정책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경찰과 소방 인력 등 제복 공무원과 가족
전북 남원시가 봄철을 맞아 지리산 정령치 구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서비스를 정상화한다. 남원시는 4월 1일부터 ‘정령치 순환버스’를 전 구간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남원역을 출발해 지리산 정령치까지 연결하는 셔틀형 노선이다. 겨울철 도로 통제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달궁 구간까지만 축소 운행됐지만, 계절적 제한이 해제되면서 다시 전 노선이 열리게 됐다. 이용 요금은 기존과 동일한 1,000원으로 유지된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노선은 KTX 남원역 도착 시간과 연동해 운영되며,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여왔다. 남원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은 물론, 광한루원과 지리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원시 관계자는 “동절기 통행 제한 해제로 정령치 전 구간 운행이 가능해졌다”며 “저렴하고 편리한 순환버스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지리산의 봄 풍경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령치 순환버스의 세부 노선과 운행 시간표는 남원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공연예술축제인 ‘제96회 남원 춘향제’가 축제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공개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방문 전부터 축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둔 ‘체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접속 시간대에 따라 메인 화면이 자동으로 변하는 가변형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낮에는 봄기운이 감도는 남원의 풍경을 담은 밝은 이미지가, 밤에는 조명과 야경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दृश्य가 나타나 축제의 이중적인 매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교통과 이동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방문객들은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과 임시주차장 위치 정보도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셔틀버스 주요 노선과 거점이 시각화돼 초행 방문객도 쉽게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통제 구간과 함께 킥보드 거치대 위치까지 지도 기반으로 안내하는 점도 눈에 띈다. 프로그램 구성 역시 이용자 중심으로 재정비됐다. 기존의 단순 행사 목록에서 벗어나 기품 ,결기 ,사랑 ,전통 등 4가지 테마 코스를 제안해 방문객이 취향에 따라 일정을 구성
전북 완주군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삶과 기억을 예술로 풀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된다. 완주군 구이생활문화센터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6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이생활문화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국악 프로그램 ‘기억의 장단, 삶의 선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구와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한 수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개인의 삶과 기억을 예술로 표현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참여 마을을 순회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시설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찾아가는 문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간 중심의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특히 고령층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향후에도
전북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이 한류 문화 확산 흐름 속에서 전통 한지의 가치를 재조명받으며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체험·전시·연구가 결합된 복합 문화 거점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완주군은 최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대승한지마을을 찾는 언론과 연구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전통 방식의 한지 생산을 유지하면서 체험과 전시, 한옥스테이까지 결합한 대표적인 한지 문화 공간이다. 지난 2월에는 SBS ‘굿모닝 대한민국’ 제작진이 방문해 닥나무 채취부터 한지 제작, 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촬영했다. 특히 전통 공정인 ‘외발뜨기’ 방식과 장인의 작업 과정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며 한지의 정교한 제작 기술이 조명됐다. 이어 3월에는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이 상설 전시를 위한 영상 촬영을 진행하는 등 학술·전시 분야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촬영된 영상은 향후 기획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주목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중부대학교와 말레이시아 국립대학(UKM) 연구진이 방문해 전통문화 보존과 활용 방안을 연구하며 대승한지마을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는 전통 한지가 단순 공예를 넘어 연구·교육
전북 완주군이 산업단지의 한계를 문화 콘텐츠로 전환한 실험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 수단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일터 중심 공간’을 ‘문화 체류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확장현실(XR) 지능형 버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간담회에서 지역 콘텐츠 활성화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광역시도 및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간담회’에서 해당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차별화된 정책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자리에는 전국 16개 시·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이동의 재해석’이다. 완주군은 산업단지의 문화 접근성이 낮고 교통이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 수단 자체를 문화 콘텐츠로 전환하는 전략을 택했다. 수소전기버스에 XR 기술을 접목해 이동 중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공간의 제약을 기술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단지가 단순 생산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와 경험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전북 전주시가 책을 매개로 한 자원순환과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를 결합하며 새로운 독서문화 모델을 선보였다.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전주시 송천도서관은 지난 28일 시민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북 플리마켓 ‘지구책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 읽은 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자원순환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도서관 야외잔디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개인 소장 도서와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 형태로 운영됐다. 단순 판매를 넘어 책을 중심으로 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도깨비 장터와 양말목 꽃 키링 만들기, 새활용 체험, 원화 전시,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도서 대출 확대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독서 활동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이번 행사는 ‘함께라서(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 간 소통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서관이 단순 이용 공간에서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
전북 전주시가 시장 부재 상황 속에서도 공직기강을 유지하기 위한 청렴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권한대행 체제에서 행정 공백과 내부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전주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년 반부패·청렴시책 공유 회의’를 열고 공직사회 청렴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청렴 다짐 서약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간부 공무원이 조직 내 ‘청렴 리더’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셈이다. 전주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 이행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권한대행 체제에서 간부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현장 중심 행정과 내부 소통 강화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조직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지방선거 시기 공직사회 기강 유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행정 신뢰도를
전북 전주시 원당천 정비사업이 장기간 표류 끝에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주민 불편과 상위계획 간 충돌을 조정하며 ‘현실적 대안’을 도출한 점이 사업 재개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전주시는 원당천 하천기본계획 변경안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건부 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18년 사업 확정 이후 약 8년 만이다. 그동안 사업은 상위계획과의 불일치로 진척이 어려웠다. 당초 계획은 전주천 합류부 인근 복개암거를 철거하고 개거화하는 방식이었지만, 인근 교통 여건 변화와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실제 해당 구간은 대성동 한옥마을 주차장과 도로교통공단 교육시설 이용 차량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복개암거 철거 시 교통 혼잡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이에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를 통해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홍수 대응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 기존 복개암거를 철거하는 대신, 홍수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번 변경안 통과로 법적·행정적 걸림돌이 해소되면서 사업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