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지영)는 오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프로그램 ‘봄날의 햇빛’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구성돼, 중·장년 여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사회적 역할 전환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 발견·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집단 기반의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고 자기돌봄 역량을 높임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중장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옴니핏(Omnifit)을 활용한 정신건강검사 ,스트레스·우울 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장년 여성들이 자신을 돌보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 063-625-4122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남원시가 추석 명절 기간 추진했던 우체국 쇼핑몰 내 농특산물 판촉 프로모션을 이달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할인쿠폰 발행, 배송비 지원, 기획전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 추석 기간에는 정부기관 전산망 화재로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면서 일부 기간 동안 소비자와 농가 모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남원시는 소비자 불편 해소와 농가의 판매 기회 확대를 위해 행사 기간을 11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할인쿠폰 재발행과 특별기획전 운영을 통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명절 기간 놓친 구매 혜택을 다시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산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소비자와 농가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기간 연장을 통해 남원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들이 다시 한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노암동 일대 ‘노송로 간판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남원시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안부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동림로(향교오거리~동림교사거리) 구간이 선정된 바 있다. 2026년도에는 노송로(노암동행정복지센터~한신아파트) 구간이 대상지로,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약 30개 업소의 노후 간판을 새롭게 교체한다. 시는 옥외광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지역 상인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송로 거리 일대의 경관개선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사업 구간을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노암동의 주요 생활축선인 노송로의 시각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 지역 특산품 판매와 공연,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중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MOIJANG)’이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막바지 개관 준비가 한창인 ‘모이장’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모이장’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2017~2018)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옛 원예공판장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이곳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각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상설판매장을 비롯해, 소규모 공연장과 식음료 판매 코너, 여행자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운영은 지역 공연예술기획사 ㈜더레드가 맡는다. 시는 공연예술과 로컬콘텐츠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운영주체를 통해, 단순한 판매공간을 넘어 ‘문화와 상생이 공존하는 전통시장형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이 단순한 공동판매장이 아닌, 청년·예술인·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남부시장의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또한 “전주의 문화와 전통시장, 청년창업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완주군이 최근 제기된 ‘드라이브 인 페스타 안전관리 부실’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축제는 사전계획 수립부터 현장점검, 유관기관 협업까지 철저히 이행된 안전한 행사였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제 개최 전 재난안전과·문화관광과·완주문화재단·대행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에는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총괄책임자 지정 ▲안전요원 배치계획 ▲긴급대응체계 및 기상상황 대응 방안 등 세부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행사 전날인 10월 16일에는 완주군 문화역사과, 완주문화재단, 완주산단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무대 및 시설물 설치상태, 출입 통제구역 확보, 가스·전기시설 점검증명서, 불꽃놀이 신고 등 모든 항목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입회하에 가스사용 부스의 안전상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소화기 비치와 금속관 설치 등 관련 기준을 충실히 준수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배전판 위치 부적절’ 주장에 대해 군은 “행사장 내 배전판 위치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으며, 행정안전부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분전함 접지, 시건장치 설치 등 안전기준을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이자 ‘덜렁제’ 창법의 창시자로 알려진 국창 권삼득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국악의 큰잔치가 완주에서 열린다. 완주군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제26회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제전은 판소리의 뿌리를 되새기고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대회는 ▲판소리 ▲무용 ▲기악(가야금병창 포함) ▲타악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국악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8일에는 예선이 일반부·신인부·학생부로 나뉘어 단심제로 치러지고, 9일 본선에서는 판소리 명창부(일반인부), 무용, 기악(가야금병창) 부문에서 실력을 겨뤄 각 부문별 최고 국악인을 가린다. 대회에 앞서 7일 저녁에는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공동 제작한 창극 〈신창 권삼득〉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권삼득 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극으로, 완주 출신 명창의 삶을 통해 전통 판소리의 정체성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한다. 경연 외에도 전통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장구 만들기, 민화 부채 만들기, 판소리 배우기 등 남녀
전주시와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4일 덕진예술회관에서 ‘2025 전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는 ‘자치로 하나 되는 전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열렸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무대에서는 △요가 △난타 △방송댄스 △통기타 연주 △한국무용 등 각양각색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주민들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문화 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 전주시는 35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은 배움의 성과를 지역행사 공연이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가며 자치공동체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요가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함께 연습한 동료들과 무대에서 성과를 나눌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이웃들과 교류하고 서로 응원하는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꾸미는 진정한 자치의
전주시민들이 만든 협동조합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유남희)은 4일 전주시를 방문해 에너지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원도심 및 도시재생 지역의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가구의 단열, 창호,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따뜻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2017년 전주시민들의 출자로 설립된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전주시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 주도형 에너지 조직이다. 유남희 이사장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주택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이 이번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와 협력해 에너지 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시 역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
전주시가 연말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 회의를 열고, 복지위기 대응체계 점검과 시민참여형 복지 정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복지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핵심 수단인 ‘복지위기알림앱’ 활용법과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제도를 중점 홍보하며, 시민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안전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복지위기알림앱’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간편히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모든 시민이 ‘우리 동네 복지 파수꾼’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이다.전주시는 알림앱과 포상금 제도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복지 위기 예방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 이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강사를 초빙해 ‘소중한 숨’을 주제로 한 자살예방(생명지킴이) 교육이 이어졌다.교육을 이수한 위원장들은 향후 주변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
전주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호주 브리즈번과 멜버른을 방문,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역량 강화와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구상 구체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선다. 이번 해외 방문은 국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도시 인프라와 문화·관광 자원을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해외 선진 모델을 직접 살펴보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우 시장은 먼저 브리즈번 시청을 찾아 샌디 랜더스 시의장과 국제스포츠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선콥스타디움과 더 가바(The Gabba) 등 다목적 경기장을 방문해 운영 효율화 및 시민 참여형 관리 시스템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멜버른으로 이동해 스포츠 인프라를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우 시장은 멜버른 파크와 크리켓 그라운드(MCG) 등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 클러스터를 둘러보고, 시민 접근성과 연중 행사 운영 구조, 문화행사 유치 전략 등을 분석한다. 또한 멜버른시 CEO 및 시의원단과의 면담을 통해 스포츠·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강화 및 우호협력 공동선언 추진도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