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창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를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정책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고의적인 부정행위 적발 시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예정이다. 단속은 지역 내 가맹점을 중심으로 수시 점검이 이루어지며,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한 상품권 재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지류형 고창사랑상품권의 경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실시간 의심 거래를 추적해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부정유통 사례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소비쿠폰 또는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행위, 실제 물품이나 서비스 없이 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행위, 실제 매출을 초과해 상품권을 환전하는 가맹점 등의 유형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목적에 어긋나게 사용할 경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최고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경우에 따라 형사처
고창군이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4일 관계 부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식 부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 실무자 등 28명이 참석했으며, 고창군 충무계획 시행 절차 전반과 예상 문제점, 보안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연습’은 국가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시 대비 훈련으로, 국지도발과 사이버 공격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한 대응 체계 점검부터, 전시 전환 절차, 국가 총력전 수행 태세까지 폭넓게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올해 고창군의 을지연습은 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한 현장형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훈련 기간 중인 오는 8월 중, 고창공설운동장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진행될 예정으로, 실전 같은 연습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식 부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안보는 한 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번 훈련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실전형 연습이 되도록 각 부서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창군농촌지도자연합회와 제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가 지난달 31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열고 두 지역 간의 우정과 협력의 뜻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춘옥 고창군연합회장과 이석근 제주시연합회장을 비롯해 양 지역 지도자 임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업 현장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맞교환 행사였다. 고창군은 고품질 브랜드 쌀 100포대를, 제주시에서는 제주감귤 100박스를 준비해 상호 교환함으로써 각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상생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춘옥 고창군연합회장은 양 지역이 함께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촌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행사는 2022년부터 이어져온 두 단체의 자매결연 관계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통해 농업 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군농촌지도자연합회는 앞으로도 타 지역 농업단체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농업 기술 발전과 농촌 공
무주군이 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정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 8월 4일까지 3일간 ‘비전 및 전략과제 보고회’를 열고, 팀별 비전과 핵심 전략과제를 공유하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는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황인홍 무주군수와 군청 소속 127개 팀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팀별 비전과 전략과제,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분야별로 군의 미래를 이끌 주요 전략과제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관광 분야에서는 덕유산·향로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치유관광 활성화, 아웃도어 산업 기반 레저관광 확대, 낙화놀이 및 태권도 퍼포먼스의 주말 상설 운영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 실현, 돌봄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무주 공동육아문화센터(‘무주 자람:온’) 조성 등이 공유돼 군민 삶의 질 제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산림 분야에서는 임업 전문교육 과정 신설, 덕유산 산림레포츠 거점 조성, 덕유산 둘레길 ‘투어로드’ 개발 등 무주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전략이 소개됐다. 건설 분야에서는 무주대구 고속도
완주군 동상면이 지역 어르신들의 존엄과 생애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인정식·황은숙)는 최근 한국사진작가협회 완주지부(지부장 이세민)와 손잡고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지부 소속 사진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삶의 한 장면을 아름답게 기록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촬영 당일, 어르신들을 직접 차량으로 모시고 행사장까지 동행했으며, 메이크업과 복장 정리까지 도우며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챙겼다. 전문가들의 촬영 기술과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은 의미 깊은 장수사진이 완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사진도 찍어주고 얼굴도 예쁘게 꾸며줘서 고맙고 기분이 참 좋다”며 밝은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인정식 공동위원장은 “장수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와 자존감을 담아내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와 따뜻한 돌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희태)이 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며 자 원순환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공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본부 및 전 부서에서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체계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을 통해 자원 절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에는 공공부문에 더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소형 전자제품까지 수거 대상을 확대,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첫 배출을 계기로 양 기관은 ▲폐전자제품 재활용 촉진 ▲자원순환 관련 공동 홍보 및 캠페인 전개 ▲공단 임직원 대상 ESG 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자원순환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확산하고, 일상 속 자원 절약과 재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완주군이 미래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025년 완주 영어캠프’를 지난 2일 상관 리조트에서 퇴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1주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성취를 함께 나눴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학형과 합숙형을 결합한 통합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캠프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 수업은 물론, 게임 기반 학습, 글로벌 문화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용적인 영어 능력은 물론, 사회성, 협동심, 글로벌 감각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영어캠프가 단순한 어학 중심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이 도전과 협력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인문학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여름방학 인문학 숲 아카데미’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한옥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주지역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진행되었으며, 문학·역사·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와 감수성,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감수성 수업’의 저자이자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진 정여울 작가가 직접 참여한 인문특강과 토크 콘서트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소년들은 작가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았다”,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몰입했다. 이밖에도 타악공연단 ‘판타스틱’의 공연 관람 및 타악기 체험, 또래와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잇 다이어리’ 활동, 동학사상을 주제로 한 역사 특강, 장서인 체험과 연계한 다짐문 작성 시간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인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전주교육지원청의 학생 모집 협조와 완산청소년센터의 운영 지원 속에 안전하고 체계적으
완주군 용진읍 행복나눔 봉사단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팥빙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최근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봉사단원들은 원간중 마을을 비롯한 관내 5개 마을을 직접 돌며 정성껏 만든 팥빙수 300인분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간식을 받은 어르신들은 “요즘 같은 날씨에 팥빙수를 먹으니 더위가 가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하며, 봉사단의 따뜻한 손길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금채 행복나눔 봉사단장은 “유난히 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웃으며 빙수를 드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힘을 얻었다”며 “용진읍장님을 비롯해 많은 봉사단원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도 직접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현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용진읍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팥빙수 나눔은 단순한 간식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돌봄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용진읍 행복나눔 봉사단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고창군이 나들목공원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어린이 생태놀이터,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군민들에게 새로운 힐링과 자연 체험 공간을 선사했다. 1일 고창군은 나들목공원 광장에서 ‘황톳길 준공식’을 개최하고, 습식·건식 황톳길 총 617m 구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한 산책로를 선보였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건강을 키울 수 있는 생태놀이터와, 숲 체험 교육이 가능한 유아숲체험원도 함께 완공되어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나들목공원이 휴식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함께 건강한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