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진로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1일, 청년들의 어학시험 비용을 일부 보전하는 ‘2025 청년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오는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학시험 응시료 부담 없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7월 사이에 치러진 19종의 어학시험에 대해 응시료 실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시험일 기준과 공고일 기준 모두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85~2006년생 미취업 청년이다. 다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사업자등록 보유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주시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전주청정지대’(youth.jeonju.go.kr)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결제 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서(사업자등록 사실여부)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전주시는 지원 요건 검토와 서류 심사를 거쳐 9월 초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
전주시가 혹서기 고온 상황 속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수소 및 압축천연가스(CNG) 등 고압연료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384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기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1일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간 전체 시내버스 412대 중 수소버스 178대(43%)와 CNG버스 206대(50%) 등 고압연료 사용 차량 약 93%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현대자동차,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주비전대, 전주시내버스 운수사와 함께 체결한 ‘수소시내버스 안전성 강화 협약’의 후속 실천으로 추진됐다. 전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배관이탈, 수소스택 이상, 가스 누기, 전기시스템 결함 등 고압연료 차량 특성에 맞춘 핵심 항목을 점검하며, 운수사, 현대차,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정비 전문성도 확보했다. 또한 이미 지난 6월 수소버스 전용 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7월에는 운수사 정비 인력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힘써왔다. 이번 정기점검에서는 이 매뉴얼을 본격 적용하며, 하반기 중 추가 교육도 이어질 계획이다. 전주시는 점검 후 곧바로 정비·보수 조치에 나설
전주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재활용 분리수거대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하며, 자원순환 도시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일 “전주시청 홈페이지(jeonju.go.kr) 내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의 생활테마맵을 통해 전역 34개 동에 설치된 공공용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463개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 공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정확한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GPS 좌표를 포함한 분리수거대 위치를 정밀 조사했으며, 이후 청소지원과 직원들이 현장을 일일이 확인하며 위치 정보를 검증한 뒤 홈페이지에 반영했다. 시민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거주지 인근의 분리수거대 위치는 물론, 주변 부대시설 정보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를 계기로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가 늘어나고, 수거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분리수거대에 분리배출 4원칙(▲물기 제거 ▲내용물 비우기 ▲이물질 제거 ▲분리 포장)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부착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병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정원산업박람회 현장 홍보 부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완주군민에게 알릴 ‘통합홍보단’이 공식 출범했다. 통합 논의의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면 소통 활동이 시작된 셈이다. (사)완주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공동대표 나유인·마완식)는 1일 오후 완주 용진읍에서 ‘완주전주 통합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대군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진위원회 관계자뿐 아니라 13개 읍면 주민과 청년 등 350여명이 함께하며 통합의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홍보단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의 역사적·사회적 당위성과 함께, 완주지역에 약속된 1조5000억원 규모의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상생방안에는 △완주행정복합타운 조성 △교통관리공단 설립 △심야·급행버스 신설 △대형 상업시설 유치 △완주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가 대거 포함돼 있다. 위원회는 이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대면 홍보와 주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유인 공동대표는 “완주와 전주는 오랜 세월 하나의 생활공동체였고, 지금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며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통합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만
무주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군은 2020년 최초 지정 이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이번 재지정은 최근 5년간의 추진체계, 사업 운영 및 성과 등에 대한 서면·대면 종합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모두가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무주군은 지난 2021년 평생교육원 개원, 2022년 학습도시 우수정책 어워드 수상, 공식 누리집 개설 등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왔다. 무주군은 특히 반딧불아카데미, 공무원시험 준비반,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무원시험 준비반에는 올해 2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3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면접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지역과 함께, 누구나 언제나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무주’를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이 계획을 바탕으로 자기실현형 학습공동체 조성과 일자리 연계형 경제공동체 구축 등 교육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박
무주군이 여름 대표 농산물인 수박의 고품질 출하를 위해 본격적인 수매 및 선별 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수박 수매를 시작했으며, 8월 중순까지 안성면 친환경유통센터와 설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선별 및 수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는 1일 안성면 선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지금 이 현장이 무주 수박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험대라며 수박이 고랭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수박 품목을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대상으로 포함시켜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수박 재배 농가는 109농가, 재배 면적은 44ha(2024년 농업경영체 기준)로 파악된다. 이들 농가에서 주로 생산하는 ‘흑미’와 ‘블랙위너’ 품종은 과피가 짙고 두꺼운 호피무늬의 대과종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껍질이 얇고 단단해 유통 내구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무주군의 수박 선별장은 2023년 처음 설치돼 같은 해 1,007톤, 올해는 1,198톤의 수박을 선
무주군이 전라북도 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1위를 기록하며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률은 94.67%로, 도내 평균인 90.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급 대상자 2만 2,685명 가운데 2만 1,476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지급액은 47억 원에 달한다. 무주군은 지난 7월 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하고 총괄지원 , 1마을 1담당 행정지원 , 대상자 적합성 확인 , 현장 민원 대응 , 기술지원 등 다섯 개 영역에서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해왔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오프라인 신청 창구를 확대하고, 전체 지급수단 중 약 71%(16,119개)를 선불카드로 배정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업 시행 전 마을회관과 각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직접 접수받으며 찾아가는 행정’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하게 지급 절차를 추진한 덕분에 군민 가계경제에 단비가 됐다며 앞으로는 쿠폰의 적극적인 소비를 유도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장수작은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 군은 기존 군청 내에 있던 장수작은도서관을 장수읍 신천로 96, LH푸른마을 아파트 단지 1층(연면적 380.42㎡)으로 이전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한 도서관은 열람석 7석과 함께 11,916권의 도서를 구비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은 휴관한다. 이전 기념으로 도서관 측은 오는 8일까지 ‘회원가입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 기간 새로 가입한 회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도서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작은도서관의 이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공간에서 독서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현재 장계면 군립도서관을 제외한 6개 읍·면에 총 6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별 운영비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과 운영위원회 활동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군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지난 7월 31일 폭염 취약계층과 농·축산 농가 등 폭염에 직접 노출될 우려가 큰 현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김 부군수는 무더위쉼터 내 냉방기기 작동 상태 ,온열질환 예방용 음용수 및 응급약품 비치 여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 ,폭염 5대 안전수칙 준수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경로당 등 고령층 이용 시설, 외국인 근로자 농가, 축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 및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창군은 이와 함께 ‘안심냉장고’ 설치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 취약계층 대상 생수 공급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민 모두 쉬어가는 주간’ 운영을 통해 21개 부서가 읍·면별로 현장을 점검하며 폭염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영식 부군수는 폭염은 단순한 날씨 현상을 넘어 하나의 기후 재난”이라며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폭염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삼진정공 전주공장과 함께 지난 30일 완주군보건소에서 ‘사회공헌 나눔 물품기증식’을 열고, 정신건강 취약가구를 위한 선풍기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식에는 ㈜삼진정공 김광희·민동원 이사와 강남인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 김지연 상임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진정공 전주공장은 지난해 7월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뒤, 이번이 세 번째 물품 기증이다. 김광희 이사는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완주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된 선풍기는 완주군 내 생계가 어려운 등록 정신질환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번 나눔이 지역 사회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