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28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891억 원을 확정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광훈 의원이 “단절 없는 성장, 장수군 소프트볼테니스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 인프라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선임이 이뤄졌으며, 위원장에는 김남수 의원, 부위원장에는 장정복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장수군 내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주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특위 구성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군의회의 역할을 예고한다. 회기 중 운영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섭)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행부로부터 예산안 설명을 듣고, 질의와 답변을 거쳐 예산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꼼꼼히 따졌다. 심의 결과,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 중 2건, 총 1억4천만 원이 감액되었으며, 감액분은 예비비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되었다. 이번에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은 당초 예산 4,664억 원에서 226억 원이 증액된 4,891억 원 규모로, 본예산 확정 이후 변화된 대내외 여건과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회장 정영모, 이하 생문동)가 주관한 ‘제14회 별밤콘서트’가 지난 26일 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이 후원하고 생문동이 주관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문화축제로 꾸며졌다. 생문동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서로의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연필꽂이 캘리드로잉, 천연제품 만들기, 공예 등 10개 동호회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열려, 누리파크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생문동 소속 12개 동호회가 음악, 시낭송, 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참가 동호회들은 각자의 열정과 실력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정영모 생문동 회장은 “군민들이 주체가 되어 예술로 소통하고 즐기는 별밤콘서트가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참여 속에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든든한 뿌리이자 군민 간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수군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채철)가 최근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관내 가정을 방문해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공동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은 협의체가 추진 중인 ‘출산가정 기저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출산 친화적 지역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현실 속에서, 산서면 협의체는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지역 공동체 중심의 복지 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출산은 단순한 가족의 기쁨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여는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지호 공공위원장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산서면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을 세심히 살피는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출산가정 기저귀 지원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생활 밀착형 특화사업 등을 통해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장수군이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이색 마라톤 행사인 ‘2025 레드푸드레이스 in 승마로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0일 개최되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와 연계해 장수 말역사체험관 일원에서 열린다. 주최는 락앤런이며, 참가자는 건강 달리기와 함께 장수의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레이스는 장수의 대표 ‘레드푸드’를 테마로 한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사과 16km, 토마토 10km, 오미자 5km 등 각 코스는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코스별로 선착순 200명까지 접수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장수산 신선한 레드푸드 기념품과 완주 메달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한우랑사과랑축제’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레이스는 2025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락앤런 공식 홈페이지(rocknru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군
고창군 4-H연합회(회장 박정환)가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연합회는 회원들과 함께 조성한 공동과제포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요엘원’ 등 2곳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환경 보전,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부를 위해 조성된 공동과제포는 약 300평 규모로, 지난 5월부터 회원들이 직접 옥수수를 파종하고 재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옥수수 재배 과정에서는 일반 비닐 대신 ‘친환경 생분해필름’을 도입, 폐비닐 문제 해결과 토양 건강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에 힘썼다. 생분해필름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어 토양으로 환원되는 친환경 자재로, 최근 기후 위기와 맞물려 농업 분야에서 각광받는 친환경 기술 중 하나다. 박정환 회장은 “친환경 영농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미래 농업의 필수 방향”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고 이웃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창군 4-H연합회는 청년 농업인 중심의 농촌 조직으로, 매년 농
고창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의 수급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복분자 명품화를 위한 정책 회의를 열고, 생산기반 정비부터 가공·유통·판로 확대에 이르기까지 복분자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영윤 농어촌산업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농업기술센터,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복분자 관련 실무 부서와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생산량 조절이나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산 단계 지원사업 ▲복분자 가공업체 육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품질 인증과 브랜딩 전략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강화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영윤 국장은 “복분자는 고창군의 정체성이자, 농업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농가 소득 안정과 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관계기관 및 농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복분자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회의를 정례화하고, 고창 복분자의 명성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키는 명품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고창군민들이 이제 단돈 1,000원으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28일, 고창 동리시네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관람료 할인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존 7,000원이던 관람료를 6,000원 할인한 1,00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전 국민의 영화관람률 제고와 지역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국 소규모 영화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것으로, 고창군이 이를 적극 유치하면서 모든 군민이 균등하게 영화문화 향유의 기회를 갖게 됐다. 고창 동리시네마는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군 단위 공공상영관으로, 이번 사업 이전에도 우대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시 1,000원 관람 정책 등을 운영해 군민 영상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 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영화 관람료 할인사업을 통해 군민 여러분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공간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리시네마의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할인 적용은 별도 신청 없이 현
고창군 무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필구, 민간위원장 류창현)가 지난 25일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1인 취약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가득 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밥상을 챙기는 실천형 복지 활동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은 새우마늘쫑조림, 멸치볶음 등 입맛 돋우는 반찬 5종이 정성껏 준비돼 각 가정에 전달됐다. 무더운 여름, 자칫 영양을 놓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물론, 사람의 손길이 닿은 정성이 더해져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반찬 나눔에는 사미마을과 송정마을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자매마을로 인연을 맺은 두 마을은 협업으로 70만 원 상당의 메론장아찌 40통도 함께 전달했다. 메론은 사미마을 박현식 이장이 1kg짜리 50개를 기증했고, 송정마을의 강대진 이장과 정경자 부녀회장, 그리고 마을 어르신 1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장아찌를 손수 담갔다. 강필구 무장면장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제공해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촘촘한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무더
고창군 성내면 주민행복센터가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성내면은 최근 주민행복센터 입구에 500ml 생수가 비치된 냉장고를 설치, 주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지친 지역민들이 언제든 잠시 들러 더위를 식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냉장고 설치는 ㈜상우건설 대표이자 성내면 이장협의회장인 강상우 이장이 기증하면서 시작됐고, 생수는 성내면 이장단이 자발적으로 채워 넣기로 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공동 실천에 나섰다. 강상우 이장협의회장은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생수 나눔 냉장고를 마련하게 됐다”며 “누구든 부담 없이 들러 시원한 물 한 병으로 건강도 챙기고 마음의 여유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내면 관계자는 “주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생수 나눔 냉장고처럼
전주시가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나를 위한 소비’가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착한 소비 모델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전주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최재훈)는 28일 전주시장실에서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프로젝트’인 ‘전주함께 미(米)소(笑)’ 협약식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시의 통합 돌봄정책인 ‘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령자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복지 전달 모델이다. ‘전주함께 미소’ 프로젝트는 시민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사용하는 민생소비쿠폰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은 전주 지역 독거노인 1만 명에게 백미, 누룽지,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로 전달되며, 이후 영양상담·건강관리·복지 연계 등 사후관리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기부 1호로 참여하며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는 이 캠페인을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시민 등으로 확산시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재훈 연합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