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무주형 기본소득’ 추진 의지를 공식 발표했다. 27일 기자들과 만난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포기할 수 없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황 군수는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정비, 관련 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무주형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며 “무주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세월 동안 묵묵히 감수해 온 군민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자 지속 가능한 무주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주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한 지역 환류 구조 위에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을 실현할 농촌형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모든 삶에 안전망을 보장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분”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이번 기본소득 시행을 위해 ‘무주군 기본사회’ 전담팀을 구성, 돌봄·교육·주거·교통·의료·에너지 등 기본 서비스 관련 업무 추진에 돌입한다. 기본계획 수립과 군민 의견 수렴, 시행 계획 마련, 조례 정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전주시 인권공감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시청 강당과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 등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인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인권특강 △문화공연 △인권 영화 상영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날인 11일 시청 강당에서는 문형배 前 헌법재판관이 ‘헌법소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시민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 앞서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마련돼 4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둘째 날인 12일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에서는 ‘느루걸음 장애인 앙상블연주단’과 재즈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의 다양성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인권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전주시 인권센터와 인권 관련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작 옴니버스 영화 △‘별별이야기1’ △‘다섯 개의 시선’이 각각
고창군이 민원실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모양파출소와 합동으로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인감증명서 대리 발급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처리를 요구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무원과 경찰, 청원경찰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군은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피해 상황 녹음·녹화 ,비상벨 작동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인계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고창군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4개 읍·면 주민행복센터에서도 인근 파출소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양미옥 고창군 종합민원과장은 “민원실은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만큼 안전한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가을밤 전주의 거리가 막걸리 향으로 물든다. 전주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5 전주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주 페스타 2025’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비롯한 전주의 유명 막걸리업소 21곳과 완주·전주 지역 막걸리 판매 업체 8곳, 전주 지역 맛집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막걸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주전통술박물관과 연계해 술지게미·누룩 전시, 모주 거르기 체험 등 전통주 관련 콘텐츠가 마련돼, 단순히 마시는 축제가 아니라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장으로 구성됐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막걸리헌터스 게임, 막걸림픽(병 볼링·병뚜껑 컬링), 과일막걸리·막걸리 칵테일쇼, 퓨전 국악과 야간 EDM파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막걸리축제가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담은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막걸리 골목 활성화와 민생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31일 오후 4시~10시, 11월 1일 오후
가을이 깊어지며 고창 선운산이 붉게 물든 단풍과 코스모스의 향연으로 절정을 맞고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이 풍경은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도솔천 산책길은 11월 12일까지 짙은 단풍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솔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붉게 물든 단풍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또한 폭포 인근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가을바람에 살랑이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붉은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더욱 짙게 만든다. 선운산은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 ‘가을 힐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이면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고창군 선운산공원팀 관계자는 “선운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이 시기가 가장 매력적이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마감(10월 31일)을 앞두고 미신청 군민을 대상으로 막바지 신청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 22일 기준 군민활력지원금은 전체 대상 5만646명 중 4만8777명(96.4%)에게 지급돼 총 97억550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는 대상 4만8379명 중 4만6898명(96.9%)에게 지급이 완료돼, 총 46억8900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남은 기간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시설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고 있으며, 마을 단위 점검을 통해 미신청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군민활력지원금은 고창군 관내 모든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도박 및 사행성 업종에서는 제한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전주시가 지역 기업의 수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2025 전주시 수출상담 주간’이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성과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KOTRA 붐업코리아 수출상담·전시회에 9개 기업을 파견하고 전주시 공동관을 운영했다. 전시장에는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참여 기업당 6~10회의 1:1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전주시는 사전 바이어 조사와 매칭 지원, 공동 전시관 구성, 상담회 연계 운영 등 준비 단계부터 계약 단계까지 지원을 일원화했다. 그 결과 ㈜휴비스는 일본 바이어 등과 약 9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구축된 베트남 협력 기반과 결합된 결과로, 지역 단위에서 이루어지던 해외 판로 지원을 국가 수출 전략과 연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단계적 국제 협력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지역 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24일 여성 취업 활성화와 기업 간 교류 강화를 위해 ‘여성친화기업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여성친화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 장수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성 근로자 고용 안정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건의 시간도 마련돼,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지원책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또한 참여 기업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원예테라피 힐링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화분을 꾸미며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여성친화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모두가 일하기 좋은 장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수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했거나 채용을 약정한 기업을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관내 20개 업체가 참여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지난 25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홍선희) 주관으로 ‘제3회 모두다함께! 다어울림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줄다리기 등 흥미로운 경기와 협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고, 세대 간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들이 함께 웃으며 추억을 남겼고, 팔찌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아이와 함께 뛰고 웃는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며 “이런 가족 중심의 행사가 자주 열려 다양한 가족이 서로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선희 장수군가족센터장은 “가족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릴 때 진정한 공동체가 완성된다”며 “이번 명랑운동회가 주민 모두가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은 ‘가족이 행복해야 지역이 행복하다’는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24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2025년 귀뚜라미문화재단 장수군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관내 중·고등학생 50명에게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귀뚜라미그룹과 장수군이 함께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고 지역 교육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은 “장수 지역의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하고, 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귀뚜라미문화재단과 최진민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장수군은 앞으로도 교육복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