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역사 자산을 현재의 공동체 가치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자주·평등 정신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시도가 문화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완주군 운주면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기념사업회 지회가 출범했다.
이번 ‘완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운주지회’ 발대는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혁명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기반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발대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여해 지회 출범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직 운영에도 돌입했다.
운주면은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 이번 지회 발족은 이러한 역사성을 지역 문화 자산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앞으로 지회는 기념행사 개최를 비롯해 역사 교육과 홍보, 문화재 보존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주민의 역사 인식 제고는 물론,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다만 단순 기념사업을 넘어 교육·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는다.
완주군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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