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해빙기를 맞아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 18일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에 대비해 지역 내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와 낙석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향후 자연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동화N1지구와 원안양 저수지 등이 포함됐다. 군은 현장에서 시설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 주민 대피 계획과 집중호우 대비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동화N1지구는 지난 2024년 낙석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낙석 방지 시설이 설치된 상태다. 군은 추가 정비사업을 통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수군은 오는 4월 10일까지 토목 분야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이어가며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최훈식 군수는 “해빙기는 작은 균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북 장수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18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19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파종기와 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업 현장에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최소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근로기준법과 출입국관리법 등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와 고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교육 과정에서 농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올해 장수군은 기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에 더해 베트남,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총 5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 가운데 38명은 공공형 인력으로 운영해 긴급한 인력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국 이후에는 1대1 현장 방문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전북 장수군이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장수군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지역확산 공모사업’에 예비 선정돼 장계면 장수역사전시관을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글놀이터 사업은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해 놀이와 체험 중심의 교육 공간을 조성, 일상 속에서 한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시에 조성된 1호 시설에 이어 올해부터 전국 단위 확산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장수군은 역사전시관 내부에 ‘한글놀이터 장수관(가칭)’을 조성해 올해 가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간은 지역의 역사성과 한글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진다. 특히 ‘자연이 만든 말, 역사가 남긴 이름, 인물이 지켜낸 한글’을 주제로 장수 출신 한글학자 정인승 박사의 업적 등 지역 자산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한글박물관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형 한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 전시를
전북 남원시가 람천 수질오염 우려에 대응해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착수했다. 남원시는 최근 람천 수질 문제와 관련한 민원이 이어짐에 따라 지난 17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남원시와 경남 함양군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현장 확인의 투명성을 높였다. 점검단은 축사 주변 배수로와 하천 상태를 중심으로 가축분뇨 처리 실태를 살폈다. 특히 시설 관리의 적정성과 오염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앞으로 람천 유역 인근 인월면과 아영면, 운봉읍, 산내면 일대 축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천과 가까운 축사를 중심으로 관리 강도를 높여 수질오염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축분뇨 무단 배출 여부를 비롯해 비밀배출구 설치, 퇴비·액비의 부적정 보관, 축사 주변 배수로를 통한 하천 유입 가능성 등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향후에도 람천 유역을 중심으로 점검과 순찰을 이어가
전북 남원시 국악공연장 ‘청아원’이 지역 예술단체와 손잡고 공연예술 활성화에 나선다. 남원시는 국악공연장 청아원과 민간예술단체 ‘(유)청연’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15개 단체가 참여해 8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남원시는 이번 선정으로 도비 7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 공연장과 지역 예술단체가 협력해 창작 역량을 높이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청아원과 (유)청연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주단체로 선정된 ‘(유)청연’은 남원 지역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전통연희단이다. 국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작 활동을 기반으로 전국 무대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보일 공연은 창작 무대 ‘남원 재주꾼 모집공고!’를 비롯해 ‘광한루원에 피어난 연희꽃’, ‘빛나는 밤에 청연’ 등이다. 여기에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띵동! 예술이 도착했습니다’도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청아원의 무대
전북 완주군 삼례책마을이 히말라야 불교 미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완주군은 삼례책마을에서 오는 20일부터 ‘히말라야가 품은 불심: 18~19세기 티베트 탕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사이 제작된 티베트 불화 ‘탕카’ 46점이 공개된다. 해당 작품들은 티베트 불교 중심지인 라싸 지역 사원의 화승들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일한 화풍과 엄격한 도상 체계를 갖춘 일괄 유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탕카는 천 위에 그린 두루마리 형식의 불화로, 사원 의식과 수행에 사용되는 동시에 유목 생활 환경에서 이동식 신전의 역할을 해온 티베트 특유의 회화 양식이다. 전시에서는 석가여래와 약사여래, 관음보살, 타라보살, 마하칼라 등 다양한 불교 존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광물성 안료와 금니로 표현된 화려한 색채와 위계적 화면 구성은 한국 불화와 유사한 특징을 보여, 티베트와 동아시아 불교 미술의 공통 전통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중국 민속신앙을 주제로 한 기획전에 이은 연속 프로그램으로, 히말라야와 동아시아 문화권의 미술적 연관성을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
진안군에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진안군은 제조업체 주식회사 원진글로벌이 지난 17일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1000개(약 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진글로벌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진안군은 민간 자원과 연계한 복지 지원을 확대해 취약계층 보호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입양아동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간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입양아동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양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100만 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지역민과 기부자들의 참여로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달 중 대상자에게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6학년도 기준 완주군에 주소를 둔 입양가정 자녀 중 의료급여 대상 요건을 충족한 초·중·고·대 입학생이다. 올해는 고등학생 6명과 중학생 2명이 지원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학급 단계에 따라 중학생에게 60만 원, 고등학생에게 80만 원이 지급되며, 개인 계좌로 전달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이 기부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입양가족 쉼터 조성과 장학금 지원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입양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아이
전북 완주군 구이면이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영유아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아이사랑 행복나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구이면 특화 복지사업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만 0세부터 30개월 사이 영유아가 있는 15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저귀와 물티슈 등 육아 필수품을 전달했다. 특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각 가정을 찾아 부모들의 육아 어려움을 듣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등 정서적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나눔을 실천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전북 완주군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18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 대응 TF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과 기업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 물가, 기업 지원, 에너지 분야 실무팀으로 구성된 대응 조직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책을 구체화했다. 군은 우선 민생 안정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완주사랑상품권 3% 캐시백’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카드 수수료 지원도 지속하고, 착한가격업소 물품 지원과 신규 지정 확대를 통해 물가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297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운용하고, ‘기업경영애로해소단’을 통해 기업별 어려움을 수시로 점검한다.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해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석유류와 면세유 가격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가격 불안 요인과 불공정 거래 행위를 관리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번 대응을 통해 대외 변수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