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취약계층을 위한 ‘계절김치(물김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김장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에 맞춰 여름철 대표 계절김치인 물김치를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면 지사협 위원들이 손수 담근 물김치는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균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택 아산면장도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산면민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와 고창군수도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예찰 결과,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잦은 강우로 인해 멸구류와 나방류, 잎도열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포장에서는 종자 소독이 미흡해 벼잎선충과 키다리병 피해도 발견됐다. 특히 고온현상으로 벼 해충 피해가 심각해질 우려가 커지자 고창군은 예비비 7억 4,400만 원을 투입해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긴급 공동 방제 약제를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적기 방제를 놓치면 이삭 줄기 경화 현상으로 약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시기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 변화로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벼 출수기 전후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계북면 협의체는 냉방기기가 없거나 노후된 5가구에 선풍기 5대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사전에 대상 가구를 조사해 이뤄졌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공공위원장도 “주민 개개인이 무더위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 복지의 기본”이라며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이웃 중심 맞춤형 복지를 지속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계북면 협의체는 7월 한 달간 냉방용품 지원 외에도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의류 지원, 복맞이 삼계탕 나눔 등 3개 특화사업을 진행, 총 69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상반기에는 명절을 맞아 37가구에 20kg 백미를 지원하는 이웃 나눔사업도 병행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장수군 장계면이 마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 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장계면은 오는 8월 21일까지 관내 16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복지사랑방은 건강·복지·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치매선별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과 생활실태 조사, 복지 상담을 병행하며, 공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이다. 22일 동동마을과 서동마을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복지사랑방에는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보건진료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단순 상담을 넘어 공적지원 연계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로 파악된 가정에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비롯해 치매, 정신건강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고, 이후에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단순한 서비스 전달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장수군이 자원순환 사회 실현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생활 실천 유도에 본격 나섰다. 군은 24일,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분리배출 우수마을 선정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연말까지 군 전체 2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읍·면별로 3개소씩 총 21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될 예정이다. 평가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평가를 통해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 상태 ▲종량제 봉투 사용 여부 등 생활쓰레기 적정 배출 ▲주민 참여도 ▲배출 장소의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최종 선정된 우수마을에는 마을당 장수사랑상품권 30만 원이 지급되며, 마을 입구에는 우수마을 현판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마을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환경보전 실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일회용품과 생활폐기물이 나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이라며 “마을 단위의 실천을 통해 군 전체에 긍정적인 환경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4년 상반기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완주군이 홀몸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건강관리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는 24일 “폭염 재난 속 건강 취약군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사업팀을 중심으로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 대상은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800여 명이며,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폭염 국민행동요령 안내 ▲폭염 대비 문자발송 ▲정기 전화 모니터링 ▲가정방문 건강상담 ▲온열질환 예방 교육 ▲부채·쿨링키트 등 홍보물품 배부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비대면 예방교육과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 속에서도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닌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는 인식 속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더위에 취약한 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끝까지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향후 폭염 강도와 기간에 따라 방문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쿨링물품 추가 지
전북 최대 산업단지인 완주산단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2위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단 7개 컨소시엄만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완주군은 전북지역 유일의 선정지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 전환 중심지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사업에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완주산단 내 7개 기업이 고효율 에너지설비 도입 지원 대상이 된다. 총 사업비 7억2,000만 원 중 2억9,300만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참여 기업들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기존의 공기압축기, 인버터 등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량 검증을 위한 계측전송장치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간 3회 이상의 기술 세미나와 현장학습을 통해 참여기업 간 기술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절감 역량을 키워나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완주산단이 친환경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
완주군이 관내 어린이집 원아 1,000여 명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아이들과 보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완주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관내 45개 어린이집이 참여해 문화예술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웠다. 1차 공연은 아이들이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보며 오감을 자극하는 ‘오감만족 솜사탕’ 체험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가 펼쳐진 ‘메가 버블쇼’는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 3차 공연은 위생 교육을 주제로 한 인형극 ‘깨끗한 것은 싫어!’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기존 공연은 주로 시청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만들기 체험과 시각적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3~5세 유아들도 끝까지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와 가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한 ‘바둑교실’이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집중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사고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이번 바둑교실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총 15회차에 걸쳐 운영됐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수업에서는 태블릿과 노트북 등 디지털 교구도 함께 활용돼 청소년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재미가 있었다”, “바둑을 두면서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그램 운영진 역시 “수업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아 교육적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바둑교실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자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바둑은 전략과 집중, 인내를 요하는 활동으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교육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밖에도 문화예술,
“사진 한 장에 담긴 당신의 삶, 그 자체가 찬란한 이야기입니다.” 완주군 이서면이 어르신들에게 삶의 시간을 기록하는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택균·배귀순)는 지난 23일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그대의 날, 그대의 미소’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40명에게 인생사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완주지부(지부장 이세민)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었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도우며 촬영 전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카메라 앞에 선 어르신들은 수줍은 듯 미소를 지었고, 작가들은 한 컷 한 컷에 존엄한 생애의 순간을 정성껏 담아냈다. 참여자들은 “태어나 처음 사진관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어봤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세민 지부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얼굴에는 시간과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며 “그분들의 삶을 기록할 수 있어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택균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더 큰 선물을 받은 건 우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지역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서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