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22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기초 정보부터 실무적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 지원을 목표로 매년 추진돼 왔으며, 올해는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 매회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은 정비사업에 처음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조합원을 위한 ‘입문 과정’과, 조합 임원 및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입문 과정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제도 △조합 운영의 기본 개념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 과정에서는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분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정비사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역주택조합사업과의 차이점, 관련 분쟁 사례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있어 혼선을
전북은행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북은행은 22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시원(COOL)키트’ 120박스(600만 원 상당)를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키트는 여름용 이불과 선풍기, 팔토시, 쿨타올 등 무더위를 견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가족 돌봄 청년, 탈시설 및 재가 자립 장애인, 독거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전주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생활 속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이번 기부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 역시 “장기화되는 폭염 속에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전북은행의 따뜻한 지원으로 더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시 우아동의 왜망실마을이 고령자와 청소년이 다수 거주하는 취약지역에서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22일, 올 상반기 총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왜망실마을 취약구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왜망실마을은 주민의 약 60%가 60세 이상 고령자와 20세 미만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어 생활안전사고 예방이 절실했던 지역이다. 노후주택이 밀집한 이 마을은 그동안 불량한 도로 포장, 노후 가로등, 추락 위험 구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시는 마을 안길 일원의 낡고 파손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해 보행과 차량 통행의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의 노후 삼파장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구거(배수로) 인근에는 울타리를 설치해 추락 위험을 줄이는 등 물리적 안전시설도 함께 확충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전주시는 덕진경찰서와 협력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마을 내 범죄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구간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도시로 인구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강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까지 만성질환자, 독거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창군 보건소와 12개 보건지소, 24개 보건진료소에는 총 42명의 방문보건 전담요원이 배치돼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일일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 중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혈압·혈당 등 건강상태 확인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응급조치 교육 ▲무더위쉼터 및 경로당 이용 안내 ▲폭염대비 물품(쿨토시·부채 등) 배부 ▲예방 수칙 홍보자료 배포 등이다. 특히 군은 전 읍면 경로당 611곳에 ‘폭염예방 건강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방문 요원이 현장을 찾아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법을 직접 설명하며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회의 등 주민 대상 회의에서도 폭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의 폭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폭염은 예방과 대응이 핵심”이라며 “특히 낮 12시부터 오
고창군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확산 우려가 커지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7억4000만원 규모의 약제 지원에 나섰다. 군은 21일 전체 벼 재배면적 1만1115㏊를 대상으로 드론 등을 활용한 긴급 공동방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군비 5억2100만원과 농가 자부담 2억2300만원이 투입되며, 전 읍면에 종합방제약제를 공급해 병해충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멸구 등 멸구류와 나방류 해충이 예년보다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전남 해남에서 벼멸구가 평년보다 15일가량 이르게 출현한 데 이어, 고창군 대부분 지역에서도 7월 중순부터 멸구류가 관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과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포기당 2마리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를 유도하며, 긴급 일제출장을 통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벼 출수기 전 병해충 사전 방제는 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드론 등을 활용한 단지별 공동방제를 통해 방제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방제 약제 살포 시 안전수칙과 적정 사용법 등에 대한
고창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8회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 홍보에 나섰다. 고창군은 박람회 현장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착 절차 △지원 정책 △지역 자원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1:1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고창 수박, 땅콩, 고구마, 복분자 등 농특산물 전시를 통해 ‘살기 좋은 농촌’ 고창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지역 정착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은 자연 생태와 농업 인프라가 어우러진 삶터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실질적인 안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주택 수리, 영농 장비 지원, 창업 교육 등 정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전 국민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해랑길 고창구간’ 연계 걷기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의 하나로, 고창 서해랑길을 중심으로 △탐조 △쿠킹 △치유 △반려동물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전국 단위 단체이며, 참여 단체는 자부담 매칭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은 단체 성격, 인원 수, 자부담 비율 등을 고려해 상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의 특성에 따라 세부 프로그램을 조율해 확정하게 된다. 단체에게는 웰컴 키트, 서해랑길 한정판 배지, 관내 전세버스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되며,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받는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해랑길은 남해와 서해, 동해를 잇는 총 연장 4,500km의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 해안 구간을 뜻한다. 고창군에는 이 중 41~43코스가 해당하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천년고찰 선운사, 질마재 옛길 등을 품은 총 52.4km의 아름다운 해안길이 펼쳐져 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
고창군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님)가 지난 18일, 신평마을에 거주하는 82세 홀로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매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선운산 푸른 떡집의 후원으로 마련된 ‘떡케이크’와, 상하면 지사협이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외출이 어려웠던 상황이었지만, 주민들의 방문에 연신 밝은 웃음을 지으며 “생일을 기억해주고 직접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김경님 위원장은 “작은 떡케이크지만 어르신께 마음이 전해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생일이 없도록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표영현 상하면장도 “협의체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며, 찾아가는 돌봄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성문, 공공위원장 고현규)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홀몸 어르신과 중년 독거남성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지사협은 지난 18일, 관내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과 중년 독거남성 등 60세대를 직접 찾아가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하절기 특화사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향후 더 많은 세대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성문 민간위원장은 “홀로 지내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마다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고현규 공공위원장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참여해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신림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림면 지사협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1일 회의를 열고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저소득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위원장 이종현 면장과 민간위원장 김재수 위원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냉방용품 지원, 중증장애인·다문화가정 의류지원, 영양 삼계탕 제공 등 3개 사업을 저소득 취약계층 69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상반기 명절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7명에게 백미 37포(20kg)를 전달한 바 있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협의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공공위원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모든 주민이 따뜻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계북면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맞춤형 복지 실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