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의 새로운 명소 ‘삼도봉장터’가 4년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마무리하며 12일 준공식을 갖고 공식 개소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열린 제3회 도시재생 한마당 축제에는 주민 500여 명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축하했다. 무주군 주최, 설천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삼도봉장터의 성공적인 복합화 사업 완료를 알리고, 설천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장에서는 설천면 내 각 마을 단체들이 지역 특산물인 삼도 비빔밥, 도깨비 두부, 한방 수육 등 다양한 향토 먹거리를 선보였다. 주조체험과 원예 체험, 환경물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태권도원 시범단과 초청 가수, 지역 학생 및 주민 동아리의 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주민 공동체의 일상과 삶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4년간 기다려온 결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도봉장터는 설천면 주민들에게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새로
창군 공음면 주민행복센터(면장 김애숙)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51개소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순회 방문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경로당 이용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방문팀은 냉방기기 작동 상태 및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과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농사일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에 더욱 세심히 신경 쓰겠다”며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앞으로도 불편함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무주군관광협의회와 (사)용인시관광협의회가 10일 오후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역 관광자원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에는 무주군관광협의회 이윤승 회장과 용인시관광협의회 정윤호 회장을 비롯해 양측 이사와 용인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관광자원 정보교류, 관광인력 유치 및 상호 교류, 세미나와 전시회, 설명회 등 관광 관련 마케팅 시장 형성,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이다. 양 협의회는 관광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이익 증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관광자원의 강점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다음 날인 11일에는 용인시 관광협의회 회원들이 덕유산, 머루와인동굴, 적상사고 등 무주군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현장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관광협의회 이윤승 회장은 “무주와 용인 간 관광산업 업무협약은 양 지역의 강점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적 교류를 비롯해 콘텐츠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
무주군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독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독서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공공 도서관 지원 사업이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확대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공공이용 보청기기 등 총 3종의 독서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기기들은 7월 중 무주상상반디숲 형설지공도서관 자료실 내 ‘장애인 전용 코너’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별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향후 지역 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조기기 사용법 안내와 체험 기회 제공, 대여 서비스 운영 등 실질적인 활용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장애인 이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보조기기 지원을 계기로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문해력을 높이고,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장수군 산서면이 건강과 복지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을 운영하며 맞춤형 복지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서면은 11일, 건강 문제, 교통 불편, 정보 부족 등으로 복지 서비스를 받기 힘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팀은 복지 담당과 보건 담당 공무원이 함께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긴급복지 등 각종 복지 제도 안내와 함께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산서면 내 총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산서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계북면 직원들이 여름철 대표 축제인 ‘장수가꿈 토마토랑 수박축제’를 앞두고 수박과 토마토 재배에 직접 나서며 농사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계북면은 축제에 사용될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업의 가치 알리기에 힘쓰고자 직원들이 비닐하우스 재배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계북면 직원들은 참샘골체육관 인근 하우스에서 수박과 토마토 모종 심기부터 수박 덩굴 유인 작업, 물주기 등 농사 전 과정을 직접 손수 챙기며 축제 농산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축제를 앞두고 농산물 수확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이정관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토마토랑 수박축제는 계북면 주민과 행정, 단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힘써준 덕분에 더욱 알찬 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현 계북면장은 “축제는 행정과 주민이 협력할 때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축제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주민 가까이에서 현장을 뛰며 지역행사에 진정성을 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장수가꿈 토마토랑 수박축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계북초등학교 및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서 공음면을 잇는 지방도 796호선(8.7㎞)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5호선으로 승격됐다. 고창군은 이번 국지도 승격으로 도로 선형 개선과 차선 확장 등 숙원 사업에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승격 및 지정 고시를 발표했으며, 해당 구간은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원지방도로 포함됐다. 해당 노선은 고창 서남부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매년 대규모 관광객이 찾는 청보리밭 축제의 주요 진입로이자, 지역 주민과 농업인들의 일상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좁은 도로 폭과 급커브, 경사가 반복돼 차량 간 충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오랜 기간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원 등과 함께 국지도 승격을 위한 전략적인 건의와 논리를 마련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고, 윤준병 국회의원도 선거 공약으로 해당 노선 선형 개량을 약속하며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됨에 따라 해당 구간은 기존 고창군이 관리하던 지방도에서 국가 관리로 전환되며, 도로 설계 및 시설 기준이 대폭
전북 고창군과 강원 정선군이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지자체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교류를 넓히고 있다. 고창군은 11일, 전날인 10일 오후 고창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정선군 자매결연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양 군수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자매결연 이후 추진된 양 지역 간 다양한 교류 활동을 돌아보고, 정기 실무 교류, 공동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고창군과 정선군은 지난 1년 동안 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왔다. 양 기관 실무자 간 워크숍과 현장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이해를 높였고, 상호 축제 참가를 통해 문화 콘텐츠와 지역 특산물을 공유하는 등의 협력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정선 아리랑제, 11월 고창 모양성제에 양 군 문화예술단이 상호 방문해 축제 현장을 체험했고, 특산물 유통과 관광자원 공동 홍보 방안 등에 대한 실무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 관
고창군이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새우, 숭어 등 주요 양식장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서해안과 곰소만에 접한 고창군은 흰다리새우와 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의 해상 양식업이 활발한 지역이다. 특히 고수온이 양식 생물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예찰은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양식장별 실시간 수온 모니터링과 용존산소량 측정, 양식 생물 건강 상태 점검, 양식밀도 적정성 검토, 사료 급이량 조절 지도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새우 양식장의 경우 수온이 28도를 넘어서면 폐사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며, 숭어 등 어류는 고수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화되어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창군은 예찰 과정에서 어업인들에게 산소 공급장치 추가 설치, 사료 품질관리 강화, 비타민·소화제·영양제 급이,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 등의 구체적 행동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양식업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예찰로
고창군은 최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 및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태 점검과 농산물 재해 대응 상황을 살피기 위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월 10일 고창군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폭염으로 인한 농업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미령 장관은 고창군 내 공공형 계절근로 농작업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폭염 대응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무더운 시간대 작업 일시 중단과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를 지도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힘썼다. 이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과 취약계층 농업인의 쉼터 이용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주요 농작물 재배지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작물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지원과 신속한 행정 지원을 약속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농업인과 계절근로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현장 중심의 지원과 점검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