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기획한 ‘배케이션(배움+휴식) 투어’가 첫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최근 유튜버와 블로거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15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삼례 너머로, 배케이션 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4개년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스테이 삼례’의 시작점이다. 참가자들은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비비정 등 삼례의 대표 거점 공간을 이야기꾼의 해설과 함께 탐방했으며, 삼례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 ‘한방울의 비밀’을 관람하고 막걸리 테마 석식을 곁들이는 등 지역 문화와 미식을 함께 체험했다. 특히 비비정에서는 노을을 배경으로 사전 신청 음악을 무소음 헤드셋으로 감상하는 ‘사일런트 뮤직 체험’이 진행됐고, 이후 만경강 달빛 산책과 삼례 치맥이 어우러진 ‘홍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숙박까지 이어지며 감성적인 체류 경험을 선사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문화예술촌 잔디마당에서 싱잉볼 요가와 명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삼례 대표 맛집 방문을 끝으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
전주시가 추석 연휴 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정상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증가와 야간 활동 확대를 고려해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제는 도심과 전통시장, 공원, 주택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된다. 현재 전주시에는 1,949개소에 4,905여 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관제센터는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근무하며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이어간다. 경찰과 소방당국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관제센터는 실제로 지난 7월 23일 길을 걷다 쓰러진 시민을 포착해 생명을 구했고, 8월 15일에는 호수에 뛰어든 시민을 발견해 구조를 지원한 바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와 함께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추석맞이 박물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낮달마실’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 앞뜰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마당이 운영되며, ‘달빛 포토존’에서 명절 분위기를 담은 가족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추석 특별 행사’로 박물관 1층 교육체험실에서 노리개·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지하 1층 강당에서는 가족애를 주제로 한 명절 영화 상영이 준비돼 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낮달소원wall’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보고, 미션 참여 시 소정의 선물도 증정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어진박물관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테마형 체험 공간인 ‘달토끼의 추석 대모험’을 운영한다. ‘태조로사진관’에서는 인생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주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로 구성된 ‘전주푸드 추석 선물세트’가 시민과 귀성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종범)는 오는 10월 5일까지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과 효천점에서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물세트는 전주 및 인근 시군에서 생산된 배, 사과, 샤인머스켓 등 과일류를 비롯해 잡곡세트, 전통장, 수제 한과, 부각, 한우선물세트, 수산물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전주푸드 직매장은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과 민생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으로,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캐시백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선물 포장 및 무료 택배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택배 접수 마감은 오는 10월 1일로,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 김종범 센터장은 “전주푸드 추석 선물세트는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농가, 가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명절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1마을 1담당제’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물품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무원들은 담당 마을의 무의탁 독거 어르신, 가정 위탁 세대, 저소득 독거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이용 세대 등을 방문해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절 이웃돕기 결연 창구도 운영해 지역 기관과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국민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은 1,941세대, 위문 대상 사회복지시설은 290곳에 달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나눔과 돌봄 실천을 통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에는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 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재해·재난, 의료, 교통, 물가, 쓰레기, 상하수도, 가축전염병, 사건·사고 등 9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재난안전과 의료 분야에서는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고창문화도시센터가 26일부터 28일까지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25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여해 치유문화도시 고창의 매력을 선보였다. 고창군은 ‘회복·세계유산·생태문화’를 주제로 홍보관을 마련하고, ‘함께 가꾸는 마음정원’을 테마로 고창의 자연과 세계유산이 어우러진 치유문화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소나무 향낭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하고, 고창의 7가지 세계유산을 담은 영상을 관람하며 문화도시 브랜드를 체험했다. 또한 세계유산과 주민의 삶을 연결하는 창의교육 모델 ‘그래서예술학교’, 사회문제 해결형 치유 프로젝트 ‘터치유’ 등 고창만의 특성화 사업도 함께 소개됐다. 이들 사례는 고창문화도시의 비전을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박람회 기간 열린 ‘문화도시와 지역연대’ 포럼에서는 전북권 문화도시 간 협력과 발전 전략이 논의됐다. 센터는 고창의 세계유산·생태문화 자원을 다른 문화도시와 연결해 전북형 문화도시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치유문화도시 고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북권 문화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전북형 문화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
고창문화관광재단이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 방장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5년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가 조사와 주민 참여를 결합한 생태관광 행사 ‘고창 바이오블리츠 in 방장산’ ,방장산 생물권 지도 제작 ,방장산의 인문·자연환경을 쉽게 풀어낸 발간물 「키워드로 본 방장산」 ,지역주민 대상 산림교육 등이 추진된다. 재단은 전북생명의숲,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장성숲체원) 등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장산(743m)은 고창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의 도계를 이루며 고창군·장성군·정읍시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으로 꼽히며 패러글라이딩장과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춰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는 방장산의 경관 가치를 인정해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관광자원화에 힘쓰고 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방장산의 생태 가치와 관광 자원을 함께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영광”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
장수군은 지난 25일 장수향교(전교 이경술)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식에는 지역 유림 30여 명이 참석해 공자와 선현들의 덕을 기리고 예를 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례는 초헌관 최훈식 장수군수, 아헌관 유경자 장수군의회 부의장, 종헌관 추영곤 장수교육장이 맡아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올리는 제사 의식으로, 문묘제례악과 함께 1986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국 향교 대성전에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되고 있다. 이경술 장수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유교적 가치와 예술성을 함께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예절과 충효 사상이 일상에서 실천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향교는 석전대제 봉행뿐 아니라 향교일요학교 운영, 기로연 개최 등 다양한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건전한 가치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43회 장수 군민의 장 본심사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을 군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제도로, 1982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42회에 걸쳐 총 15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여왔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오재영(77) ,산업공익장 이정관(64) ,애향장 이종순(67) ,효열장 한병원(73) 씨 등 총 4명이다. 문화체육장 수상자인 오재영 씨는 사단법인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회장으로서 주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충효교실·일요학교 운영을 통해 장수향교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섰다. 산업공익장 수상자인 이정관 씨는 계북면 토마토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배 기술과 지식을 공유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고,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썼다. 애향장 수상자인 이종순 씨는 제26대 재경 장수군민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며 향우 화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효열장 수상자
장수군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렸으며, 나흘간 32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수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레드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요 농특산물은 완판됐고, 축제장 전체 매출은 30억 원을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추석 명절 2주 전에 열린 덕분에 사과를 비롯한 특산물 판매 실적이 높아져 농가와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효과를 안겼다. 올해 축제는 경관과 시설, 프로그램 전반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붉은 꽃 ‘빅베고니아’ 1만5천 본을 배치하고, 붉은색 텐트로 교체해 장수만의 정체성을 살렸다. 한우마당과 사과마당은 대형 홀텐트로 구성해 늦더위와 우천에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DIY 사과 팔찌·키링 만들기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메인무대는 1만 석 규모 좌석과 비가림 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