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는 14일(토) 익산다우리에서 ‘제18회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하고 시민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가족사랑축제는 ‘나를보go, 너를보go, 함께보go’라는 다채롭고 창의적인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의 주된 목적은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공감,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데 있다. 익산시가족센터는 해마다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본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족 간 단절이나 소통 부족 현상이 대두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시금 가족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대중·한정수 전북도의원과 손진영·양정민·최종오·신용·박종대·최재현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 관계자 다수가 함께 자리해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족은 우리 삶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가족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
전북 고창군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한 ‘2025 고창갯벌축제’가 6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공식 개막식은 취소됐지만, 나머지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들은 차질 없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수산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고창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 체험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해 색다른 재미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창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고창의
무주군 부남면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에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가 본격 추진된다. 무주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14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기초생활거점 1단계 사업에서 조성된 비단강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을 지역 활동가이자 공동체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맞춤형 관계망 구축에 집중하며,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진행 중인 가정경로당과 교동경로당도 생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선정으로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부남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남면은 지난 2020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1단계 사업에 선정돼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4년까지 비단강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생활 환경 정비를 추진해왔다. 현재 이 센터는 체력단련실, 주민 사랑방, 공유주방, 동아리방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6월부터 사회적협동조합 ‘부남’에 위탁 운영 중이다. 기초생활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지난 12일 무주군청 3층 군수실에서 대전 서구 소재 효안과의원(대표원장 이효)과 군민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효 대표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는 노인성 눈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과 효안과의원은 앞으로 진료·입원·검사·재활 등 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것은 물론, 의료시설 이용과 의료정보 및 기술 교류, 교육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매년 어르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안질환의 발생도 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이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고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을 체결한 효안과의원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안과 전문의원으로, 4실 10병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의 5명이 시력교정술, 드림렌즈, 안성형 등 다양한 안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익산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익산시의회는 제27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미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익산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도심 내 빗물받이는 강우 시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통해 침수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무단 덮개 설치와 관리 부실 등으로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하수도법」 제3조를 근거로 빗물받이 유지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악취 저감장치 및 알림 표식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빗물받이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김 의원은 앞서 제269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정읍 무공수훈자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목포와 해남 일원을 방문해 역사적 현장을 체험하며 보훈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무공수훈자회 정읍시지회(지회장 변용운) 주관으로 지난 12일 진행됐다. 이날 회원 30여 명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첫 번째 방문지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던 목포 양동교회를 찾았다. 이곳은 1919년 3·1운동 당시 목포 지역 만세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회원들은 교회 내부를 둘러보며 선열들의 독립 염원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해남으로 이동한 회원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충무사(忠武祠)를 참배했다. 이곳에서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의지와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숱한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깊이 되새겼다. 변용운 지회장은 “이번 견학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자긍심을 되새기고, 회원 간 유대감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 정읍시지회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은 이들과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