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 의견을 청취하는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22일 완산구 완판본문화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만남에는 풍남동 통장과 주민자치협의회, 자생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우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라는 시정 비전을 소개하며,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통합,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MICE 복합단지 조성, 2025년 제1회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풍남동 주민센터 신축, 전주한옥마을 우오수 분리사업, 한옥마을 경계지역 주민 주차 지원 등 지역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는 이번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22일 풍남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완산동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크고 강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덕유산국립공원과 손잡고 지역 산악 관광 활성화와 탐방객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과 ‘지역 산악 관광 활성화 및 탐방객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안길선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신규 탐방로 개설에 따라 탐방객 안전 확보와 재난·재해 대응,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탐방로 안전관리 및 통제·해제, 협력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탐방로 이용 활성화 협조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재난안전·관광 활성화 협력 등이다. 신규 탐방로 개설로 그동안 지정 탐방로 부재로 불편을 겪던 탐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장수군은 탐방객 증가가 지역경제와 산악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수군은 이번 탐방로를 오는 9월 25일부터 열리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100마일 코스에 포함해 장수의 청정 산악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안길선 소
전주시가 21일 오후 시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종합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57번째를 맞은 을지연습은 전시 비상사태에 대비한 국가 차원의 위기 대응 종합훈련으로, 전주시도 지난 18일부터 4일간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연습은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비상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실제상황 대응 훈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0일에는 한국전력 전북본부 전력관리처를 대상으로 미확인 드론을 활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이 진행, 비상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의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같은 날 전주시 전역에서는 민방공 대피 훈련과 함께 교통 통제,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등 시민 참여형 훈련도 병행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복합 위기상황에 대비해 실전성을 높인 이번 훈련은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조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위기대응 능력을 고도화하고,
전주시가 노후화된 옥내 수도관 교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21일, 시민 건강 증진과 수돗물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옥내급수설비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5억 9천만 원을 투입, 3,676세대의 수도관 교체와 개량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부터 1,000세대 이상 대단지까지 주택 유형과 규모에 따라 총공사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해 물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매년 1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급수설비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94곳의 공동주택과 시설이 지원을 받았다.지난해에도 1887세대에 대해 약 3억4천만 원 규모의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기섭 상하수도본부장은 “노후 옥내급수설비 개선은 수돗물 품질의 기본을 다지는 작업”이라며 “전주시민 모
김제시가 국내 최초로 고소작업용 건설로봇 기술개발과 실증센터 구축에 나서며 미래 건설산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소작업 건설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 다부처 사업단 발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시의회 의장, 전북도 관계자, 서울대 안창범 교수, ㈜호룡 박장현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는 다부처 협력 프로젝트로, 총 475억 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2027년까지 XR(확장현실) 기반 인간-로봇 원격 협업이 가능한 용접, 도장, 내화뿜칠 3종 고소작업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김제 백산면 부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고소작업은 높은 추락 위험으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 안전관리 강화가 절실한 분야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원격제어와 자율작업이 가능한 로봇들이 위험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작업 효율 또한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가 건설로봇 산업의 출발점이자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장수군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안전 강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군은 20일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 장수 복합문화시설 조성,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 등 3개 사업이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세 확보는 박희승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 행정안전부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필요성 설명이 뒷받침된 결과다. 확보된 예산은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 5억 원 △장수 복합문화시설 조성 5억 원 △선창1 급경사지 정비 5억 원 등으로 배정됐다. 군은 재정 부담으로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사업들을 계획에 맞춰 신속하게 집행,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은 학부모와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장수 복합문화시설은 2026년 개관 예정으로 주민들의 문화·여가 거점 공간이자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붕괴위험 ‘D등급’으로 분류된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토사 유출과 낙석사고 위험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