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하수처리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현장 점검에 나선다. 생활환경과 직결된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는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중계펌프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 담당 부서를 비롯해 시설 관리대행사, 전문업체,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점검 대상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63곳과 중계펌프장 7곳 등 총 70개소다. 점검반은 하수처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비롯해 펌프와 전기·계측 설비의 작동 상태,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 환경오염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하수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중펌프와 수문 작동 상태를 집중 점검하는 등 취약 요소를 선별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신속히 정비해 하수처리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2월 말 자체 점검을 통해 노후 수문을 교체하고 방류구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시설 개선 작업을 진
전북 남원시가 농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면 단위 거점을 중심으로 문화와 복지 기능을 결합한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총 2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농촌 생활 서비스 기반 확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복지·커뮤니티 기능을 집약해 농촌 주민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앞서 수립한 농촌공간 전략계획을 토대로 2024년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수지·주생·대산·덕과면 등 4개 지구에 국비 112억 원을 포함한 총 160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60억 원을 더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각 지역에는 행정과 생활 기능이 결합된 복합 거점센터가 들어선다. 노후 행정청사를 정비하는 동시에 다목적 강당과 주민 소통 공간, 프로그램실, 공동 빨래방, 체력 단련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한데 모아 주민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해, 거점센터를 지역 공동체 활
전북 남원시가 지역 대표 행사인 춘향제를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하며 축제 운영의 변화를 예고했다. 대규모 행사에서 관행처럼 사용되던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원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춘향제’를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먹거리 부스에서는 일회용 접시와 그릇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방문객들은 식사 후 지정된 반납함에 용기를 반환하는 방식이다. 회수된 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친 뒤 다시 현장에 공급된다. 시는 이 같은 순환 구조를 통해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회용기 반납함이 설치되고, 이용 안내를 돕는 인력도 배치된다. 야간에는 조명과 LED 안내판 등을 활용해 반납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춘향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열리는 흥부제와 남원국제드론제전 등에도 같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단발성 시도를 넘어 지역 축제 전반에 친환경 운영 방식을 정착시키겠다는 구
남원시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관광지 주차환경 개선에 나섰다. 반복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고 대형 행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남원시는 어현동 일원 관광지 주차장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월 착공해 4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제96회 춘향제 이전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주차 공간 재배치와 효율화다. 기존 화단을 정비하고 일부 수목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주차면을 늘렸다. 이 과정에서 소나무 15주는 함파우 일대로 이식됐다. 주차면 수는 기존 188면에서 295면으로 100면 이상 확대된다. 특히 소형차 중심으로 구조를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 차량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배려 주차면과 경차 전용 구역도 대폭 늘렸다. 반면 대형 차량 주차 공간은 일부 축소해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배치가 이뤄졌다. 시는 여기에 조명 타워를 추가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과 접근성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정비로 관광 성수기와 축제 기간마다 반복됐던 주차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춘향제 등 대규
남원시가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반복돼온 관행적 불법 행위를 끊고 공공 하천의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시설물과 점용 행위를 전면 조사하고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하천 구역 불법 점용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주문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건축과, 환경 관련 부서, 보건소, 산림녹지과, 지리산국립공원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1차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필요 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하천 흐름을 방해하거나 환경을 훼손하는 시설 전반이다. 과실수 식재와 농작물 재배, 평상과 그늘막 등 임의 설치 구조물 등이 포함된다. 하천뿐 아니라 불법 건축물, 수질오염 행위, 무단 산지 전용, 국립공원 내 불법 점용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6월 초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7월부터 9월까지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불응 시 변
남원시가 전통문화 축제인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6회 춘향제 행사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최경식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부시장과 실·과·소장, 각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별 준비 상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가 맡은 세부 실행 계획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와 관광객 편의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축제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동길놀이 안전관리, 교통 및 주차 질서, 셔틀버스 및 주차장 운영, 먹거리 위생, 행사장 환경 정비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남원시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96회를 맞는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열린다.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기품·결기·사랑·전통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먹거리 콘텐츠를 비롯해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춘향 뷰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