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교육 현장의 피해와 관련해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유 권한대행은 7월 21일 열린 전략회의에서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집중호우 피해가 있는 학교와 기관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학교안전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현황 조사와 대응에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비상 보호 체계를 정비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현장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유 권한대행은 “선택 과목 개설, 출결 관리, 성취도 미도달 학생 지도 방안, 그리고 학생·학부모의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안 해소 등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고교학점제 운영과 기후 위기 대응 등 교육 현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7월 21일 오전 10시, ‘작은 학교 큰 울림 부모공감교육’을 주제로 원도심학교 및 어울림학교 학부모를 비롯한 관내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부모 심리 분석을 통한 아이 마음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부모 자신의 심리적 특성과 양육 태도를 성찰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부모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과정은 참석한 학부모들의 높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수 이후에는 군산 관내 원도심학교와 어울림학교에 대한 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소규모 학교만의 따뜻한 교육환경과 공동체 중심의 참여형 교육 사례들이 소개되며, 군산교육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원도심학교와 어울림학교가 지닌 교육적 가능성과 공동체적 의미에 대한 더 많은 공감과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기 교육장은 “작은 학교일수록 관계 중심의 교육이 중요하다”며 “부모와 자녀 간의 깊은 소통은 우리 지역 학교를 살리는 힘이 되는 만큼, 군산교육지원청도 지속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17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체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30명 이하 소규모학교 12개교의 2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를 너머 친구 되다! 체육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육활동과 체험 부스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권역별, 학교 간 팀을 구성해 함께 달리고, 뛰며,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을 경험하며 또래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체육 한마당은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평가다. 삼기초 김동명 교장은 “작은학교 체육 한마당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과 배움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협력하는 모습을 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뉴런(New-Run)’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17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수탁 경험이 있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런(New-Run)’은 ▲학업중단 예방 ▲학교 복귀 유도 ▲학생 주도성 강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을 주요 목표로 하며, 참여 학생의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욕구와 상황을 반영한 주제별 선택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와 실천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구조가 특징이다. 주요 주제는 ‘쉼과 관계 회복’, ‘자기표현과 성장’, ‘삶을 위한 진로 탐색’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학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https://naver.me/5ixgFex7) 또는 대안교육지원센터(063-253-2269) 전화를 통해 개별적으로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대안교육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각급 학교에 학교안전관리 강화와 피해 상황의 신속 보고를 당부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충남과 수도권 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실시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 상황 접수부터 긴급 시설 복구까지 전반적인 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급경사지, 비탈면, 산지 토사유출, 낙석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또한 각 학교에는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 행동요령을 재차 숙지하도록 하고, 시설 피해나 학사 일정 조정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에는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장경단 전북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가동하고 있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3개 직업계고등학교 6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남원용성고등학교, 정읍제일고등학교, 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로, 모두 올해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도 새롭게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재구조화 사업에서는 신산업·신기술 중심의 학과 개편이 핵심이다. 총 6개 학과, 8개 반이 선정되었으며, 학과별로는 ▲스마트팜 ▲카페플라워 ▲반도체장비 ▲반도체제조 ▲오토테크정비 ▲오토컬러도장 등으로 명칭이 새롭게 바뀐다. 구체적으로, 남원용성고는 기존 전기제어과, 자동화기계과, 식품자원과를 스마트농업에 특화된 ‘스마트팜과’와 ‘카페플라워과’로 재구조화한다. 정읍제일고는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반영해 산업기계과와 기계과를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로 전환하며, 줄포자동차공업고는 자동차 정비 및 도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미래자동차과를 ‘오토테크정비과’와 ‘오토컬러도장과’로 개편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학과에 대해 학급당 3억 7,500만 원씩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해당 학교들은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개선,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전북특별자치도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수)이 7월 15일 오후 4시부터 시청각실에서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 달라지는 고교 선택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복잡해지고 있는 대학입시 제도 변화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교 유형의 다양화 등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에 대한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연은 대입 전문가이자 현재 남원교육지원청 대입지원관으로 활동 중인 손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손 강사는 ‘대입제도 이해를 통한 고등학교 유형별 선택 전략’을 주제로, 실제 사례와 함께 고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진학 방향, 학업 역량, 고교별 특성 등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중학생들이 보다 명확한 진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학업 성향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남원 지역 내 진학 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지난 11일, 모교인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전북사대부고)를 찾아 후배들에게 정치인의 삶과 비전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전북사대부고에서 열린 ‘2025 진로체험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문과 함께하는 직업인 특강’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성 의원은 정치인(지방의원) 분야를 대표해 강사로 나서, 정치와 공직의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전북사대부고 9회 졸업생인 성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1‧2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자신이 걸어온 진로의 여정과 지방의회의 역할, 그리고 공공의 가치와 사회 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특히, 다양한 의정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정치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직자의 소명을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성 의원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학창시절의 저를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작은 방향이라도 제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모교에 다시 돌아와 교정에 서게 된 것도 큰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사대부고 관계자는 “이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수학교육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14일, ‘2026년 수학교육 환경개선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강의식 수업을 넘어서 체험, 토론, 탐구 활동이 이뤄지는 학생 중심의 수학교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유형은 ▲체험과 탐구 중심의 ‘탐구형 수학교과실’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수학교과실’ 두 가지다. ‘탐구형 수학교과실’은 수학 개념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능형 수학교과실’은 AI 기반 학습과 온라인 콘텐츠, 대면 수업이 융합된 미래형 수업 공간으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첨단 인프라를 갖춘다. 공모는 최근 3년간 지원받지 않은 학교를 우선 선정해 교육격차 해소와 형평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또한 수학교구 구입 지원도 병행하여, 활동 중심 수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구를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탐구형 수학교과실은 학교당 1,500만~3,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지역 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에 나선다. 익산교육지원청은 14일, ‘2025년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상담 체계로, 진학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상담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먼저, 익산 관내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지원관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공강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희망 계열에 따른 진학 로드맵을 수립하고, 최신 입시 전형 분석, 학습 전략 등의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도 병행된다.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주간 상담이 진행되며, 개별 상황을 고려한 진로 탐색, 학력 취득 지원, 대학 진학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익산교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