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구절초 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음식과 특산물 품평회를 개최하며 본격 준비에 나섰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산내면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축제 기간 관광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평가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 마을과 단체, 업체 등 82개소가 참여해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향토 음식과 특산물로 경쟁을 벌였으며, 품평회 현장은 미리 보는 축제처럼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사를 맡은 음식·관광·유통 전문가들은 맛, 재료, 가격, 위생,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꼼꼼히 평가해 최종적으로 식당 9개소, 푸드트럭 8개소, 특산물 판매장 38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 업체들과 함께 가격 안정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이달 중 개최하고, 8월에는 서비스 및 위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구절초 꽃축제는 이제 전국적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음식과 특산물 품질 역시 그 위상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성과 신뢰, 만족을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14일
임실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0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이번 휴장은 붕어섬 다목적 광장 기반 조성 사업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결정된 조치로, 군은 이 기간 동안 시설물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도 병행해 9월 2일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재개장 이후 4개월 만에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을 기록, 개통 이래 최다 방문자 수를 경신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유료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전년도 총 방문객 46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실군은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 신설, 반려동물 동반 입장 허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관광 만족도를 높여왔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무엇보다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임시 휴장은 더 나은 시설 환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무주군이 무주읍과 설천면 지역 택시 승차대 6곳을 새롭게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며 생활 속 금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월 9일 지정된 금연 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과 무주군 조례에 따라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읍 공용버스터미널, △무주군청 차쉼터, △구천동 관광특구, △설천면 소재지, △무주읍 장약국 앞 택시 승차대 등 6곳이다. 각 구역 경계로부터 10m 이내 구간도 모두 금연 구역에 포함된다. 이지영 무주군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금연 구역 지정은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12월 31일까지는 계도 기간을 운영해 안내에 집중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는 금연 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는 현재 총 1,257곳의 금연 구역이 지정·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는 무주군청 홈페이지 및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063-320-8229)로 하면 된다. 무주군은 금연 구역 지정 외에도 금연 상담과 한의약 금연서비스, 생활터 순회 교육, 금연 건강생활실천 숏폼 공모전, 금연 아파트 지정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활발히
고창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단열공사와 창호 교체는 물론, 내부 화장실 신축 등 생활에 밀접한 공사를 통해 군민의 주거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총 3억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던 저소득층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창고 공간을 청소하고 내부 화장실로 신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창고는 오랫동안 방치돼 짐과 쓰레기가 쌓여 있었지만, 고창군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소 봉사활동에 나서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내부 화장실 공사는 단열 보강과 창호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연계 추진돼 생활 편의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이처럼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사업 물량을 배정받았다. 또한 고창지역자활센터와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
완주시니어클럽(관장 김대권)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노인역량활용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지닌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서 사업 기획력과 운영 역량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완주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사업 기획과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 꾸준한 교육과 성과관리 체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2년 연속 성과 인센티브 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권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선정은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지속적인 활동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의 역량을 사회 전반에 효과적으로 연계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친화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적극
정성주 김제시장이 15일 죽산면 파크골프장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지시했다. 총 10억 원의 예산으로 약 17,000㎡ 부지에 9홀 규모로 조성 중인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청하면에 이어 김제시에 두 번째로 마련되는 파크골프장으로, 생활스포츠 복지 확대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골프장 진입도로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진입로 확·포장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한 개선 과제를 관련 부서와 공유했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골프장 진출입로 안전 확보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향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주차장 추가 확보와 도로 확장 등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제시가 시민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실시설계 착수로 본격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연구원의 중재 아래 김제시와 완주군이 공동 협력해 진행하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하이패스 IC 설치는 2022년 11월 처음 제안된 이후, 두 지자체가 2024년 공공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를 거쳐 2025년 4월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약 20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으며, 김제시와 완주군은 보상 협의 및 행정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28년 상반기다. 특히, 김제시의 도시 성장 전략과 연계해 동부권 신성장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이패스 IC와 연결되는 2차선 군도를 4차선 지방도로 승격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를 통해 상습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김제·완주·전주 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은 단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동부권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창한)가 ‘2025년 지역먹거리계획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한 ‘직거래 장터 및 어린이 농경문화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서대문마을생협이 공동 주관해 도시와 농촌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어린이의 정서 함양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가재울어린이공원에서 열렸으며, 센터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군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함께 운영된 어린이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농기구 전시 ▲에코백 만들기 ▲흙 촉감 수확 체험 놀이 등으로 구성돼, 도시 어린이들이 농업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 관내 어린이집 30~40개소에서 약 800명의 아동이 참여했고,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장터를 찾아 도농 상생의 장을 함께했다. 운영은 센터와 우리아이행복밥상, 서대문마을생협 관계자 및 행사 강사 등 약 20명이 참여해 원활히 진행됐다. 이창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4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2026년 국가예산 기재부 단계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 사업의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사업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총사업비 6,681억 원 규모의 15개 주요 사업별 대응 상황과 쟁점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논의 사업으로는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사업, 의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과소·미반영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전략회의 직후 정성주 시장은 경제예산심의관을 비롯해 사회예산심의관,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을 만나 김제시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며, 1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를 펼쳤다. 정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인프라 개선과 직결된다”며 “전북자치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부안군 하서면 청호수마을(하서면 영성로 258-14)이 2025년 농촌발전유공 도농교류활성화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 주도로 도농 간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를 인정받아 공동체 중심의 체험관광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킨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청호수마을은 2018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연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억8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 자립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팜파티, 꽃무릇 축제, 외국인 스카우트 체험 유치 등 도농 간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하며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매, 농촌 생활 가치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교육과 복지 연계 활동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청호수마을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관광 등급결정 평가에서 체험·숙박·음식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받으며 ‘으뜸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마을의 장관 표창 수상은 부안군 농촌관광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