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마을만들기중간지원조직협의회(회장 전창재)가 지난 12일,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7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린 ‘알뜰살뜰 나눔마당’의 수익금 전액을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마을공동체가 실천한 순수한 나눔의 성과가 인재육성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부안군 내 농촌체험휴양, 농촌관광거점 육성, 귀농귀촌 지원 등 농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생생마을 만들기, 농어촌 일자리플러스 사업 등도 수행하며 마을 단위의 공동체 회복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전창재 협의회장은 “지속되는 농촌 고령화와 공동체 해체의 위기를 마을 단위의 연대와 회복으로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장학금은 그 노력의 작은 결실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이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부안군수)은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활기 넘치는 부안을 만들어
군산시가 시민들의 자기계발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여성사회대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직업훈련, 정보화, 생활문화, 교양, 건강, 야간 교육 등 6개 분야에서 총 31개 강좌로 운영된다. 직업훈련(패션 양재 등 5개), 정보화(기초엑셀 등 2개), 생활문화(생활집밥요리 등 2개), 교양(보태니컬아트, 색연필화 등 13개), 건강(손발지압 등 6개), 야간 교육(통기타 초급 등 3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시민 수요를 반영했다. 이 가운데 기초엑셀 등 18개 강좌는 남성도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9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15주간(공휴일 제외) 주 1회, 회당 2시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강좌당 3만 원이다. 재료비와 교재비는 별도 부담이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 경로우대자, 다자녀가정 등은 최대 2강좌까지 수강료 전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특히 야간 강좌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 비율을 90%까지 확대했다. 온라인 접수는 8월 1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정식)과 무주구천동농협(조합장 김성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올해도 따뜻한 연대를 이어갔다. 부안군은 지난 12일, 두 농협이 각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고 밝혔다. 양 농협은 2023년 420만 원, 2024년 510만 원에 이어 올해로 3년째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고 있으며, 해마다 기부액을 늘려가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 지역 거주자가 고향 지자체에 기부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지역 간 상생과 재정 자립을 도모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김성곤 무주구천동농협 조합장은 “농협이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는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무주와 부안이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식 부안중앙농협 조합장 역시 “매년 상호기부 금액을 늘려가는 것은 두 농협의 신뢰와 우정이 깊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웃 농협 간 연대가 전국적으로 퍼져 농촌 공동체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두 농협의 꾸준한 상호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김건재 전 정읍시 노인장애인과장이 지난 13일 폭염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의 여름 식탁을 위해 옹동면산 김치 200kg(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동 지역 경로당 40개소에 각 5kg씩 전달됐으며, 회원들이 모여 중식을 해결하는 경로당 특성을 고려해 대한노인회 안철원 수성동 분회장을 통해 일괄 배부됐다. 김 전 과장은 “최근 폭염을 피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맛있는 식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옹동면 ‘자연풍 김치’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자연풍 김치’는 제조처인 산영영농조합(대표 방정환)의 일부 후원으로 예산보다 많은 수량을 확보해 전달할 수 있었다. 김 전 과장은 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만종 고창군 블루베리연합회장이 지난 12일 고창군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34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 오 회장은 블루베리 마이스터를 획득하고 수박·멜론·복분자 재배 분야에서 농업 명장으로 활동하며, 고창군 농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그는 지역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재)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금산면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이웃의 정을 담은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어부바 주민자치봉사단(단장 신은학)과 함께 ‘마을공동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어르신과 거동 불편 어르신 400세대에 사랑의 과일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공동밥상’은 계절별 특색 있는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지역 돌봄 사업이다. 이번 여름에는 바나나, 복숭아, 참외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 과일로 구성된 건강 도시락을 준비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도왔다. 신은학 어부바봉사단장은 “작은 도시락 하나지만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금산면장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걱정되는 시기”라며 “이번 도시락 나눔이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산면의 ‘마을공동밥상’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지역 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완주군 이서면의 한 식당이 6년째 이어온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완주군은 이서면 소재 정숙가든이 말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100그릇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택균)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정숙가든은 이서면에서 한식 전문 식당을 운영하며, 2020년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관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왔다. 이처럼 꾸준한 선행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배귀순 이서면장은 “직접 삼계탕을 끓이고, 정성껏 담아 나눠주시는 마음이야말로 진짜 복지”라며 “관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도 덥고 몸도 지쳐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따뜻한 음식과 말동무까지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여름을 잘 견디는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숙가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서면 역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
군산시 미성동의 자생단체 ‘미성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미사모’, 회장 김용배)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철 과일 나눔 행사를 펼치며 훈훈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더위를 이겨낼 기운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미사모 회원들은 지난 6일 미성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 29곳에 수박과 복숭아 등 시원한 제철 과일을 정성스럽게 전달했다. 김용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회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과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는 과일을 주셔서 기운이 났다”며 “잊지 않고 챙겨주는 마음이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윤희 미성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해마다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미사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모’는 미성동 내에서 꾸준히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민간
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박경래)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연합회는 지난 7일 구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구암동에서 추진하는 1인 취약계층 대상 식사지원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산시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기부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등에게 실질적인 생활 도움을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경래 회장은 “우리는 장애인 단체이지만, 지역의 고립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일원”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마음을 담아 실천했고, 앞으로도 이웃과의 연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수현 구암동장은 “기탁해주신 기금은 밑반찬 지원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후원이 지역 돌봄의 시작점이자, 고립된 이웃과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뿐
전주시와 민간 봉사단체가 손잡고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노인을 위한 식품꾸러미 지원 활동에 나섰다. 식생활 개선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현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7일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상철)과 함께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재봉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근력 저하가 우려되는 의료·돌봄 사각지대의 노인 20명이다. 시는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준비했다. 꾸러미는 자반고등어, 김, 바나나, 베지밀, 돌김자반 등 노인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위주의 식품 5종으로 구성됐다. 클럽 회원들은 이날 전주 시내 각지의 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는 등 안부 확인도 병행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은 이번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꾸러미 전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원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령자에게 적합한 식품 구성을 고민하고,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혹한기에는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한 전용 꾸러미 가방 제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