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토크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3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기존의 일방적 설명회를 탈피해 시민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강임준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정해진 주제 없이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져, 시민이 정책 논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소통 모델을 선보인다. 행사는 청년 패널이 진행을 맡아 식전 공연과 온·오프라인 자유질문, 즉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도록 기획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소통 모델을 정례화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안된 의견이 정책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군산시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며 14억 원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지자체 중 상위 10%만 받는 영예로, 군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우수성을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주택과 공공건물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이번 국비 14억 원에 지방비와 자기부담금을 합쳐 총 4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내년에 주택·상가·공공시설·산업단지 등 277개소에 태양광 235개소(1,386㎾), 태양열 16개소(224㎡), 지열 26개소(455㎾)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300MWh 이상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대체함으로써 약 733TOE(석유환산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강희갑 군산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부터 융복합지원사
군산시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선진사례 공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1차 워크숍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완료지구 관계자 및 활동가, 마을 리더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농촌협약사업(2023~2027)의 중간 점검과 향후 과제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 주도형 운영 전략과 거버넌스(민관협력)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3일에는 ▲완료지구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과 유지관리 방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주도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지역 사례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학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4일에는 진안군 백운면을 방문해 선진지 견학이 진행됐다. 백운면은 통합 돌봄과 공동체 중심의 활성화 사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참여자들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체 구성의 기본자세’를 주제로 한 교육을 듣고, 퍼실리테이션 실습 등을 통해 주민 주도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군산시는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0,78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시간당 10,320원)보다 460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김영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가 지난 4일 물가 동향, 시 재정 여건, 정부 최저임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생활임금이 적용되는 월급(209시간 기준)은 225만 3,020원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환산액인 215만 6,880원보다 약 9만 6,140원 많으며, 올해 생활임금 기준 224만 2,570원과 비교하면 10,450원 인상됐다. 생활임금은 공무원보수규정이나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군산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일시 채용된 공공일자리 사업 근로자나 이미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김영민 부시장은 “생활임금 지정으로 시 소속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결정된 생활임금은 10월 중 군산시가 고시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
새만금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흐름 속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정기포럼이 열렸다. 사단법인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4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제2차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지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RE100 산단으로서 갖는 전략적 강점을 공유하고 민·관의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와 전문가, 관련 기업인,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봉영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박사는 “RE100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뛰어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영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는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의 RE100 지정 필요성과 적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박사는 “새만금은 7GW급의 풍력자원과 함께 산업시설, 항만, 인프라 등 입지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RE1
군산시가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8월 13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정부의 역할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연에는 해당 국정과제 설계에 직접 참여한 정상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민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초청돼, 정책 기조와 대응 전략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통해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정 위원은 강연에서 ▲국가비전 및 국정운영 원칙 ▲5대 국정 목표 ▲12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123개 세부 국정과제 중 지방정부가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과제들을 짚었다. 이어 국정과제가 단순한 중앙정부의 계획이 아닌, ▲국책사업 ▲국고보조사업 ▲초광역권 협력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으로 실현되는 만큼,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정과제 이행 성
군산시의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한 치유 프로그램이 따뜻한 공감 속에 마무리됐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이 군산시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운영한 원예·아로마 치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은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돕기 위해 구성된 청년 봉사단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세대 간 소통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활동의 마무리 단계로, 청년 봉사자 20여 명이 어르신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원예활동과 아로마테라피를 함께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며 성취감을 느끼고, 라벤더·로즈마리 등 천연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실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집중력 향상,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줬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원예와 아로마 치료는 치매 예방 및 정서적 안정에 효과적인 비약물 치료법”이라며 “청년 봉사자들과의 교감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청년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활동을 마친 한 청년 봉사자는 “처음에는
군산시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 ‘갑토리’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 군산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주MBC 간판 아침방송 ‘김차동의 FM모닝쇼’에 갑오징어 홍보를 위해 직원이 직접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김차동의 FM모닝쇼’는 20년 넘게 지역민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출연을 통해 군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갑오징어의 생태와 먹거리 문화를 소개하는 ‘복불복 퀴즈 다섯고개’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 자원관리 정책과 지역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알리며 청취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김차동 진행자의 친근한 진행과 청취자 소통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라디오 출연이 지역 수산물 소비 증가로 이어져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9월 3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의 시작을 알리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성평등 사회 실현을 목표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재원)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돌학교 식전공연과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영상 상영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장 표창 수상자로는 단체부문 원불교 군산지구 여성회(대표 안재원), 민간부문 이상숙 아이코리아 군산지회 회장, 정정순 패트롤맘 군산지회 회장, 한창규 회원, 그리고 공무원부문 최보람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 주무관이 선정되었다. 또한 군산시의회 의장상은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군산시협의회 회장, 국회의원상은 김선옥 한중여성교류협회 군산지회 회장이 받았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지역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을, 기관 1곳에 후원금을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가 운영하는 ‘군산자원봉사대학’이 올해로 2년째를 맞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산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성을 갖춘 봉사자들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특히 심화 과정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지역단체와 협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 최우수 및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들이 기획한 프로그램들은 경로당 어르신 복지 활동, 취약 계층 생활 지원,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하게 전개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송천규 신임 센터장은 “자원봉사대학과 봉사 교육을 통해 봉사에 대한 인식의 장벽이 낮아졌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이 군산을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원봉사대학 졸업생들의 활약은 지역 내 ‘이웃사랑 선순환’을 촉진하며,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