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을 선보인다. ‘사랑해, 엄마’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연극이다. 본 공연은 2015년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앙코르 공연으로 이어진 흥행작으로 배우 조혜련이 연출과 동시에 엄마 역으로 열연한다. 특히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관객들이 부안예술회관을 찾아 가족의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전석 만원이며 부안군민은 80% 할인돼 2천원이다. 좌석예매는 현장발권 및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63)580-3930으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함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고택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판소리 체험·창극·고창 풍류·놀이가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참여자들이 실제 소리꾼에게 판소리 눈대목을 배우고, 무대에서 직접 실력을 펼쳐 장원으로 선발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소리길 플로깅 탐험’은 전통의상을 입고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공원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과 XR 실감 콘텐츠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된다. 신재효 선생의 풍류 정신을 되살리는 ‘고창 줄풍류 공연’, 신재효 선생이 직접 정리한 ‘변강쇠가’를 여성의 시선에서 새롭게 풀어낸 창극 ‘옹녀’ 공연도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3일(오후 2~5시) 시작으로, 6월7일, 9월6일, 10월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신유섭 (사)동리문화사업회 이사장은 “가족이 함께 아름
군산시가 청년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참여자를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예를 들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함께 적립해준다. 3년 만기 시점에는 본인 저축액 360만 원과 정부지원금 1,080만 원을 합한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3년간 꾸준한 근로 활동과 본인 적립금 납입 유지,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만기 시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매달 30만 원 ▲50% 초과 100% 이하 청년은 매달 1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적립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19세~34세 이하 청년이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1인 가구 월 2,392,013원)이하여야 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차상위계층 청년은 만15세~3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며, “제도 안내 및 신청 절
고창군이 오는 25~27일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선운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제4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는 국내·외 탐조인들이 고창갯벌의 철새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탐조대회다. 참가자들의 탐조 기록을 바탕으로 매년 고창갯벌의 조류 서식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고창갯벌 보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 36개팀 130여 명의 탐조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탐조 활동을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영국, 홍콩, 일본 등 해외팀들도 함께 참여해 고창갯벌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갯벌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며 그 생태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갯벌에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164종, 10만여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 군조로 지정된 뿔제비갈매기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법적 보호종들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146종 1,440건의 탐조 기록을 남기고, 고창군 미기록종인 무당새, 조롱이, 흰꼬리좀도요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3일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오는 6월 1일까지 기획전시 '마법미술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법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예술을 쉽게 접하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눈앞에 펼쳐지는 시각 효과와 체험 요소를 통해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참여 작가는 사진, 회화, 영상, 키네틱, 조각 등 5개 분야 16명이다. 사진 분야 손은영·주도양 작가를 비롯해 회화 분야 정보영·정승원·조미숙·김명진·김동유·조성호 작가가 참여한다. 아울러 영상 분야 이이남·조세민·박준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키네틱 분야 왕지원·이기수·박종영 작가, 조각 분야 정정주·강용면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를 위한 감상 중심 전시에서 나아가, 체험과 몰입이 어우러지는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
익산시는 '제4회 수박놀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용안면 용머리고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수박놀이축제는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용안·망성면 농가로 구성된 익산시 수박연구회(회장 윤범열)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산지에서 수확해 신선한 고당도의 수박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애플수박 모종심기 △수박 화채 만들기 △수박 화장수 만들기 △승마 등 각종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수박 조각 전시와 수박 품평회, 시립예술단의 풍물과 무용, 난타 공연까지 더해져 문화적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현장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윤범열 회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품질 좋은 수박을 재배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제에 오셔서 익산 수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 수박의 우수성이 전국에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고품질 익산 수박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이나영 고창분소장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출판 세계 저명 SCIE 국제학술지인 Radiation Protection Dosimetry 4월호에 연구논문이 등재되며 방사선학 연구자로서의 뛰어난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는 세계적으로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로, 해당 학술지에 등재되는 것은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를 뜻한다. 연구 논문은 『Assessement of environmental impact from radioactive effluents discharged by the Hanbit nuclear power plants in Korea』(한국 한빛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유출물에 의한 환경영향 평가)라는 제목이다. 10년(2014~2023년)간 한빛원전의 기체·액체 방사성유출물 배출특 성분석, 유출물(성상별·핵종별)에 의한 주민피폭선량을 분석하였다. 특히 연구를 통해 한빛원전 주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의 개선사항도 도출하였다. 감시센터 고창분소는 한빛원자력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의 방사선안전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이나영 분소장의 이번 국제 학술지 연구결과 게재는 감시센
순창군 적성면에서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제3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축제’가 이번 주말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적성면 채계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노란 유채꽃 물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채계산 출렁다리는 순창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노란 유채꽃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이곳의 자연 풍경은 물론, 순창의 전통 문화와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적성슬로공동체위원회(위원장 양병용)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농촌음식과 자연속 휴식을 주제로 개최되며, 첫날인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지역 농가에서 준비한 건강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농가밥상 시식체험, 그리고 오후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섬진강슬로슬로 걷기 대회’가 열려 섬진강 구남마을 구간을 왕복하는 5km 코스를 함께 걷는 시간을 함께, 오후에는‘제1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재)완주문화재단은 ‘우리 마을 문화이장’8기를 오는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이장’은 완주군 13개 읍·면에서 이웃들과 함께 마을에 필요한 문화 활동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문화매개자이자 주민 활동가이다. 8기로 선정된 문화이장은 △지역문화의 이해와 마을 문화 활동에 대한 역량강화 워크숍, △완주군 문화예술행사 현장 모니터링, △기존 문화이장과의 권역별 네트워크,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 문화활동가로 성장하게 된다. 활동 요건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활동을 지속할 수 있으며, 2년 차에는 주민의 문화 수요를 발굴하는 ‘문화반상회’, 3년 차에는 마을에 필요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주민 함께 프로젝트’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이웃과 함께 문화를 누리고 싶은 완주군민이며, 완주문화재단 이메일(mail@wfac.or.kr) 또는 재단 방문(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462-9)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우리 마을 문화이장 8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w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오는 5월 백제시대로 떠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백제왕궁박물관은 5월 한 달 동안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뮤지엄˟즐기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교육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에 '백제왕궁 :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을 주제로 세계유산 백제 유적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단체인 '마수리늘배움협회'와 공동 기획했으며, 3가지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5월 3일과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백제왕궁 마을장터'가 열린다. 유리공방, 백제 과일컵 만들기, 빵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연기자가 함께해 고대 마을 공동체의 활기를 재현한다. 이어 5월 17일과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야간 프로그램 '백제 무왕의 하루'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무왕의 생애와 백제 불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