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올해 개막공연 <심청>을 준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14일(월) 문화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 의미를 비롯해 세계적인 연출가 요나 김과 함께 만드는 올해 소리축제 개막공연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전문가 인정 전통 장르 대표 예술축제 = 소리축제는 최근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의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연간 국고보조금 4.5억원(최대 3년 13.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시장 거점으로의 성장을 위한 장르 특화 3개년 스케일업 기획사업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통 분야 유일의 축제로 선정됐다. ‘유통 확산’을 목표로 하는 이번 지원사업의 심의 기준은 사업 목표의 실현 가능성, 사업 수행 역량, 예산 계획의 타당성이었으며, 사업의 전국적 확대 가능성, 국내 예술가(단체)들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3개년 계획의 충실성과 적절성 등이 고려됐다. 즉, 소리축제가 심의 과정에서 지역 우수축제의 고도화를 통한 장르 거점 축제로의 확대, 사업의 전국적 확대 가능
군산 예술의 전당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함께 떠나는 낭만적인 음악 여행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오는 4월 26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계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래 정통 클래식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등과의 협연은 물론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첫 솔로 앨범 <HOME>을 발표했고, 이후 2집 클래식 앨범 <CONNECTED>까지 발매해 성공을 거뒀다. 이번 무대에서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 1부를 꾸밀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절을 묘사한 피아졸라의 ‘사계’로 활기차고 생명력 있는
부안예술회관에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현대무용 ‘짐-계급사회’ 공연을 선보인다. <짐-계급사회>는 회사 안의 계급사회를 블랙코미디로 다뤄낸 작품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거대한 톱니바퀴의 한 부품이 된다는 것” 본 공연은 현대 사회에서 지속되어 온 계층 간 차별과 악습, 부조리를 주제로 하여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조명한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공동체의 구조는 더욱 정교해졌지만, 그 안에서 개인은 하나의 부품처럼 기능하며 거대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역할을 강요받는다. 회사라는 조직을 배경으로 계급사회의 불공정과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구조를 다시금 성찰하도록 한다. 특히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무용을 보다 직관적이고 감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대중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계층 간 특징을 세밀하게 담아낸 움직임과 강렬한 무대 연출을 통해 현대무용을 잘 모르는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작품에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현대무용 장르에도 어렵지 않게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본 공연은 전석 만원이며 부안군민은 90% 할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4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기획전시 <천리千里따라 구비口碑구비>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특정한 작사자나 작곡가 없이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 발생한 구비민요를 사람의 일생과 접목해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전시자료는 민요 채록 파일 51건, 전시물 281점으로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하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근대기록문화조사팀 등 8개 기관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 1부 <탄생부터 구비구비>는 아이의 탄생과 성장에 관련된 자료와 함께, 아이를 향한 염려와 사랑을 보여주는 양육요를 △ 2부 <사랑 타령 구비구비>는 혼례청의 모습을 묘사한 민요부터 소중한 딸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소망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민요, 고된 시집살이를 한탄하는 민요를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 3부 <일할 때도 구비구비>는 노동의 고됨을 잊고자 불렀던 노동요 중 농업노동요와 어업노동요, 가사노동요가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 4부 <황혼 너머 구비구비>에서는 나이 듦을 한탄하면서도 죽음이라는 삶의 이치를 받아들이며 불렀던 민요와 통과의례 중 마
익산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함께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한 1박 2일 임시열차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오는 4월 18~19일 운영되며, 일반 관광객 180명과 자전거 여행객 60명을 모집한다. 관광객들은 전용 열차를 타고 익산에 도착한 후 지역 명소 둘러보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일반 관광 상품은 △춘포역 △보석박물관 △용안생태습지 △아가페정원 △이상한교도소(교도소세트장) 등 익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자전거 여행 상품은 △만경강 △춘포역 △달빛소리수목원 △아가페정원 △함열역 등 자연을 따라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18일 저녁에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현장을 방문해 웅장한 백제 왕궁의 야경과 문화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상품 가격은 1인당 일반 관광은 9만 9,000원, 자전거 여행은 11만 9,000원부터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일정 확인은 여행공방 누리집(www.tour08.co.kr)에서 가능하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익산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운영
군산시가 4월부터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군산을 즐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군산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 코스별로 1일 1회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풍부한 해설로 전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물관 출발) 고군산코스’가 새롭게 추가되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이번 시티투어버스는 긴 이동거리로 고군산군도 관광에 어려움을 겪었던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군산시간여행코스’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서 탑승하고 사전 예약인원이 5명 이상일 경우 운행된다. 버스에 승차하면 월명동 일대의 시간여행마을에서 골목마다 숨어있는 근대문화 유산을 둘러본 후 고군산군도로 이동하여 선유도 해수욕장과 장자 스카이워크, 해안 데크 등 아름다운 경관을 탐방할 수 있다.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고군산시간여행코스도 있다. 매주 토요일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버스가 익산역에서 출발한다. 사전 예약인원은 10명으로 고군산시간여행코스와 동일하게 운영돤다 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5,000 원으로 초·중·고, 경로, 장애인, 군인, 유공자, 도내
부안예술회관에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부안군이 주최하는 ‘용감한 탄티’ 공연이 어린이 관객을 찾아간다. <용감한 탄티>는 방글라데시 민담 ‘말의 알을 찾아서’를 소재로 한다. 말을 타고 학교에 가고 싶은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말의 알을 찾아 나서는 아빠 ‘탄티’의 엉뚱 발랄한 여정을 보여준다. 이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아빠 ‘탄티’의 아들 ‘칸’을 위한 마음이 엉뚱한 발상으로 전개되어 계획과는 다르게 결과를 이끌어내지만 그 안에 있는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아빠의 사랑 이야기이다. 특히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흥미와 재미, 감동을 선사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교감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앞으로도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본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부안군민은 90% 할인하여 천원이다. 좌석예매는 현장발권 및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63)580-3930으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순창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상은)은 오는 4월 18일 순창읍 중앙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63회‘순창군민의 날 축제와 함께‘제2회 순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YF’(Yout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청소년과 지역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다. 아울러, 이번 어울림마당은‘군민의 날’지역축제인 문집골목페스티벌과의 협업으로 진행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체험부스와 공연이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이 펼쳐진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현재 무대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일 청소년 공연팀을 모집 중이라고 전했다. 댄스, 밴드, 보컬, 악기 연주 등 장르를 불문하고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팀에는 소정의 공연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공연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청소년수련관(☎ 063-652-1318)으로 전화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여가활동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탁구, 포켓볼, 컴퓨터게임, 보드게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가지 보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고창 ON 7 스탬프 투어’를 4월부터 추진한다. 스탬프 투어는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등 운영장소를 방문하여 종이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 상품 수령처에 인증하면 7가지 보물 뱃지 등 스탬프 개수 별 차등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3개 인증 시 소나무 에센셜 비누 ▲5개 인증 시 봉덕리 금동신발 연꽃 문양 파우치 ▲7개 인증 시 7가지 보물 뱃지 이다. 운영장소는 고창읍성 관광안내소를 비롯한 무장읍성 방문자센터, 고창농악전수관, 고창 고인돌박물관, 운곡람사르습지 홍보관, 선운산 관광안내소,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총 7개소이다. 참여는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가능하며 고창군민은 공직선거법상 기념품 제공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참여자는 고창군에서 4월 중순부터 진행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 어플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추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한 고창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 1,346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연속 진행한다.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
○ 책의 도시 전주시가 가족, 친구, 이웃 등과 함께 ‘2025 전주 올해의 책’을 읽고 필사하는 릴레이 독서운동을 전개한다. ○ 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통해 ‘2025 전주 올해의 책’ 필사 릴레이에 참여할 첫 주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 필사 릴레이는 ‘2025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세상(강경수 저, 창비)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김근혜 글·김다정 그림, 개암나무) △페이스(이희영 저, 현대문학) △어떤 어른(김소영 저, 사계절) 등 총 4권의 책 중 신청한 도서를 읽은 후,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문구를 자유롭게 릴레이로 필사하는 활동이다. ○ 첫 주자는 신청 부문 도서와 노트를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수령하고, 책을 읽고 필사한 뒤 전주독서대전 누리집 내 ‘필사 릴레이 코너’에 한 줄 평과 다음 주자 알림을 남기면 된다. ○ 이후 다음 주자도 같은 방식으로 20일 이내에 도서와 노트를 전달하면 된다. ○ 필사 릴레이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주자는 운영 종료일 전까지 가까운 시립도서관으로 도서와 노트를 반납하면 된다. ○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올해 진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