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등학교(교장 민환성)가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로부터 IB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을 받으며, 학생 주도 학습과 세계 시민 교육을 본격화한다. 학교 측은 지난 30일, IB 후보학교 승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전주부설초가 지난해 IB 관심학교로 등록된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거둔 결실로, IB 교육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학교 전체의 일관된 노력과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IB 후보학교는 IB 본부가 요구하는 교육 철학과 실행 요건을 충족하며, 향후 IB 프로그램 정식 인증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한 학교를 의미한다. 전주부설초는 초등 IB 프로그램(PYP·Primary Years Programme)의 도입을 목표로, 교육과정 설계, 교사 전문성 강화, 학생 중심 수업 확대, 교직원 협업 문화 조성 등 학교 전반에 걸쳐 변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전주부설초는 ‘삶을 주체적으로 탐구하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배려와 공감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 시민’을 교육 목표로 내세우며, IB 교육의 핵심 가치인 자기주도적 학습과 개념 중심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후보학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입 변화에 따른 학생·학부모들의 혼란을 덜기 위한 맞춤형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전북권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권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별 전형 방법과 지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 10분 군산대 발표를 시작으로, 전주대→원광대→전주교대→우석대→전북대 순으로 진행된다. 대학별로 30분씩 시간을 배정받아 2026학년도 입학전형 요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입학사정관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실질적인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특히, 각 대학의 자율전공선택제, 학과별 맞춤 지원 전략 등 학생 맞춤형 정보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학부모와 교사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교육청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급변하는 대입 제도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학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이 오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 2,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전주교육지원청 어린이창의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기르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은 전주삼천남초등학교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열고, 전주새뜰유치원의 합창과 조립체조, 전주자연초등학교의 방송댄스 등 유·초등학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꾸민다. 아이들의 재능과 끼가 어우러진 무대는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꿈꾸는 미래마당’ △‘뛰노는 놀이마당’ 등 3개 테마 아래 총 5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울림마당’은 진로·인성·예술체험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미래마당’은 로봇·AI 코딩·과학탐구 중심으로 미래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특히 ‘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부터 창의놀이까지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선을 사로잡는 LED 마술 공연도 마련됐다.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빛과 색의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난희)이 주관한 ‘2025 학교자치 및 사회정서교육 교(원)장 역량강화 연수’가 지난 25일 완주 관내 유·초·중등 교(원)장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단위학교에 민주적 자치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 실천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과 학교장의 소통 중심 리더십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전에는 전북교육인권센터 회복조정지원단 한재훈 조정위원이 강단에 섰다. 한 강사는 “갈등 해결은 단순한 훈계가 아닌, 관계의 회복과 성장의 기회가 돼야 한다”며, 한국형 SEL(사회정서학습) 6대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학교문화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회복적 질문 기법과 조정 절차 등 실천적인 내용도 함께 다뤄지며, 현장 교장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오후 강연에서는 한국인재경영연구원 강은미 대표가 ‘소통과 협업으로 세우는 학교자치와 학교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강 대표는 “진정한 자치는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고 협력 구조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자율·책임·협력의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익산시와 손잡고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6월 24일(화), 익산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익산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관내 교육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교육지원청은 특히 시‧도 경계지역 학생들의 관내 학교 진학 확대를 위한 통학비 보조금 지원 방안을 익산시에 제안했다. 해당 지역 학생들이 실제 생활권은 익산에 속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의 불편으로 교육 기회를 제약받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폐교 부지의 매각과 활용 방안, 지역 공공기관 간 청년 소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도 양측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질적 추진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익산교육장은 “정례적인 협의회 운영을 통해 행정기관 간 벽을 허물고, 학생 중심, 지역 상생의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오는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총 658명으로, 승진 142명, 전보 355명, 근속승진 19명 등이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4급 2명 △6급 70명 △7급 69명 △8급 1명이며, 전보는 △5급 36명 △6급 102명 △7급 141명 △8급 67명 △9급 9명이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파견 인사가 눈에 띈다. 조정임 사무관(창의인재교육과 평생교육담당)은 서기관으로 승진해 군산대로, 김종현 서기관(정책기획과 정책성과담당)은 전북대로 각각 파견된다. 정은이 사무관(문예체건강과 급식담당)도 서기관으로 승진해 정책성과담당으로 배치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대, 전주교대, 군산대 등 도내 주요 국립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 전보는 ‘전보희망제’를 통해 개인별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배치했다. 승진자의 경우 명부 순위와 기관별 결원, 생활 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7급에서 11년 이상 재직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역사적 여정을 따라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정읍 내장산 일대에서 ‘조선왕조실록 이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참여 중심의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내장사에서 용굴암까지 이어지는 ‘조선왕조실록 이안길’을 따라 걸으며, 임진왜란 당시 실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이안을 수행했던 두 선비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겼다. 정읍문화원에서는 전문 해설사를 초청해 이안길의 역사적 의미와 조선왕조실록의 가치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정읍은 그 보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현장에서는 역사 체험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태조어진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선시대 관복과 농민복을 입어보는 복식 체험, 전통부채 만들기,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접했다. 최용훈 교육장
전북 정읍교육지원청이 청렴 실천과 생명 나눔을 결합한 의미 있는 캠페인을 펼쳤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9일 청사 주차장에서 ‘맑은 마음으로 청렴을, 따뜻한 마음으로 헌혈을’를 주제로 한 청렴·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청렴 비전인 ‘청렴으로 신뢰받는 더 투명한 전북교육’과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ESG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렴의 가치를 실천으로 연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는 취지다. 행사에는 정읍교육지원청 직원뿐 아니라 관내 학교 교직원과 시민들도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전북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통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기여라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청렴과 헌혈이라는 두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
김제교육지원청이 치매 인식 개선과 청렴 실천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은 19일 김제시 전통시장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청렴 &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동고동락 봉사단’과 연계해 이뤄졌다. ‘미래의 나를 위해; 먹고, 만나고, 운동하고’를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내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고령층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김제교육지원청 직장 동호회 ‘보람드림’ 소속 교직원 13명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홍보물 제작부터 현장 캠페인 활동까지 봉사단과 호흡을 맞추며 활력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시장 곳곳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치매예방 수칙이 담긴 자료를 배포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강진순 교육장은 “세대 간의 따뜻한 연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단단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과 진로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청춘살롱: 청년들의 잡(job)담회’를 열고, 지역 대학생과 창업 관계자, 청년 경제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와 창업, 지역 정착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오현성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센터장, 황큰별 텔로스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봉준일 더스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 강연과 축사를 시작으로 라운드 토크, 브런치 살롱, 우수 참가사 시상 등이 이어졌다. 특히 라운드 토크에서는 단상 멘토들이 대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진로와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고, 브런치 살롱 시간에는 지역 경제인 멘토들과의 테이블 토크를 통해 자유롭고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청년 개개인의 진로 문제를 넘어, 전주시가 청년층 유출을 막고 정착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진로·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