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교육」과 「회계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회계 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부서 예산·회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예산편성 교육에서는 ▲2026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 주요 내용 ▲군산시 예산편성 방향 ▲예산편성 유의 사항 ▲사전 행정절차 이행 사항 등이 안내됐다. 회계 분야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감사 지적사항 및 개선 방향 ▲최근 훈령 개정사항과 지출 관련 주요 사항 등 실무 중심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2026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내용은 △특정업무경비 지급 대상 명확화 △지방보조금 총액한도 조정 기준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경비 기준액 변경 △재난안전예산 입력항목 개편 △성인지예산서 작성 양식 개선 등이다. 군산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미래성장동력 확보, 시민행복·안전도시 구현, 건전재정 운용’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미래신산업 및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K-콘텐츠 문화관광 활성화 등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군산시가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신임 지휘관들을 초청해 도시 발전 비전과 지역 문화를 공유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시는 27일 캐서린 객키 단장을 비롯한 간부 장교 30여 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시정설명회를 열고, 새만금 기반시설과 이차전지 중심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 등 ‘미래경제산업도시 군산’의 비전을 소개했다. 오후 일정으로 진행된 현장 탐방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아 군산항을 중심으로 발전한 해상물류의 역사와 생활상을 둘러보고, 고군산군도의 중심지 선유도를 방문해 K-관광섬으로 각광받는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오랜 세월 미 공군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군산에서의 생활이 좋은 추억이 되고, 미 공군 장병들이 군산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미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일반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과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네이버와 협력해 시민들이 시정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공정보 특화검색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도입돼 군산시가 디지털 행정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시청 누리집에 접속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제 시민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군산시’ 또는 ‘군산시청’을 입력하기만 하면 최상단에 군산시 전용 검색 블록이 생성된다. 해당 블록에는 ▲군산시 공식 홈페이지 ▲주요 공지사항 ▲시정 소식과 행사 안내 ▲문화관광·소상공인 지원 정보 ▲공식 SNS 채널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네이버의 AI 기반 공공 지식스니펫기능이 적용돼, ‘군산 도심여행’, ‘군산시 시민정보화’, ‘군산시 콘텐츠팩토리’ 등 특정 키워드만 검색해도 별도의 홈페이지 접속 없이 검색 첫 화면에서 신청 방법·주요 절차 등 요약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시민들이 핵심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잘못된 정보 확산도 차단해
군산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군산시민문화회관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우수건축자산 제1호’로 공식 등록됐다.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한국 현대건축사의 상징성과 지역적 정체성을 함께 품은 공간이 다시금 문화도시 군산의 심장으로 뛰기 시작한 것이다. 우수건축자산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역사적·예술적·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등록으로 군산시민문화회관은 기술지원·유지보수, 주민교육 프로그램, 관광자원화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은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1989년 개관과 함께 군산 예술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맡아왔다. 지붕의 곡선미는 한국 전통 건축의 맥을 잇고 있으며, 해양도시 군산을 형상화한 배 모양의 설계와 기하학적 유리 매스 등은 작가의 독창적 미감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2013년 예술의전당 신축 이후 기능이 이전되면서 13년 가까이 방치됐고, 관리 부실로 시민의 기억 속에서도 점차 잊혀져갔다. 전환점은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이었다. 군산시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형(PPP) 도시재생 방식을 도입해 단순 복원에 머물지 않
군산시가 26일 ‘2025년 군산시 명장’으로 창호 시공 직종의 전기권((주)중일,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일 전기권 회장은 군산시에서 44년간 창호 시공 직종에 종사해오면서 12건의 특허 등록, 11건의 전시회 출품 및 기타 우수 발명품 개발 등의 숙련 기술을 가진 전문가이다. 또한 급식 및 식사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후학을 양성하여 군산시 지역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명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올해의 명장 선정은 지난 20일 군산시 명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위원회는 서류 및 현장 심사, 경력·기술 확인, 명장으로서의 포부 등 숙련 기술과 지역 기여도에 대한 자격을 엄격히 심사했고,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명장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 코너에 등재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당 직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과 해당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명장의 숙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 이헌현 과장은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되신 전기권 님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
군산시 개정동 동안마을의 한 방치된 나대지가 여름을 알리는 황금빛 해바라기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개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월부터 조성을 시작한 해바라기 단지가 8월 들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해 현재 만개한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푸른 하늘과 들녘 사이로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물결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며, 마을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해바라기 단지 조성은 단순히 경관 개선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동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힘을 모아 제초작업과 식재 과정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방치된 700여 평의 나대지가 민관 협력으로 새롭게 거듭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석태 주민자치위원은 “만개한 해바라기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 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병운 개정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식재 작업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바라기 단지는 이달 말까지 절정의 아름다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주요 병해충 발생 면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 조사에 따르면 군산지역에서 최근까지 문제로 지적돼 온 도열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면적은 지난해 3,442ha에서 올해 1,005ha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월동해충인 이화명나방 발생 면적은 지난해 323ha에서 평년 수준인 75ha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센터가 정밀 예찰을 바탕으로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비래해충(혹명나방·벼멸구)의 개체 수가 기압골 약화로 줄어든 점, 여름철 맑은 날씨가 이어진 점도 병해충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비료기 부족(비절 현상) 탓에 깨씨무늬병 발생은 다소 늘어나는 추세다. 이 병은 등숙기(벼가 알을 맺고 여물어 가는 시기)에 피해가 확산될 경우 쌀 품질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병해충 발생이 크게 줄었지만, 벼농사 후기에 나타나는 깨씨무늬병·도열병·벼멸구는 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관리해 달라”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23일 동우아트홀 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를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출범과 국정과제 발표 이후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정책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는 시정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특정 주제를 정해놓지 않고 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던지는 질문에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행사 전부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사회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항근 이사장이 맡았으며, 직장인 노래패 ‘놀자’의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청년 패널 이동준·이수지 부부가 시민 질문, 학생 영상토크, 현장 질의응답 등을 주도해 참여 열기를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종이비행기를 날려라’ 코너였다. 시민들이 직접 질문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토론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현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 자유 발언 시간에는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택지 개발 등 생활 밀접형 주제가 다양하게 다뤄졌다. 강임준 시장은 데이터와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답변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군산시 삼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명옥)와 삼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종철)는 지난 21일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주민 3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된 폭염 속에서 식사를 거르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을 제공,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신명옥 민간위원장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준비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삼학동 저소득 대상자들이 폭염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철 삼학동장은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길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 저희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학동은 앞으로도 폭염, 혹한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자동차 공학도들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Baja Student Korea 2025)’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와 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기관이 후원한다. 전국 29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하며,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Baja’ 부문과 기술 부문에서 경쟁한다. ‘Baja’ 부문은 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예선·내구력 경주 등 실제 경주 환경을 재현해 순발력과 내구성을 평가한다. 기술 부문은 차량 설계 능력, 창의성, 디자인 완성도를 중심으로 심사된다. 특히 31일 오전 진행되는 오프로드 경기 ‘Baja’는 그랑프리 경주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주행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산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 기업 홍보와 더불어 10월 개최 예정인 ‘군산시간여행축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와 관람객 1,200여 명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식사·관광 등 지역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