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앞두고 무주군 지역 내 50여 개 관광숙박시설이 축제 방문객 인센티브 제공에 나섰다. 리조트와 펜션, 야영장 등 참여 업소는 숙박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 나봄리조트, 일성무주리조트 등 주요 시설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인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www.firefly.or.kr) ‘축제 자료마당-관광객 인센티브’에서 할인 티켓을 출력해 제시하면 업소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봄리조트 사우나·수영장은 25~30%,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 곤도라(당일 사용)와 그린벨리 골프장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김광용 무주반딧불축제지원단 총괄팀장은 낮에는 ‘생태탐험’, 밤에는 ‘신비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1박 2일 또는 2박 3일 체류형 관광을 추천한다며 숙박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홈페이지를 확인해 예약 후 쿠폰을 제시하면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현장에서도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소와 매표소에 배부처를 마련한다. 김 팀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
무주군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첫날 무주군 공무원들은 새벽 불시 비상 상황 소집에 응소하며 훈련에 임했다. 을지연습은 무주군청 전시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 무주양수발전소 등에서 진행되며 군·경·소방을 비롯한 관내 6개 기관이 전쟁과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에 참여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군사훈련과 핵·미사일 위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이버·드론 등 복합적 위기에 대비한 비상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전시 직제 편성, 기관 소산 이동, 전시 창설기구 운영 등으로 위기 시 행정과 대응 체계의 신속한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19일에는 전시 운영계획 검토와 보완을 위해 군청 각 부서와 유관 기관이 전시 현안 과제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충무계획 개선 사항을 발굴해 유사시 즉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20일에는 무주군과 진안·무주 대대, 무주양수발전소, 무주경찰서, 무주소방서, 한국전력 무주지사가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무주양수발전소) 드론·특수부대 침투를 가정한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초기 상황 인지부터 현장 대응·제압,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제
무주군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 황 군수는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국비 450억 원),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국비 187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신축(국비 475억 원) 등 대규모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정부안에 포함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증액과 반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지막 관문에서의 지원을 당부했다. 황인홍 군수는 국회 심의가 무주군 주요 사업 예산 확보의 결정적 기회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보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무주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주민 건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개인 증상에 맞춘 한방침 시술과 한약 처방 등 한의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이동 금연 클리닉에도 참여 가능하다. 주민 김 모 씨(68)는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상담과 침 시술을 받았는데, 생활습관과 운동법 등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지역 아동·청소년 관련 실무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 교육 ‘마음의 온도 향기로 채우다’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서적 소진을 완화하고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로마테라피와 명상, 맞춤 향수 제작 체험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이 모 씨(43)는 향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꼈고,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과정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
무주군이 올해 초부터 ‘찾아가는 농업인 가공사업장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며 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유지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HACCP 인증을 받은 28개 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다. 군은 식품위생정보원의 전윤기 대표와 생활자원 담당 공무원이 함께 업체를 방문해 계측장비 검·교정, 인증 기준에 맞는 가공 원재료 취급 방법 등을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별 애로사항 청취, 소비자 불만 대응 요령, 문제점 분석 등 운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영세 가공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컨설팅은 기술·경영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사전 예방적 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HACCP 인증 및 품질 유지, 안전관리, 위해 관리 시험분석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 가공사업장의 표준화·사업화·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무주군이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심신 회복을 돕는 ‘민원 담당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원 담당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기진단과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우울과 불안에 대한 자기 진단을 실시한 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향기를 활용한 ‘아로마인사이트 상담’을 받았다. 이어 캘리그라피와 테라리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만족도 설문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지속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강민정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민원팀장은 다양한 민원을 접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공무원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해야 군민이 행복한 무주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힐링과 안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짧아진 일정에도 불구하고 ‘산골영화제’만의 깊은 울림은 여전했다.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작지만 밀도 있는’ 영화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무주군은 12일 자체 보고회를 열고 영화제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재)무주산골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총 3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88억7천만 원으로 추산됐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 기간이 기존 5일에서 3일로 축소됐고, 개막식도 생략됐지만, 영화 상영과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되레 강화됐다는 평가다. 총 18개국 86편의 영화가 상영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디렉터즈 포커스’와 ‘넥스트 시네아스트’ 등 새로운 섹션이 신설돼 영화제의 정체성과 실험 정신을 동시에 살렸다. 전북 지역의 건축가 고(故) 정기용 선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정기용, 감응의 건축>은 무주 (옛)서창향토박물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돼 이목을 끌었다. 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82%, 관객 이벤트 프로그램은 85%로 나타났다. 영화 상영 부문에서는 등나무운동장 야외 상영(54%)과 덕유산 대집회장 상
무주군이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지난 11일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곳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지는 무주읍 후도, 지전, 하굴암 지역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직접 방문해 안내판, 구명환,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관리 상태와 시설물을 점검했다. 물놀이 지역 주변의 위험 요소도 함께 살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황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찾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안전뿐 아니라 사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에 힘쓰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 7월 5일부터 관리지역 3곳에 안전관리요원 8명과 순찰계도요원 13명을 배치해 위험구역 입수 금지 조치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는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 근무반을 가동해 공휴일을 포함한 매일 상황근무와 현장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2개 위험지역을 포함한 모든 물놀이 구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사고 없는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무주군이 폐건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본관 2층 환경과 자원순환팀에서 공무원과 지역 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폐전지 집중 수거 운동을 펼쳤다. 행사에서는 폐전지 10개를 가져오면 건전지(AA·AAA) 1개 또는 화장지 1개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 적용됐다. 군은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과 사업장을 자체 선정해 최우수 사업장에는 건전지 50세트, 우수 사업장에는 30세트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호응을 얻었다. 안병량 무주군 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은 폐전지가 매립되거나 생활폐기물과 함께 소각되면 유해 물질이 발생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철, 아연, 니켈 등 귀중한 자원 회수 가능성에도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폐건전지 안전 처리와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건전지 집중 수거와 교환 사업, 환경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참여를 넓혀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내 아쿠아존에서 8월 13일과 20일, 각각 오전 11시 20분과 오후 3시 20분에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쿠아존 생태프로그램은 반디랜드 수족관의 수달과 어류를 활용해 생태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문 사육사의 해설과 함께 세계 각국에 서식하는 열대어와 대형 어류의 생태 특성을 배우고, 금강모치·눈불개 등 금강 수계 토종 물고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아쿠아존 마스코트인 작은발톱수달 ‘수리’와 ‘아리’도 만날 수 있다. 무주반디랜드 아쿠아존은 반구형 투명 아크릴 터널 구조로 조성돼 대형 물고기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에 좋다. 이곳에는 20여 종의 금강 물고기를 비롯해 수달, 무주구천동 계곡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남생이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이 전시·보호되고 있다. 김현영 무주군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아이들 방학 나들이를 고민하고 있다면 무주반디랜드를 추천한다며 아쿠아존 체험과 함께 곤충박물관, 물놀이장, 사계절 썰매장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디랜드는 여름 성수기(7월 21일, 8월 17일)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9월 6~14일) 기간에는 매주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