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회의를 지난 28일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 부군수를 비롯해 이영민 대표축제 총감독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존 프로그램 보완과 함께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해 축제 평가에서 지적된 개선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레드와인페스타 행사가 모래사장으로 장소를 변경하면서 발생한 이동 불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먹거리 다양화와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그리고 날씨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프로그램 추가 개발 등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화영 부군수는 “지난해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부안붉은노을축제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며 “올해도 부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붉은노을축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로,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해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
부안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16회 부안 님의 뽕 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부안댐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안서림신문사가 주최하고 부안군과 K-water 부안권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뽕 열매)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제품의 전시·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오디주스 빨리 마시기 대회, 오디 나르기 릴레이, 얼음 속 뽕주 찾기, 오디 얼음판 오래 서 있기 챌린지 등 다양한 오디 체험이 펼쳐지며, 누에고치 전시 및 누에실 뽑기 체험 등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무대 공연도 다채롭다. 부안 연예협 버스킹 무대, 지역 가수 공연, 아리울 창작예술단의 무대와 함께하는 가족노래자랑, 그리고 악단 블루밴드의 연주에 맞춰 조인숙, 강민수, 나르샤장고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정혜란 소장은 “오디는 부안의 기후와 토양이 키워낸 고품질 건강 식품”이라며, “이번 축제가 부안 오디의 우수성을
부안군 가족센터가 여름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특별한 문화 나눔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25일 부안마실영화관에서 결혼이민자와 가족 40여 명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함께 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영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을 관람하며 더위 속에서 시원하고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가족 인식 개선을 위한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가족의 다양성과 화합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한국 사회와의 심리적 거리도 좁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결혼이민자 부모는 “가족이 함께 영화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자녀와 같은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한국 영화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녀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
부안군이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북과학대학교(총장 김상희)는 지난 24일,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J-커뮤니티 캠퍼스 ‘조경기능사 과정’을 공식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군과 전북과학대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을 공동 추진 중이다. 전북과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자격증 ‘조경기능사 과정’과 민간자격인 ‘정원관리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총 18회차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된다. 수강생 15명은 조경 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정원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우게 된다. J-커뮤니티 캠퍼스는 ▲프로그램 기획 ▲수강생 모집 ▲교육 운영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부안군과 전북과학대 간 전략적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평생교육의
부안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영상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정화영 부군수가 전주영상위원회를 방문, 영상산업 협력 방안과 부안 지역 내 영화·드라마 등 촬영 유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울창한 산림, 유서 깊은 문화유산 등 다채로운 로케이션 자원을 토대로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부안의 촬영지 후보지와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추진 ▲로케이션 발굴 ▲행정지원 체계 구축 등 실무 중심의 협력 방안들이 논의됐다.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산·들·바다를 두루 갖춘 천혜의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고장으로, 영상 제작지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전주영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안을 대한민국 대표 영상 촬영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도 “부안은 다양한 자연환경과 안정된 행정 여건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앞으로 부안군과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 유치와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에 기
부안군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납 세금 징수 방식으로 세정 행정에 혁신을 더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카카오톡 체납안내 및 원스톱 납부 서비스’가 시행 초기부터 뚜렷한 징수 효과를 보이며 납세자 편의성 향상과 행정 효율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별도의 신청 없이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체납 안내문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 7월 16일에는 체납자 2,893명(만 20세~60세)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한 결과 단 3일 만에 약 9,500만 원의 체납세가 납부됐다. 이는 동일 기간 기존 우편 고지 방식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징수 실적으로,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고지의 실효성을 입증한 셈이다. 체납 안내 메시지에는 납세자의 체납 정보와 함께 즉시 납부 가능한 링크가 포함돼 있어,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간편하게 납부까지 완료할 수 있다. 고지서 수령부터 납부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납세자의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종전 우편 발송에 필요한 인쇄·발송 비용 등 행정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종이 사용 절감
부안군이 인재 양성을 위한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지역 교육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군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5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청소년과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장학사업의 취지와 후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소액 정기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군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응원하는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장학사업이 보다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김차연 부안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부안의 교육 인프라를 바꾸고,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장학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6월 30일, 1,118명의 학생에게 2025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연간 약 2,200명
전북은행 부안지점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COOL)키트’ 60박스(300만 원 상당)를 부안군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전북은행의 여름철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선풍기·여름이불·팔토시·쿨타올 등 폭염 대응 물품 4종으로 구성됐다. 신정화 전북은행 부안지점장은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혹서기 주민 안전을 위해 더욱 촘촘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탁된 시원키트는 부안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폭염 취약계층 가구에 신속히 전달됐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교육청소년과는 지난 24일 청우평생학습관에서 부안군 문해교육강사협의회 회원 15명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문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강사들은 ‘5무(無) 운동’ — 갑질행정, 불친절, 부당지시, 금품수수, 향응접대 근절 —을 적극 홍보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문해교육 강사들은 지역사회에서 학습자와 주민을 직접 만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청렴문화의 전파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모범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창의 부안군 문해교육강사협의회 회장은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사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하겠다”며 “생활 속 청렴 실천을 통해 그 가치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차연 교육청소년과장은 “청렴은 군정의 신뢰 기반이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가치”라며 “민·관이 함께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청우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문해교육사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내 문해교육을 이끌고 있는 문해교사들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그림지도를 활용한 문해수업 기법 ▲신문활용교육(NIE) 적용 방법 ▲교수·학습 과정안 사례 공유 ▲문해교육의 철학과 교사 사명 성찰 ▲문해교사 네트워크 및 동아리 구성 논의 등 실용성과 이론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문해교사는 “교사로서의 소명을 되새기고, 실천 가능한 수업 기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책임감 있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문해교육사들의 현장 역량과 연대감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비롯한 평생교육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현재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반 1개를 포함해 읍·면 24개소에서 한글교육을 비롯해 건강·금융 등 생활문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