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여권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일 주간 관공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행정 서비스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여권 신규 발급, 재발급, 수령 등 여권 관련 민원은 사전 예약 후 처리할 수 있으며, 예약은 전화(063-320-2244)를 통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야간 민원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민정 민원봉사과 민원팀장은 “여권 발급은 연간 2천여 건에 달하는 민원으로, 야간 여권 민원실은 군민의 다양한 행정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에 대한 내용을 군 누리집 공지사항과 눈, 반딧불소식지(군정소식지),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지속적인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군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 민생 규제 집중 발굴 기간’을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규제 발굴은 군민의 사회·경제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 제도, 행정절차 등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함께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집중 발굴 대상은 민생경제 일자리 미래산업 인구·돌봄 일상생활 등 5개 분야다. 이들 분야에서 법령, 조례, 규칙, 행정절차 등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를 중심으로 한다. 단, 단순 민원이나 예산 요구, 세제지원, 요금 감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주군 누리집(muju.go.kr) 공지사항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ge1472@korea.kr) 또는 우편(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 97,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정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불합리한 규제 개선은 군민의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직결된다”며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선 또는 중앙부처 건의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무주군 대표 관광지인 무주반디랜드가 여름 성수기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정기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무주군은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반디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축제 연계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 운영은 여름 성수기인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와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인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물놀이장과 사계절 썰매장은 월요일에 안전 점검을 위한 휴장을 실시한다. 무주반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 시설인 곤충박물관은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실, 영상실, 수족관, 생태온실,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춰 최대 500명까지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09:00~18:00 운영). 이외에도 천문과학관(13:00~22:00),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야영장, 사계절 썰매장, 야외 물놀이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 등이 조성돼 있어 학습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무주군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축제, ‘제1회 반딧불이 가요제’가 오는 9월 9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무대에서 열린다.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가요제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본선 무대는 9월 9일 오후 7시, 무주등나무운동장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28일부터 8월 8일 오후 4시까지이며, 무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대한가수협회·한국가수협회·한국연예협회 등 기성 가수 및 가수분과 회원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예선은 8월 19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중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본선 시상은 대상(무주사랑상품권 100만 원) 최우수상(70만 원) 우수상(50만 원) 인기상(각 30만 원, 2명)으로 총 5명을 선정하며, 대상 수상자는 향후 축제 홍보 영상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현우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장은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반딧불축제가 지역민과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고등학생 61명이 서울대·고려대·전북대 등 우수 대학을 탐방하며 진학 설계와 학업 동기 부여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1박 2일 탐방에는 무주고, 설천고, 안성고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첫날 서울대에서는 졸업생 멘토링과 ‘공부 잘하는 방법’ 특강,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으며, 고려대에서는 입학설명회가 진행됐다. 전북대에서는 입학사정관 설명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과 전공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구체화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200여 명의 무주군 고등학생들이 서울권 주요 대학과 전북대를 방문해 진로 탐색과 학업 목표 설정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수질 불안 해소에 나섰다. 전화 또는 인터넷 신청 시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pH, 탁도, 잔류염소, 구리, 철, 아연 등 6개 기본 항목과 올해부터 추가된 망간, 색도, 경도 검사도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15일 이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통보된다. 검사 결과가 먹는 물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추가로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개소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양수 상하수도과 팀장은 “잔류염소는 소독 여부와 세균 안전성, 철·구리·아연은 배관 노후도를 진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망간은 필터 변색 원인으로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주군은 수질검사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에 정기 공개하며 투명한 수돗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홍보를 강화해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농민들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무주군 농민회는 지난 24일 무풍면 승지마을에서 ‘2025 무주군 농민회 한마음 가족대회’를 열고, 미국산 사과 수입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민회원과 가족 150여 명을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농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무주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친교행사 외에도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미국산 사과 수입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국산 농산물 보호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농민회는 “값싼 수입 과일이 국내 과수 시장을 잠식할 경우, 지역 과수 농가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다”며 “무주의 반딧불 사과를 지키는 것이 곧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길이자, 무주 농업의 명맥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에서 “농민회 여러분이야말로 무주군민의 중심이자 무주 농업의 주역”이라며 “지역에서 뿌리내린 사과농가들이 경쟁력을 지킬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농민회는 평소에도 장학금 기탁, 환경정화
기후위기와 농촌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무주군의 ‘스마트농업’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24일 무풍면 증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기반 조성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무주군은 해당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총 95억원을 투입해 용수, 전기, 통신, 도로 등 스마트팜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이어 2027년까지 전체 사업비 232억원을 들여 총 6.1ha 규모의 원예단지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황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대책, ICT 기반 스마트팜 적용 계획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시공사, 관련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산 집행 적정성과 사업 추진 효율성을 짚었다. 황 군수는 “스마트팜은 무주 농업의 미래이자, 지역경제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ICT 기반 자동화 농업시설이 도입되면 노동력 절감과 함께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대 농장 4동과 경영 실습장, 육묘장 등을 조성하고, 애플스토
무주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삼공지구 일원에서 ‘구천동 관광 안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황실 운영은 오는 8월 17일까지 이어지며,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무주구천동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주민 주도 환경정비 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상황실에는 무주군청 관광시설, 재산관리, 하천, 자원순환, 위생관리, 지역경제, 교통행정, 건설행정 등 6개 부서에서 각각 1명씩 배치돼 방문객 응대와 현장 점검, 불법 행위 단속 등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활동은 도유지 평상 등 불법 시설물 자진 철거 유도, 계곡 하천부지 내 취사·야영 및 무단투기 단속, 폐기물 처리 점검, 식품위생 및 시설 안전관리, 바가지요금 근절, 불법 교통시설물 정비,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이종현 무주군 행정복지국장은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무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행락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불법 시설물 철거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구천동 관광특구의 위상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구천동관광협의회, 상인연합회, 음식·숙박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무주경찰서, 국립
지난해 5월 문을 연 무주상상반디숲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 동아리 활동, 교육, 전시·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개관 후 1만 2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이 센터는 다목적홀, 마루교실, 음악방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홀과 마루교실에서는 공연, 발표회, 댄스, 요가 등이 열리며, 방음시설이 완비된 ‘큰소리방’과 ‘작은소리방’에서는 음악 활동이 활발하다. 또한 학습실은 동아리 활동과 교육, 회의 등으로 꾸준히 활용되며, 총 누적 이용 건수는 1,251건에 달한다. 전현민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누구나 대관을 통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이 개인 악기 연습에서부터 합주, 독서 토론, 요가 등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주침공간’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동화작가 박현민의 그림책 원화 전시 ‘얘들아 놀자!’를 시작으로 ‘다시 만날 태권브이’, 무주사진가협회의 ‘무주구천동 33경 사진전’ 등 1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