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청소년 복지 체감도 향상과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청소년 꿈키움바우처카드’ 부대비용 사용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청소년 꿈키움바우처’는 장수군에 거주하는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간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간 문화·여가·자기계발 활동 비용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는 최대 40%까지만 사용 가능해 이용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장수군은 이러한 실효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치고, 음식점·카페 등에서의 사용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일상 속에서 바우처를 보다 자유롭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여가 활동은 물론 자율적인 소비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의 바우처 가맹점 추가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만, 주류·담배 등 유해물품 구매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학원 및 교습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이 제한된다. 최
장수군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 출신의 의병장 의암 주논개의 숭고한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고, 전통 국악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판소리 경연대회다. 장수군과 (사)금당유영애소리보존회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명창부 ▲일반부 ▲일반논개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초등논개부 등 총 8개 부문에 전국에서 총 374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최고의 영예인 명창부 대상(국회의장상)은 박세미(대구 중구)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신윤주(서울특별시) ▲일반논개부 대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 장무영(서울특별시) ▲신인부 대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 이영순 외 10명(광주광역시 북구) ▲고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 - 이소원(경기도 안양) ▲중등부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 김주은(전남 함평) ▲초등부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 노유정(부산광역시) ▲초등논개부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 박수진(
장수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장수군은 6월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추진보고회를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번암면 방화동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질 축제의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류지봉 행정복지국장, 성영운 농산업국장, 각 실‧과장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축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밤에도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할 ‘쿨밸리 밸리밤’, 인기 체험인 ‘맨손 송어잡이’ 확대 운영, 물놀이 공간인 ‘쿨밸리 워터파크’, 관람객 참여형 ‘게릴라 이벤트 체험’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지역 주민이 100% 참여해 체험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상생형 축제’로 전환된다. 청년협의체와 함께하는 ‘쿨밸리 판매점’ 운영과 행사장 내 소비를 유도하는 경품 이벤
장수군은 지난 25일 장수향교 대성전 일원에서 장수119안전센터,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국가유산아웃리치연구소), 장수향교 관계자 등과 함께 목조문화유산 화재 대비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목조문화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실전 모의훈련으로, 장수향교 대성전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 신고 및 유관기관 상황 전파 △관람객 대피 및 문화재 반출 △방염포 도포 △자체 초동 진화 △소방차 출동 및 화재 진압 △훈련 강평 등 초기 대응부터 화재 진압까지의 전 과정을 실습 위주로 구성해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장수향교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통 목조문화유산으로,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막대한 만큼 이날 훈련을 통해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와 함께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훈련 현장에서 △전기시설 △소화시설 △경보장치 등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자 대상 소화기 사용법 및 초기 대응 요령 교육을 병행하는 등 실효성 높은 문화재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유흥열 장수군 문화체육과장은 “목조문화유산은 화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기후위기, 고령화, 농촌 인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위기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최훈식 군수가 지난 26일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 상태와 기반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입주 예정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 군수는 시공사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과 준공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팜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시공 마무리 상태와 기반 설비를 꼼꼼히 점검했다. 최훈식 군수는 현장에서 “임대형 스마트팜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핵심 기반시설로, 청년농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준공 후에도 하자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와 사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300억
장수군은 26일 한누리전당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4회 동부권 4-H본부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4-H장수군본부(회장 김용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수군을 비롯해 무주, 진안, 임실, 순창, 남원 등 동부권 6개 시·군의 4-H회원과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농촌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지역 농업인들의 통기타와 고고장구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이후 4-H 서약 제창, 기념식, 유공자 시상식,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장수군4-H연합회 김진완‧이주언 회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누구나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4-H 이념인 지(Head), 덕(Heart), 노(Hands), 체(Health)를 실천하며,청년 농업인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상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용만 한국4-H장수군본부 회장은“이번 대
장수군은 지난 25일 ‘장수 만남의 광장’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주최한 ‘폴인로컬(Fall in Local)’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이 보유한 유·무형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벤처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전국의 유망 관광벤처기업 13개 사가 참여해 장수군과 협업 가능한 관광상품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장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수 트레일레이스’ △XR 및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야간관광 특화 콘텐츠 ‘장수의 밤’ △MZ세대를 겨냥한 미식‧힐링형 ‘장수 주말여행’ 등 장수의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참가 기업들은 장수의 대표 관광지인 ‘장수 만남의 광장 더레드하우스’, ‘장수누리파크’ 등을 현장 답사하며 지역 관광 인프라와 접목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했고,실현 가능성과 지속성을 중심으로 장수군과의 실질적 협업 방안도 적극 논의됐다. 장수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맞춤형 관광벤처 상품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증대 및 현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훈식 장수군수가 25일 산서면의 양파 농가를 방문해 최근 본격 출하 중인 고품질 양파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잦은 호우와 인력 수급 문제로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이모작 모내기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 군수가 현장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양파 재배 과정과 생산 여건을 꼼꼼히 살피며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산서면은 장수군 양파 주산지로, 품질과 저장성이 뛰어난 양파를 생산해 타 지역 대비 높은 출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6월 수확 기간 동안 산서면에서는 약 40만 망(20kg 기준)의 양파가 생산·출하되어 전국 각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고품질 양파 재배 지원사업, 노지채소 생산기반 구축,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 등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훈식 군수는 “산서면의 대표 특화작물인 양파의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
장수군은 25일 군민회관에서 6·25참전 유공자회 장수군지회(지회장 한근) 주관으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과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장수군 8개 보훈단체장과 회원, 유가족, 미망인,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대회사와 기념사, 6·25전쟁 관련 영상 시청,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101세의 나이에도 장계면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영팔 어르신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장수읍 이미숙 씨와 전 사무국장을 역임한 권남주 씨에게 공로패가 전달돼 큰 박수를 받았다. 헌시 낭독 시간에는 장수 재능시낭송회 소속 김점옥, 조명순 시낭송가가 이상화 시인의 「역천」과 신석정 시인의 「축제」를 낭송하며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장수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2차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6월 25일 이번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철선(능형)과 해태망 설치를 원하는 농가를 오는 7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관내에서 농업‧임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모든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설치 완료 후 5년간 시설 유지 및 사후관리를 조건으로 한다. 불가피한 사유로 철거하거나 일부를 훼손해야 할 경우에는 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군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농가에는 설치 비용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능형 철선의 경우 농가당 최대 200m, 360만 원 이내 ▲해태망은 최소 100m 이상에서 최대 1,200m 이내, 126만 원까지 지원된다. 권복순 장수군 환경과장은 “농작물 수확기 이전에 예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